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한령’ 해제 분위기 실제 결과물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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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12-07 10:50|본문
중국의 ‘한한령’ 해제 분위기 실제 결과물로 이어지나?
2018.12.07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바이두 제공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급감했던 한국산 조제분유 대중 수출액 급속한 증가, 한국 식품 판매 호조, 한국 유명 아이돌 현지 수상, 지난 8월 중국 정부 주요 지역에 대한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등 ‘한한령(限韓令)’ 해제무드 조성이 실제 결과로 나타 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中 입국자 회복에 힙입어 여행수지 적자가 23개월 이래 최소치를 나타냈다.
6일 한국은행이 공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서 10월 중 여행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적자폭은 7억5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던 2016년 11월 이후 가장 작다.
해외로 빠져나간 여행지급금은 작년 10월 27억5000만달러에서 올 10월 24억9000만달러로 김소한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여행수입은 10억8000만달러에서 15억4000만달러로 증가한 덕분이다.
이러한 추세 주요원인은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증가하였다는 점이다.
10월 중 입국자 수는 152만8000명, 1년 전 대비 31.1% 늘었다. 일본인 입국자 수가 29만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61.7% 폭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47만5000명으로 37.6% 증가하면서 사드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중국의 사드 관련 본격적인 제재 조치 이후 올 2월까지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였지만 조치가 완화되면서 올 3월부터 계속 플러스 보이고 있다.
특히 남북 관계 화해 분위기 등으로 외국인 증가 추세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예측했다.
여행수지가 개선으로 10월 달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35억3000만달러)보다 약 13억 달러나 축소됐다.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사드 보복이 절정이었던 지난해 4월 중국을 오간 여객기는 5660편(이용객 71만)이었으나 금년 8월말 기준 인천국제공항과 중국을 오간 여객기는 6969편(출·도착합계)으로 지난해 8월보다 7.8% 증가하여 8월 탑승객도 116만8143명으로 지난해 대비 18.8% 늘었다.
한편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급감했던 국산 조제분유 국산분유에 대한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대중 수출액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6일 코스피 지수가 1.55% 하락하였지만 매일유업은 전일대비 2200원(2.80%) 오른 8만900원에 마감했다. 롯데푸드도 1.34% 상승했고 남양유업도 강보합을 기록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0월까지는 내림세 추세였던 주가가 지난달부터 반등하여 11월 이후 7%, 롯데푸드와 남양유업도 각각 4%, 9% 상승했다.
국내 주요 유제품 업체들의 중국 매출은 통상 전체 국산 조제분유 수출액의 80%를 차지할 만큼 대중 의존도가 크다.
지난해 3월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대중 분유 수출이 절반 가량으로 급감하는 아픈 경험을 했지만 올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더니 최근 그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국산 조제분유 누계 수출량은 6609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하여 사드 사태 전인 2016년(7379톤)의 90% 수준을 회복됐다. 특히 10월 수출량은 782톤으로 전년 동월비 66%나 급증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0월 수출량은 782톤으로 전년 동월비 66%나 급증한 이후 지난 11월에도 분유 수출량은 39% 증가했다.
농심이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에서 온라인 매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심은 금년 11월 11일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에서 하루 동안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타오바오몰에서 일일 평균치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500만위안(72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지난해 광군제 매출 대비 25% 증가하였다.
국내 과자업계 유명 브랜드 오리온도 중국발(發) 사드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성장했다.
오리온은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338억원, 영업이익은 2119억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은 72.9% 증가했다.
11월 29일 각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상하이에서 열린 '2018 코스모 뷰티 어워즈'(Cosmo beauty Awards)에서 박서준과 박민영은 '올해의 빛나는 아름다운 우상'상을, 김재중은 '올해의 빛나는 뷰티 아이돌'상을 수여 했다.
지난 2016년 중국의 한한령 조치 이후 국내 스타들이 현지 시상식에 초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참석은 의미를 부여할 만한 긍정적인 징조로 한국 엔터업계의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상하이, 강소성 등 일부 지역에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과 함께 점진적으로 사드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한국 아이돌 현지 수상 초청, 한국 소비재(식품)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함께 대중 수출 성장세가 다시 완전 회복세로 돌아온 것이다.
2018.12.07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바이두 제공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급감했던 한국산 조제분유 대중 수출액 급속한 증가, 한국 식품 판매 호조, 한국 유명 아이돌 현지 수상, 지난 8월 중국 정부 주요 지역에 대한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등 ‘한한령(限韓令)’ 해제무드 조성이 실제 결과로 나타 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中 입국자 회복에 힙입어 여행수지 적자가 23개월 이래 최소치를 나타냈다.
6일 한국은행이 공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서 10월 중 여행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적자폭은 7억5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던 2016년 11월 이후 가장 작다.
해외로 빠져나간 여행지급금은 작년 10월 27억5000만달러에서 올 10월 24억9000만달러로 김소한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여행수입은 10억8000만달러에서 15억4000만달러로 증가한 덕분이다.
이러한 추세 주요원인은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증가하였다는 점이다.
10월 중 입국자 수는 152만8000명, 1년 전 대비 31.1% 늘었다. 일본인 입국자 수가 29만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61.7% 폭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47만5000명으로 37.6% 증가하면서 사드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중국의 사드 관련 본격적인 제재 조치 이후 올 2월까지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였지만 조치가 완화되면서 올 3월부터 계속 플러스 보이고 있다.
특히 남북 관계 화해 분위기 등으로 외국인 증가 추세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예측했다.
여행수지가 개선으로 10월 달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35억3000만달러)보다 약 13억 달러나 축소됐다.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사드 보복이 절정이었던 지난해 4월 중국을 오간 여객기는 5660편(이용객 71만)이었으나 금년 8월말 기준 인천국제공항과 중국을 오간 여객기는 6969편(출·도착합계)으로 지난해 8월보다 7.8% 증가하여 8월 탑승객도 116만8143명으로 지난해 대비 18.8% 늘었다.
한편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급감했던 국산 조제분유 국산분유에 대한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대중 수출액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6일 코스피 지수가 1.55% 하락하였지만 매일유업은 전일대비 2200원(2.80%) 오른 8만900원에 마감했다. 롯데푸드도 1.34% 상승했고 남양유업도 강보합을 기록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0월까지는 내림세 추세였던 주가가 지난달부터 반등하여 11월 이후 7%, 롯데푸드와 남양유업도 각각 4%, 9% 상승했다.
국내 주요 유제품 업체들의 중국 매출은 통상 전체 국산 조제분유 수출액의 80%를 차지할 만큼 대중 의존도가 크다.
지난해 3월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대중 분유 수출이 절반 가량으로 급감하는 아픈 경험을 했지만 올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더니 최근 그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국산 조제분유 누계 수출량은 6609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하여 사드 사태 전인 2016년(7379톤)의 90% 수준을 회복됐다. 특히 10월 수출량은 782톤으로 전년 동월비 66%나 급증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0월 수출량은 782톤으로 전년 동월비 66%나 급증한 이후 지난 11월에도 분유 수출량은 39% 증가했다.
농심이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에서 온라인 매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심은 금년 11월 11일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에서 하루 동안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타오바오몰에서 일일 평균치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500만위안(72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지난해 광군제 매출 대비 25% 증가하였다.
국내 과자업계 유명 브랜드 오리온도 중국발(發) 사드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성장했다.
오리온은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338억원, 영업이익은 2119억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은 72.9% 증가했다.
11월 29일 각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상하이에서 열린 '2018 코스모 뷰티 어워즈'(Cosmo beauty Awards)에서 박서준과 박민영은 '올해의 빛나는 아름다운 우상'상을, 김재중은 '올해의 빛나는 뷰티 아이돌'상을 수여 했다.
지난 2016년 중국의 한한령 조치 이후 국내 스타들이 현지 시상식에 초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참석은 의미를 부여할 만한 긍정적인 징조로 한국 엔터업계의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상하이, 강소성 등 일부 지역에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과 함께 점진적으로 사드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한국 아이돌 현지 수상 초청, 한국 소비재(식품)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함께 대중 수출 성장세가 다시 완전 회복세로 돌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