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특허 출원 건수 38만건으로 세계 1위…74.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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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1-04-14 18:10|본문
중국의 인공지능(AI) 특허 출원 건수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CCTV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020 중국 인공지능 산업협회'는 지난 11일 쑤저우에서 '중국 인공지능 발전 보고 2020'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인공지능 특허 출원 건수는 52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중국은 출원 특허 건수 38만9571건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전 세계 신청 수량의 74.7%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은 자연어 처리, 칩 기술, 머신러닝 등 10여개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과학 연구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 PC 기사내1_580*200 -->
그러나 사람과 기계 간 인터페이스, 지식 공학, 로봇, 컴퓨터 그래픽, 컴퓨팅 이론 분야는 다른 국가보다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에 따르면 미국 AI 분야의 우수 학자는 12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은 196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이들은 주로 징진지(京津冀), 창강 삼각주, 주강 삼각주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중국 인공지능은 머신런닝, 신경구조 하드웨어, 지식 그래픽, 지능형 로봇, 디지털 윤리 등의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2월 공업과 정보화부는 상하이, 선전, 지난-칭다오에 이어 베이징, 톈진, 항저우, 광저우, 청두에서 국가 인공지능 창신 응용 선도구(先导区)의 설립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8개 선도구의 인공지능 산업 규모는 전국의 80.9%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