지리적으로 가깝고 200만이 넘는 조선족이 있기에 누구나가 손쉽게 생각하고 중국에 진출하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하지만 중국과의 수교이후 15년동안 과연 중국에서 성공한 기업이나 개인이 얼마나 돼겠는지요.

무엇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하겠다는 계획에 앞서 의욕만 앞선 나머지 치밀한 준비도 없이 너나 나나 중국에 진출 했습니다. 지금에와서 중국은 더이상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외국 기업에 더 이상 좋은 조건에 들어올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아직 중국의 임금이 우리나라의 20%에서 40%수준(지역마다 임금 수준이 다름)이지만 생산성은 우리의 30%에서 50%수준이기때문에 결코 싼임금이라 할수 없겠죠. 그리고 중국정부의 각종규제 노동자 정책의 변화등 우리 기업이 중국에서 살아남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신문에서보면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도산하고 사장은 한국으로 도망가는 사태,중국 여론조사 결과 가장 싫어하는 국가가 한국이 라고 합니다.(물론 저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믿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많은 중국인들은 우리에게 호의적이니까요)

그렇다고 급속히 커져만 가는 중국 시장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할수 없겠지요.
대기업이나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은 나름대로 중국에서 경쟁력을 갖고 선전할수 있지만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은 작은 기업이나 개인이 어떻게하면 중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할수 있는냐는 것입니다.

첫째 중국에 진출하기전에 최소한 1년이상 먼저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에 관련된 여러 씨이트에서 중국정보를 미리 공부하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조선족을 통한 통역에 의존하다보면 많은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본인이 어느정도 중국어를 알아야 리스크를 줄일수 있습니다)

둘째는 한국이든 중국이든 우선 유통망을 확보가 중요합니다. 대형화된 유통은 이미 독자적으로 하고 있으니 소규모의 도매상이라든지 아니면 소매상을 상대로 먼저 쌤플을 구매해서 인터넷을 통하거나 아니면 발로 뛰어서라도 하나 하나 계단을 오르듯이 조급하지말고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미리 품목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성을 가져야만 상대로부터 인정받을수 있고 또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할수 있습니다)

셋째 직접 중국 시장조사보다는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는 오파상을 이용하시는 것이 위험부담과 시간 그리고 경비를 절약할수 있을 것입니다.(본인보단 더 좋은 가격에 구매를 할수 있기 깨문에 수수료를 주더라도 이익이 될것입니다. 나중에 유통의 노하우를 익힌후에 규모가 커졌을때 본인이 해도 늦지 않습니다)

넷째 처음엔 비교적 활동하기쉬운 한국 시장을 우선 공략하되 장기적으론 중국 시장을 노리십시요. 꼭 한국상품을 중국시장에 내다 팔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중국 상품이나 한국 상품 모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갖다 팔면 됩니다(중국은 땅이 크고 상대적으로 교통 비용이 비싸다보니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외에는 우리보다 중국에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우뚝섰고 급속한 성장으로 인하여 중국내의 시장이 급속히 변화하고 커지고 있습니다. 더이상 구경꾼이 아닌  우리의 이웃 시장을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우리의 시장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두서없이 이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