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중국 고속철…20여 개국과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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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06-23 07:08|본문
중국의 고속철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19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영국 방문에서 영국의 고속철 사업에 투자키로 결정한 것을 계기로 중국의 고속철 해외 진출 상황을 소개했다.
왕멍수(王夢恕) 중국공정원 원사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현재 20~30개 국가와 고속철 협력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경을 초월한 고속철 건설 사업에서 중국은 자금과 기술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왕 원사는 일부 국가의 경우 "중국은 고속철을 건설해 주고 중앙아시아의 천연가스와 같은 현지의 자원을 대가로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현재 중국 정부의 고속철 전략의 주목표는 유럽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고속철 계획의 전략을 유라시아 고속철, 중앙아시아 고속철, 범아시아 고속철 등 3대 노선으로 정한 바 있다.
유라시아 고속철의 경우는 런던에서 출발해, 파리, 베를린, 바르샤바, 키예프를 거쳐 모스크바에 이른 뒤 카자흐스탄 방향의 노선과 극동의 하바로프스크를 거쳐 중국의 만저우리(滿洲里) 지역으로 오는 노선 등 2개로 갈라진다.
범아시아 노선의 경우는 쿤밍(昆明)에서 출발해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의미한다.
왕 원사는 중국은 이런 노선계획을 갖고 각 국가와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각국이 중국의 고속철 표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이미 궤도 공사를 시작했으며 윈난(雲南)성 다리(大理)에서 미얀마에 이르는 낙후된 궤도의 경우 올해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영국 방문시 발표한 양국 공동성명에서 고속철이란 단어가 2차례 언급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양국간 고속철 협력 사업은 런던과 버밍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HS2(High Speed 2) 사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밍밍(陳明明) 전 주스웨덴 중국 대사는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중국 고속철과 경쟁관계에 있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자금력 측면에서 중국보다 못하며 설비 가격 역시 중국보다 비싸다"고 평가했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달 아프리카 순방시 고속철·고속도로·항공노선 등 이른바 '3개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하고 대규모 고속철 건설공사사업권 등을 따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증권시보(證券時報)는 19일 "중국내 기업이 올해 이후 해외에서 철도분야에서 체결한 계약이 1천억 위안을 넘어섰다"면서 계약규모는 올해 하반기에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베이처(北車)와 중국난처(南車) 등 철도업체들이 체결한 신규 계약은 고속철 분야가 두드졌다면서 '중국이 고속철 해외 진출'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연뉴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19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영국 방문에서 영국의 고속철 사업에 투자키로 결정한 것을 계기로 중국의 고속철 해외 진출 상황을 소개했다.
왕멍수(王夢恕) 중국공정원 원사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현재 20~30개 국가와 고속철 협력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경을 초월한 고속철 건설 사업에서 중국은 자금과 기술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왕 원사는 일부 국가의 경우 "중국은 고속철을 건설해 주고 중앙아시아의 천연가스와 같은 현지의 자원을 대가로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현재 중국 정부의 고속철 전략의 주목표는 유럽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고속철 계획의 전략을 유라시아 고속철, 중앙아시아 고속철, 범아시아 고속철 등 3대 노선으로 정한 바 있다.
유라시아 고속철의 경우는 런던에서 출발해, 파리, 베를린, 바르샤바, 키예프를 거쳐 모스크바에 이른 뒤 카자흐스탄 방향의 노선과 극동의 하바로프스크를 거쳐 중국의 만저우리(滿洲里) 지역으로 오는 노선 등 2개로 갈라진다.
범아시아 노선의 경우는 쿤밍(昆明)에서 출발해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의미한다.
왕 원사는 중국은 이런 노선계획을 갖고 각 국가와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각국이 중국의 고속철 표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이미 궤도 공사를 시작했으며 윈난(雲南)성 다리(大理)에서 미얀마에 이르는 낙후된 궤도의 경우 올해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영국 방문시 발표한 양국 공동성명에서 고속철이란 단어가 2차례 언급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양국간 고속철 협력 사업은 런던과 버밍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HS2(High Speed 2) 사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밍밍(陳明明) 전 주스웨덴 중국 대사는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중국 고속철과 경쟁관계에 있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자금력 측면에서 중국보다 못하며 설비 가격 역시 중국보다 비싸다"고 평가했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달 아프리카 순방시 고속철·고속도로·항공노선 등 이른바 '3개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하고 대규모 고속철 건설공사사업권 등을 따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증권시보(證券時報)는 19일 "중국내 기업이 올해 이후 해외에서 철도분야에서 체결한 계약이 1천억 위안을 넘어섰다"면서 계약규모는 올해 하반기에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베이처(北車)와 중국난처(南車) 등 철도업체들이 체결한 신규 계약은 고속철 분야가 두드졌다면서 '중국이 고속철 해외 진출'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