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4년 성장 목표 7%로 하향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12-10 18:59|본문
중국의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기조를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0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경제업무 결산과 함께 내년도 경제운용에 대한 총체적 요구와 주요 임무가 제시된다. 경제공작회의에는 중국 최고 지도부와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전원, 국무원 경제 부처 책임자 등을 비롯해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보통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최대 관심사는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할지 여부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연 7.5%) 달성이 무난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지도부가 수출·투자중심 경제에서 내수소비경제로 체질 전환에 주력하면서 성장률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만큼 성장률 목표치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목표치가 올해 7.5%에서 7%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국책연구소인 국가정보센터는 내년 성장률이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국 정부가 내년 성장률 목표를 7%로 정하고 경제구조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도 성장률이 7%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티그룹 등 국제투자은행들 역시 7%로 낮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이날 '경제청서'를 통해 올해 중국 GDP가 7.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뒤 내년 성장률은 7.5%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가 경제청서에서 제시된 성장률 수치를 바탕으로 내년 GDP 성장 목표치를 7%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경제운용의 중심을 '온중구진'(안정 속에 발전을 모색한다)에 두겠다고 밝힌 데다 지난달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결정된 경제개혁안을 시행하면서 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통화정책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온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3중전회에서 결정된 경제개혁안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유기업 독점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석유·철도 등 산업분야 개혁안과 신형도시화를 위한 토지제도 개혁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예상된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경제업무 결산과 함께 내년도 경제운용에 대한 총체적 요구와 주요 임무가 제시된다. 경제공작회의에는 중국 최고 지도부와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전원, 국무원 경제 부처 책임자 등을 비롯해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보통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최대 관심사는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할지 여부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연 7.5%) 달성이 무난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지도부가 수출·투자중심 경제에서 내수소비경제로 체질 전환에 주력하면서 성장률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만큼 성장률 목표치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목표치가 올해 7.5%에서 7%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국책연구소인 국가정보센터는 내년 성장률이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국 정부가 내년 성장률 목표를 7%로 정하고 경제구조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도 성장률이 7%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티그룹 등 국제투자은행들 역시 7%로 낮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이날 '경제청서'를 통해 올해 중국 GDP가 7.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뒤 내년 성장률은 7.5%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가 경제청서에서 제시된 성장률 수치를 바탕으로 내년 GDP 성장 목표치를 7%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경제운용의 중심을 '온중구진'(안정 속에 발전을 모색한다)에 두겠다고 밝힌 데다 지난달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결정된 경제개혁안을 시행하면서 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통화정책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온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3중전회에서 결정된 경제개혁안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유기업 독점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석유·철도 등 산업분야 개혁안과 신형도시화를 위한 토지제도 개혁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