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중국에서 소송과 강제집행의 피곤하고 불편한 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5-03 09:42|

본문


[최정식 칼럼] 중국에서 소송과 강제집행의 피곤하고 불편한 현실
최근 중국의 경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4월 15일 발표한 1분기 GDP성장률은 7.7%로 작년 동기의 8.1%보다 낮았다. 이는 작년 4분기의 7.9%, 작년 평균치 7.8%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이 경기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3두마차(三驾马车, 소비, 투자, 수출) 지표 중 소비부분은 어둡다. 
 
소비품 판매액의 명목 증가율이 12.4%로 작년 동기보다 2.4% 하락했다. 그리고 고정자산 투자액의 명목 증가율이 20.9%로 작년 동기보다 단지 0.3% 상승했다. 물론 7.7%의 성장률은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 다만 우려하는 것은 이러한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경우 실물 경기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 미수금 회수에 골머리

경기가 하강하는 추세에서는 기업의 현금 흐름이 좋지 않다. 영업에서 미수금이 누적된다. 늘 거래하는 업체라서 이전보다 결제가 조금 지체되었다고 입금을 독촉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금거래 하던 업체가 외상거래를 요구하고, 3개월 단위로 결제하던 업체가 6개월로 결제기간을 늦추길 원한다. 수금이 원활하지 않으니 거래업체 사이에 연쇄적으로 채권채무 관계가 얽히고설킨다. 최근 중국에서 기업들은 미수금 회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어떻게 하면 매출채권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는지 새삼스럽게 검토한다. 보증보험이나 담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 거래 관계가 보다 안정적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중국의 보증보험업계가 시장의 수요를 충분히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 일부 상업 보험회사가 이행보증보험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보험료 등 거래비용이 높아서 현실적이지 못하다. 무엇보다 담보제도가 거래 관행으로 정착하지 못해서 상대 업체에게 요구하여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크다.
 
소송 통하지 않고 분쟁 해결이 바람직

거래 관계에서 제도적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니 중국에서 분쟁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리고 분쟁을 해결하는 사회적 제도도 미흡해서 오직 소송을 통해서만 분쟁을 해결하려는 추세다. 즉 소비자보호기관이나 금융분쟁기관 등 전문적인 비소송(중재, 조정 등) 분쟁해결 기관은 아직 중국에서 보편적이지 않다. 소송은 분쟁해결의 최후 수단이어야 할 것이다. 중국 소송에서 변호사나 법원에 지급하는 소송비용은 경제발전 수준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특히 변호사 보수는 한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소송은 그 기간이 장기간이고 소송당사자에게 정신적 피곤함을 가중시킨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소송을 통하지 않고 분쟁을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소송을 피하려고 마냥 읍소하고 독촉해 보았자 별다른 소용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중국 소송법상 소송시효가 2년이어서 시효중단 없이 허송세월 하면 소송을 제기할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 
 
소송 제기 前/後 재산 가압류 신청

중국의 소송제도에서 강제집행은 참으로 어렵게 다가온다.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상대방 당사자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하고자 한다. 재산에 가압류를 해야 향후 소송에서 승소한 경우 확실하게 이행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에서 가압류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가압류하려면 청구금액과 동일한 가치의 현금이나 재산을 담보금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압류 결정 후 30일 이내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가압류 해제 사유가 된다. 소송을 제기한 후 가압류하는 경우에는 청구금액의 20%에서 30%를 담보금으로 제공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압류 신청은 소송 제기와 동시에 이루어진다. 
 
가압류 재산 강제집행의 어려움

중국에서는 소송에서 승소한 후 가압류한 재산을 강제집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강제집행 절차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에 허다한 의혹과 의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강제집행제도는 절차법에 해당하여 재량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집행법원의 담당 판사는 강제집행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다. 채권자에게 합의를 종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기나긴 소송 과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강제집행 절차에서 다시 채권자에게 합의를 종용하는 것은 채권자로서는 참기 힘든 가혹한 현실이다. 그런데 집행 법원의 요구를 마냥 무시하기는 곤란하다. 만일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아예 강제집행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괘씸죄이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합의하여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예가 종종 있다. 
 
강제집행의 가장 큰 어려움 ‘경매’

중국에서 강제집행의 가장 큰 어려움은 경매에 있다. 강제집행할 재산은 경매절차에서 매각되어야 하는데 그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이다. 예를 들어 집행대상이 공장이면 공개 경매 절차에서 낙찰될 가능성이 더욱 적다. 그러다 보니 공개 경매에서 수 차례 유찰되어 강제집행을 신청한 채권자만 결국 헛수고를 한 셈이 된다. 중국의 공개 경매는 법원에서 이뤄지지 않고 법원이 지정한 전문적인 경매업체가 담당한다. 공개 경매 장소에는 참여자가 거의 없다. 
 
경매 대상에 이해관계가 있는 소수의 채권자나 임차인 등이 방청하곤 한다. 한국에서 한 때 유행한, ‘경매로 내 집 마련하기’ 현상이 아직 중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다소 샛길로 빠진 감이 있지만, 중국의 경매를 잘 활용하면 의외의 재테크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최정식 칼럼
0

중국경제동향 목록

중국경제동향 목록
중국 대외무역의 발전 추세는? 인기글  10조 달러면 독일 국내총생산의 3배에 달한다. 이는 향후 5년 중국이 예상하는 수입액이다.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얼마전 박오아시아포럼에서 이 숫자를 언급할 당시 국제관찰가들은 이 숫자의 무게를 실감할수 있었을 것이다. 글로벌무역구도와 그 운영규정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현재 세계경제에서 큰 위치를 차지한 중국이 이 변화속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할 것인가?대외무역의 규모로 볼때 최근 년간 중국은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초보적인 통계결…(2013-05-09 08:31:33)
중국도 고학력의 덫…대졸 농민공, 사회 시한폭탄 우려 인기글 지난해 7월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厦門)대와 푸저우(福州)대를 각각 졸업하고(중국은 9월에 신학기가 시작되고 졸업은 7월에 한다) 베이징(北京)에 살고 있는 리젠(李建·23)과 루리리(盧莉莉·22·여)의 청춘 얘기다. 둘은 연인 사이다. 현재 베이징대와 칭화(淸華)대 등 명문대가 몰려 있는 우다커우 지역의 허름한 원룸에서 동거한다. 물론 부모들은 모른다. 둘은 공동 목표가 있다. 내년에 베이징대 대학원 석사과정 합격. 그래서 둘의 하루는 오전 6시에 시작된다. 빵과…(2013-05-09 08:03:36)
[열람중]중국에서 소송과 강제집행의 피곤하고 불편한 현실 인기글 [최정식 칼럼] 중국에서 소송과 강제집행의 피곤하고 불편한 현실최근 중국의 경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4월 15일 발표한 1분기 GDP성장률은 7.7%로 작년 동기의 8.1%보다 낮았다. 이는 작년 4분기의 7.9%, 작년 평균치 7.8%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이 경기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3두마차(三驾马车, 소비, 투자, 수출) 지표 중 소비부분은 어둡다. 소비품 판매액의 명목 증가율이 12.4%로 작년 동기보다 2.4% 하…(2013-05-03 09:42:59)
중국 영화산업, 세계 No.2로 급성장 인기글 중국 영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2년 박스오피스 총 매출은 27억 달러 규모였다. 2005년 이후 7년사이에 8배 증가한 것이다. 중국 영화의 성장은 최근 개봉한 '아이언맨3'에서 알 수 있다. 이 영화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버전으로 따로 제작되었고 중국계 배우가 중요 인물로 등장 하고 있다. 중국영화시장이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중국 영화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다.중국영화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가파른 성장세로 미국에 이어 2위가 되었다. 중국…(2013-05-02 09:25:30)
중국 도시 이야기 - 청두(成都) 인기글 지난달 20일 오전 8시2분(현지시간) 중국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시. 40여 초 동안 시내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다. 남서쪽으로 106㎞ 떨어진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 지하 12㎞ 진앙에서 발생한 진도 7.0의 강진 때문이었다. 딱 거기까지. 5년 전 북서쪽 75㎞의 원촨(汶川) 대지진 때처럼 청두는 끄떡없었다. 지진 이튿날부터 25일까지 서부대개발 엔진 청두시를 살펴봤다. 지진은 경제 활력 요인청두(成都)의 최고 번화가는 춘시루(春熙路)다. “세상 사…(2013-05-02 07:29:02)
중국에는 중국만의 인사관리 방식이 있다 인기글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하기 무려 90여년 전, 중국의 명나라는 정화장군으로 하여금 일곱 차례(1405~1433년)에 걸쳐 동남아, 인도, 중동, 아프리카에 이르는 대항로를 개척하게 했다. 인류 최초의 세계화 시도다. 그리고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 지난 10여년간 중국은 다시 글로벌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다.  엄청난 수의 인구, 광활한 땅과 자원, 그리고 유구한 문화적 유산을 가진 중국을 매니지먼트 관점, 특히 인사관리 관점에서 어떻게 …(2013-05-02 07:01:05)
<중국을 알자,추천도서> 아시아의 최고 갑부 "리자청" 인기글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필수품 중에는 돈이 으뜸일 것이다. 또한 대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일터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조건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며 부자가 된 후에는 그 소유가치를 어디에 두며 살아야 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오늘 소개할 책 &lt;리자청&gt;은 짧은 시간 내에 읽을 수 있는 소책자이만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빈손으로 이룬 성공비결과 함께 오직 돈…(2013-04-30 08:14:41)
중국 왜 미국MD포치에 민감할수밖에 없는가 인기글 中, 미 본토 핵공격 능력 상실해 아시아 패권에 차질중국은 미국 MD(미사일 방어망)에 왜 민감할까북한 김정은 체제의 위협이 거셌던 지난 13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베이징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난 뒤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북한) 위협이 사라진다면 미국에도 강화된 방어자세를 갖춰야 할 긴급성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해외 언론은 이를 미국이 서태평양에서 강화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망(MD)을 축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2013-04-30 08:10:42)
이젠 中기침에 세계경제 '감기' 인기글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감 고조 원자재시장 타격·증시도 요동  한때 “미국이 기침을 하면 세계 경제는 감기가 걸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했다. 미국이 세계 경제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시절, 미국의 영향력을 대변해 주는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 세계 경제는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국제 원자재시장과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금값이 폭락하고 뉴욕 다우지수는 곤두박질을 쳤다. 이 여파로 한국 증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때문이다.  최근 …(2013-04-25 07:49:55)
새로운 중국 출입국관리법에 유의해야 인기글 새로운 중국 출입국관리법에 유의해야 중국한국상회, ‘중국 신 출입국관리법과 비자정책 변화 세미나’중국한국상회는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와 함께 지난 10일 베이징 로즈데일호텔에서 ‘중국 신(新) 출입국관리법(이하 신법)과 비자정책 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중국진출 우리기업의 비자 및 영사업무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 기업의 총무·인사를 담당하는 직원과 교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시공안국(公安局) 출입경관리총대(出入境管理總隊) 쉬뤄신(许若…(2013-04-23 12:21:33)
중국 법정등록 기금회 수 3000개 인기글 중국 법정등록 기금회 수 3000개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4월17일 12시59분 조회:4 중국 민정부 민간기구관리국이 16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중국 기금회 수가 빨리 늘어나고 규모가 계속 확대되었습니다. 2012년 3분기까지 전국의 법정등록 기금회 수가 2961개로 2005년에 비해 약 두배 증가했으며 연간증가율이 20%에 달합니다.수치에 따르면 2011년 전국기금회자산총액은 인민폐 784억 9000만원으로 2010년에 비해 29.91% 증가했습니다.…(2013-04-17 16:21:50)
中 중국 최다 姓씨는?… 王씨, 李씨 성 제치고 1위 인기글 中 중국 최다 姓씨는?… 王씨, 李씨 성 제치고 1위[2013-04-15, 13:51:42] 중국에서 성씨 소개서라고 할 수 있는 ‘백가성(百家姓) 순위표가 새롭게 발표됐다. 2010년까지 13억3천만명에 달하는 중국 인구들을 대상으로 조사 집계한 신판 ‘백가성(百家姓)’에 따르면 상위 3위는 왕(王)씨, 이(李), 장(张)로 각각 9500만명, 9300만명, 9000만명에 달했다고 북경신보(北京晨报…(2013-04-16 01:42:57)
[중국 성장률 쇼크] 산업생산·투자 부진에 자산 버블까지 인기글 중국 정부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올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메이원티(沒問題ㆍ문제없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내수소비가 경제성장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당초 계획대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수출 위주에서 내수활성화로 경제가 선순환되고 있다고 설명한다.하지만 민간 전문가들은 다르다. 1ㆍ4분기 성장률 지표에서 보여주듯 산업생산지표가 활발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한다면 중국 경제는 기대와 달리 하반기까지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2013-04-16 01:34:42)
아세아 100강대학에 중국 대륙지역 15개 인기글  미국 《뉴욕시보》에 따르면 중국 대륙지역 15개 대학이 아세아 100강대학에 들었다. 15개 대학들로는 북경대학(순위 4번째), 청화대학(6번째), 복단대학(24번째), 중국과학기술대학(25번째), 남경대학(35번째), 상해교통대학(40번째), 중국인민대학(41번째), 절강대학(45번째), 중산대학(51번째), 무한대학과 무한리공대학(병렬로 58번째), 할빈공업대학(66번째), 대련리공대학(80번째), 서안교통대학(89번째), 화중과학기술대학(99번째)이다. 아세아 각 나라와 지역…(2013-04-15 16:13:05)
중국 전문가들 "반도 문제, 중·미 견해차 여전해 인기글 중국 전문가들 "반도 문제, 중·미 견해차 여전해" 중국 전문가들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에 대해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양국 간 견해차도 여전한 것으로 평가했다.국제온라인(国际在线)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달 잭 후 재무장관에 이어 케리 장관의 방중으로 중국과 미국 양국이 정치, 경제무역, 지역정세 등에 대해 공통 인식의 폭을 넓혔지만 관건은 양국이 합의사항을 앞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가 관건이며 조선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여전…(2013-04-15 16:09:55)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