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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제대군인 채용, 이것을 주의해야
군생활을 했던 사람과 하지 않았던 사람은 써보면 대체적으로 군 경력이 있는 사람이 조직에의 적응이 빠르고 상사의 지시에 순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 신입사원이지만 입사할 때 경력을 일부 인정하여 호봉을 추가해 주는 회사도 있다.중국도 마찬가지로 제대군인을 써보면 믿음직하고 회사 규율을 준수하는 경향이 강하고 사내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도 비교적 적다. 그러나 중국에서 제대군인을 채용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40여 년 전 중국정부 재정이 어려울 때 제대하는 군인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없…(2011-01-17 1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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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와 복무의 차이
한국 대구의 대구백화점 건너편 골목길의 삼락식당. 장찌개로 유명한 곳이다. 역사가 오랜 음식점 대부분이 그러하듯 국물 맛에 그 집 특유의 맛깔이 배어있는 곳이다. 동성프라자 건물이 들어서기 전에는 약간의 공터를 끼고 있어 수더분한 입구의 모양새마저 좋았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빌딩 한 구석에 콕 처박혀 있다. 입지가 다소 안쓰러워 보이긴 하나 ‘맛자랑 멋자랑' 프로에 등장하지 않아서 그런지 쓰잘 데 없이 요란한 입간판 따위가 없어서 더욱 마음 편한 곳이다.어느 날 혼자서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2011-01-17 1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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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교에 다니는 한국학생들의 고충
중국의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들여다보면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우선 인문계 과목에서 한국의 '일반사회'과목과는 전혀 다른 특유의 이데올로기적 '정치'과목이 있고, 수학을 비롯 물리, 화학 등 주요 자연계 과목은 매우 중요시되어 난이도가 한국의 그것과 비교할 때 대충 한 학년 정도 앞서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어문'과목은 중국어를 말한다.모국어로 배우는 한국어도 사실 그리 쉽지만은 않다. '구개음화'나 '자음접변', '으' 변격이니 '르' 변격이니 하는 것들도 꽤나 골치를 썩이는 판국에…(2011-01-17 1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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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한글표기법, "따지지 말자"
이곳 선양 땅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다. 당시만 해도 중국과의 수교 기간이 짧은 탓이었던지 중국어 표기법에 익숙하지 않은 기자들이 꽤나 있어서 일간지에서조차 ‘선양’과 ‘센양’이 혼용되고 있었다. 그래서 둘 중 어느 것이 더 정확한 중국어 발음에 가까우냐고 대외한어(對外漢語)를 담당하는 교수 양반에게 물어 보았다. 중국어 병음(拼音)으로 표기할 때의 ‘sh' 발음이 한국어에는 없는 탓에 감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둘 다 아니라는 답변이었다. 내 귀엔 아직도 오히려 ’션양‘이 더…(2011-01-17 1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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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와 家長會
아이 학교 학부모회에 들렀다. 이곳에서는 ‘자장후이(家長會)'라고 한다. 한국과 다른 점은 불가피한 경우 외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모두 다 참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 절반 가량은 아버지들이다. 부모가 오지 않는 아이는 여러모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학부모회에 대부분 참석하는 것 못지 않게 하교 때면 상당수 학부모들이 아이를 맞으려고 무리를 이루어 교문 앞을 서성대는 모습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라 해서 별반 다르지도 않다. 인원수에서만 차이가 있을뿐 전반적인 분…(2011-01-13 1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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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로자 '고르는' 시대는 가고 '모시는' 시대로
중국 저장성에 있는 어느 회사에서 사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들이 매일 아침 출근하는 사원들에게 아침 인사하는 광경이다.이 회사는 약 7개월 전부터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사진을 보면 20여 년 전 한국에서 몇몇 회사 공장에서 공장장 이하 간부사원들이 직원들 보다 30분 정도 일찍 출근해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이 뜻하는 바는 중국도 이제는 회사가 직원들을 소모품 다루듯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중국도 생산직 사원 구하기가 힘들어 졌고 사원을 면접을 해서 골라 …(2011-01-13 11: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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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한글표기법, "따지지 말자"
이곳 선양 땅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다. 당시만 해도 중국과의 수교 기간이 짧은 탓이었던지 중국어 표기법에 익숙하지 않은 기자들이 꽤나 있어서 일간지에서조차 ‘선양’과 ‘센양’이 혼용되고 있었다. 그래서 둘 중 어느 것이 더 정확한 중국어 발음에 가까우냐고 대외한어(對外漢語)를 담당하는 교수 양반에게 물어 보았다. 중국어 병음(拼音)으로 표기할 때의 ‘sh' 발음이 한국어에는 없는 탓에 감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둘 다 아니라는 답변이었다. 내 귀엔 아직도 오히려 ’션양‘이 더…(2011-01-13 11: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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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의 고단한 중국! 아~ 사람아, 사람아
가도 가도 인적 하나 발견하기 어려운 초원이나 사막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서로가 반갑게 마련이다. 사람을 그리워하던 나머지 마침내 만나게 된 사람이니 어찌 반갑지 않으랴. 한국에서 꽤나 먼 해외관광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한국사람들 사이도 그러하다. 사람 자체는 많을지언정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없거나 적었기에 그걸…(2011-01-13 1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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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인정하는 '미인'에 대한 분석 보고서
내가 어릴 때부터 느껴 왔고 또 지금도 느끼고 있는 잘 생긴 남자에 대한 기준과 요즘 젊은이들이 느끼고 있는 그것은 사뭇 다르다. 예전에는 이른바 ‘남자답다’라는 개념이 보편적 기준으로 작용해서 기본적으로 오관이 뚜렷해야 했으며 그런 가운데 균형이 잘 잡혀 있어야 했다. 말하자면 신성일이나 안성기 스타일이어야 미남형으로 간주되었고, 또 영상 매체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따라서 요즘 입에 오르내리는 이른바 ‘꽃미남’형의 인물들은 전에는 ‘곱상하게 생겼다’라고 표현되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미남의…(2011-01-13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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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임신중절 수술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A사장은 중국인을 배우자로 얻었다. 오랫동안 자식을 기다리던 A사장은 중국인 아내가 임신을 하자 매우 기뻤다. 결혼 후 A사장과 감정불화가 생긴 중국인 부인은 A사장의 동의 없이 인공 임신중절 수술을 했다. 이에 화가 난 A사장은 생육권을 주장하며, 배우자의 동의 없이 인공 임신중절 수술을 한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중국 법률상 병원의 책임 여부를 알아보자.첫째, 중국 ‘인구와 계획생육법’에 의하면, “공민은 생육권을 가지며 법률에 의거해 가족계획을 할 의무가 있…(2011-01-10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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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해석권
중국에 유학중인 A군은 친구들과 음식점에 갔다가 마침 개업 5주년 행사로 20% 할인 행사를 한다는 공고를 발견했다. 공고 마지막에 5주년 기념행사 공고에 대한 최종 해석권은 음식점에 있다고 돼 있었다. 그리고 식사 후 요금을 지불할 때 최종 해석권을 주장하며 몇몇 음식은 할인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음식점의 이런 행위는 중국법에 합당한지 알아보자.첫째, 중국계약법 제40조와 제41조 규정에 의하면, 약관계약에서 정한 강제성 규정은 무효다. 둘째, 소비자권익보호법 제24조 규정에 의하면, “경영자…(2011-01-10 09: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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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금지
중국인과 결혼한 A사장은 최근 부인과 불화가 많았다. 비록 아내가 임신 3개월이지만 아이를 출산하면 아이가 불행해질 것으로 예상하게 됐다. 생각 끝에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법원에 이혼신청을 한 A사장은 법원으로부터 거절당했다. 이러한 경우 중국혼인법의 규정을 살펴보자.중국혼인법 제24조 규정에 의하면, 아래의 경우 남편은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첫째, 여자가 임신 중일 경우둘째, 여자가 출산 후 1년 이내인 경우셋째, 여자가 임신이 중지돼 유산한지 6개월 이내인 경우위의 A사장의 경우 여자와 …(2011-01-10 09: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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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방해죄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A사장은 외동딸의 혼인문제로 걱정이 많았다.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딸이 중국 남자친구와 결혼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분노한 A사장은 딸의 외출을 금지시키고 버릇을 고치기 위해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반발한 외동딸은 남자친구와 함께 중국경찰에 혼인방해죄로 고소했다. 이런 경우 A사장은 중국형법에 저촉되는지 알아보자.첫째, 중화인민공화국 형법 제257조에 의하면, 폭력으로 타인의 혼인의 자유를 간섭하면 2년 이하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둘째, 이런 혼인방해죄는 친고죄이므로 당…(2011-01-10 09: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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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가짜 상품 판매장소 제공
베이징(北京)에서 사업을 하는 A사장은 점포를 여러 개 운영하다, 가짜 상품을 취급하는 친구의 부탁으로 점포를 임대해 주었다.A사장의 점포에서 가짜 상품을 판매하던 친구가 진짜 상품의 상표권을 가진 회사로부터 상표권 침해로 고소를 당했다. 상표권을 가진 회사는 판매의 편의를 제공한 A사장에게도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런 경우 A사장은 어떤 책임을 지는지를 ‘중화인민공화국상표법’과 실시세칙을 통해 알아보자.첫째, 타인의 상표권을 침해한다는 사실을 알거나 명확히 알 수 있으면서 타인의 상표권을 침해해…(2011-01-10 0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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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소유자의 민사책임
중국에서 회사를 경영하는 A사장은 회사 소유의 차량이 여러 대 있었다. 중국인 친구가 잠시 물건을 운반하기 위해 차량을 빌려달라길래 빌려주었다. 물건운반 도중 운전자의 실수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피해자가 사망했다. 유족은 운전자와 차량 소유자인 A사장의 회사에 연대책임을 주장하며 사망보상금을 요구했다. A사장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알아보자.첫째, 과거 ‘도로교통사고 처리법’ 제31조에 의하면, 차량 소유자는 차량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경제적 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차량 소유자가 배상…(2011-01-06 0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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