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7개 도시 평균 월급 '8,096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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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2-04 01:52|본문
중국 37개 도시 평균 월급 '8,096위안'
중국 37개 도시 평균 월급이 8,096위안(약 132만 3,000원)으로 조사됐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21징지왕(21经济网)은 중국의 대표적인 구인·구직 서비스 기업인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이 분기별로 온라인 기업 구인과 구직자 이력서 지원 현황을 정리해 발표하는 '중국 고용주 수요 및 화이트칼라 인재 공급 보고서(中国雇主需求和白领人才供给报告, 이하 ‘보고서’)'의 동계 보고서를 인용, 작년 4분기 중국 37개 도시 평균 월급이 8,096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고소득 업종이 중국 37개 도시 평균 월급을 끌어올렸으며, 그 중 금융업 관련 4개 업종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 펀드·증권·선물·투자 업종의 평균 월급이 1만 1,017위안(약 180만 510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 신탁·담보·경매·전당 업종이 1만 371위안(약 169만 5,000원)으로 2위 △ 은행과 보험이 각각 4위와 7위에 올랐다.
궈성(郭盛) 즈롄자오핀의 최고경영자(CEO)는 “금융과 IT 등 업종의 높은 월급은 인재 공급 부족과 관련이 있다,”며 “많은 기업에서 이 분야의 고급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인재 양성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 금융 △ 인터넷·IT △ 부동산은 본래 고소득 업종이었지만, 작년 4분기 10대 고소득 업종 순위에서는 인터넷·전자상거래와 온라인게임이 각각 9위와 10위에 그쳤으며 부동산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 정책 강화로 부동산 발전 전망과 시장 경기가 충분히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부동산 업종에 지원한 구직자 수의 전월 대비 증가율이 다른 업종보다 약간 낮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도시의 월급이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가운데, △ 베이징(北京)의 평균 월급이 1만 871위안(약 177만 6,700원) △ 상하이(上海) 1만 164위안(약 166만 1,100원)△ 선전 9,776위안(약 159만 8,000원)으로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