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제쯤 미국을 따라잡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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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4-05 11:03|본문
중국,언제쯤 미국따라잡을가?
중국이 2등밖에 될 수 없는 이유"
중국 경제는 지난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지금의 추세로라면 조만간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제 미국은 끝났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20세기가 미국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중국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중국은 '중화권 부흥의 꿈'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중국이 실제로 미국을 꺾고 패권국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외교전문 잡지 포린폴리시(FP)는 28일(현지시간) 중국이 영향력을 확장하고는 있지만 절대로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가 3가지나 있어 2등밖에는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난감한 지정학적 위치 = 포린폴리시는 첫 번째 이유로 주변국과의 갈등을 꼽았다.
미국은 세계 패권국으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이웃 나라와의 갈등이나 도전에 직면한 일이 없었다.
하지만 한국과 인도, 일본 등에 둘러싸인 중국은 늘 주변국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포린폴리시는 20여 년간 경기 침체를 겪은 일본조차도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으로 무시할 수 없는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국가가 중국 중심의 아시아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패권국을 향한 중국의 움직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이 주변국과 끊임없이 영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꼬집었다.
◇ 중국식 자본주의냐 기축통화냐 = 포린폴리시는 또 중국 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해온 중국식 자본주의가 결국에는 중국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자국 통화를 달러를 대신할 기축통화로 키우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제부문에서 미국을 앞서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인민폐가 기축통화가 되려면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중국 경제부터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진정한 의미의 기축통화가 되려면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금융자산을 손쉽게 사고팔 수 있어야 하는데 중국은 여전히 공산당이 경제 시스템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서는 공산당에게 권력을 부여하고 지금까지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중국식 자본주의를 지키거나, 인민폐를 달러에 대항할 기축통화로 키우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처지다.
◇ 삐걱대는 소프트파워 정책 =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중국은 소프트파워 확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 공자 학원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 미국에 케이블 뉴스채널까지 만들었다.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을 바꾸는 것과 동시에 미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소프트파워 조차 관료주의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문화는 철도를 만드는 것처럼 돈만 쏟아붓는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도 중국은 그런 쪽으로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자국의 노벨상 수상자나 예술가를 억압하고 천대해 기껏 쌓아온 이미지도 깎아 먹는 실정이다.
포린폴리시는 이런 중국이 이미 전 세계를 잠식한 미국 문화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중국은 분명히 미국이 주춤하는 사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크게 넓혀왔다.
10년 안에 경제적으로는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위상이 아무리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워 보여도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앞으로 수십 년간은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FP는 설명했다.
코리아타임스
중국,언제쯤 미국따라잡을가?
중국이 2등밖에 될 수 없는 이유"
중국 경제는 지난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지금의 추세로라면 조만간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제 미국은 끝났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20세기가 미국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중국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중국은 '중화권 부흥의 꿈'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중국이 실제로 미국을 꺾고 패권국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외교전문 잡지 포린폴리시(FP)는 28일(현지시간) 중국이 영향력을 확장하고는 있지만 절대로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가 3가지나 있어 2등밖에는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난감한 지정학적 위치 = 포린폴리시는 첫 번째 이유로 주변국과의 갈등을 꼽았다.
미국은 세계 패권국으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이웃 나라와의 갈등이나 도전에 직면한 일이 없었다.
하지만 한국과 인도, 일본 등에 둘러싸인 중국은 늘 주변국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포린폴리시는 20여 년간 경기 침체를 겪은 일본조차도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으로 무시할 수 없는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국가가 중국 중심의 아시아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패권국을 향한 중국의 움직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이 주변국과 끊임없이 영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꼬집었다.
◇ 중국식 자본주의냐 기축통화냐 = 포린폴리시는 또 중국 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해온 중국식 자본주의가 결국에는 중국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자국 통화를 달러를 대신할 기축통화로 키우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제부문에서 미국을 앞서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인민폐가 기축통화가 되려면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중국 경제부터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진정한 의미의 기축통화가 되려면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금융자산을 손쉽게 사고팔 수 있어야 하는데 중국은 여전히 공산당이 경제 시스템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서는 공산당에게 권력을 부여하고 지금까지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중국식 자본주의를 지키거나, 인민폐를 달러에 대항할 기축통화로 키우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처지다.
◇ 삐걱대는 소프트파워 정책 =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중국은 소프트파워 확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 공자 학원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 미국에 케이블 뉴스채널까지 만들었다.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을 바꾸는 것과 동시에 미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소프트파워 조차 관료주의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문화는 철도를 만드는 것처럼 돈만 쏟아붓는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도 중국은 그런 쪽으로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자국의 노벨상 수상자나 예술가를 억압하고 천대해 기껏 쌓아온 이미지도 깎아 먹는 실정이다.
포린폴리시는 이런 중국이 이미 전 세계를 잠식한 미국 문화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중국은 분명히 미국이 주춤하는 사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크게 넓혀왔다.
10년 안에 경제적으로는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위상이 아무리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워 보여도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앞으로 수십 년간은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FP는 설명했다.
코리아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