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명에 달하는 중국 Z세대의 소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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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1-04-14 18:44|본문
3억 명에 달하는 중국 Z세대의 소비 특징
중국에 Z세대가 3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체 시장의 두 배 가까운 400%가 넘는 소비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인구수는 중국 총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알리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더블11 투자 가이드북'에서 중국 'Z세대'의 소비 비중이 연령대별로 매년 커지고 있으며, 성장세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Z세대가 소비주력으로 부상하면서 Z세대 청년들이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 중국의 새로운 경제, 새로운 소비, 새로운 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힘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Z세대의 소비 선호도는 어떤 것일까.Z세대 사람들의 행동 특징은 어떤 것인가? Z세대 사람들의 행동 뒤에는 어떤 심층적인 원인이 있는가? 중국에 3억2000만 명에 가까운 젊은 층, 오늘날과 미래의 소비성향, 그리고 브랜드 사업자들이 Z세대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하다.
'Z세대'는 무엇인가?
Z세대는 1995-2009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을 인터넷 세대라고도 하며 인터넷, 메신저, sns , MP3,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테크놀로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세대를 통칭한다.
Z세대의 특징
Z세대는 중국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시기를 따라 물질적 생활이 풍족하고 같은 인터넷 원주민이었다. 그러나 한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그들은 보편적으로 외동으로로 가정 어른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으며, 어린 시절의 외로움은 그들로 하여금 인터넷에 의지하여 성장하였다.
Z세대, 2차원 문화의 주요 수용자층인 이들의 성장 과정은 그들의 일상적인 습관과 가치관 형성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Z세대의 소비특징
우한(武漢)대에 재학 중인 리샤오양(李小陽)은 각 박물관에서 나오는 문화창의제품은 가장 좋아한다. "쇼핑할 때 성능뿐만 아니라 제품의 스토리에 관심이 많아 IP와 콜라보한 상품, 혹은 브랜드 스토리가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며 평소 친구에게 선물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창의적인 제품이다. 그는 중국 고궁박문관에서 출시한 1일 청나라 일상 체험권을 친구한테 생일 선물로 해준 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리샤오양의 입장에서 Z세대는 지식 콘텐츠 유료화 서비스에 선택 의지가 강하고, 상당수는 인터넷을 통해 더 많은 학습자원을 얻고, 양질의 콘텐츠에 돈을 지불하거나 '별풍선' 주는 경향으로 보인다.
주민(朱敏) 중국전매대학교(中国传媒大学) 교수는 "중국 Z세대들은 정신적·가치적·품질이 풍부한 문화 소비를 추구한다"며 "소비는 더욱 개별화·장면화·KOC화하며 자기계발에 치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과박사인 후춘칭(胡春青)은 고향인 산둥(山東)성 차오(曹)현으로 돌아가 창업 초기 무대 연출복을 주로 만들어 팔며 박한 수익에 시달렸다. 2019년 한푸(한족복장) 열기가 돌자 호춘칭은 한푸생산회사를 설립해 "고객들은 대부분 전국 각지의 학생들로 14세에서 25세 사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차오현에는 약 2000여 개의 한푸 및 상하류 관련 기업이 있으며, 2019년에는 전 현 한푸업체들의 매출이 19억 위안에 육박하여 중국 한푸 3대 생산기지의 하나가 되었다.
신원 싱크탱크 창시자인 류더량(劉德良)은 "한푸은 문화 과광시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젊은이들의 문화 뿌리찾기에 중요한 방식이 됐다"며 이 같은 현상에 주목했다. 그는 중국 국산 만화 붐과 함께 궈차오(国潮)를 좇는 것이 Z세대 문화 소비의 새로운 흐름임을 분석했다.
Z세대는 소비 편의성에 관심이 많다. 소비 진화에 따라 배달에 의존하는 Z세대가 늘면서 배달은 이들의 평소 식사 및 쇼핑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Z세대의 개성화된 소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지난 1~2년간 시장에도 즉석훠궈와 같은 혁신적인 편의성 소비 제품이 많이 등장했다.
이 밖에도 Z세대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자신의 건강에 좋은지, 환경친화적인지,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2년간 폭발한 중국의 한 음료수 브랜드인 원기삼림(元气森林)- 무설탕, 무지방, 무칼로리를 실현해 중국 젊은 층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기삼림은 제품의 디자인과 포장이 디자인 감각, 패션 감각 등에서 매우 잘 만들어져 한때 인기를 끌었다.
주민(朱敏) 교수는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Z세대가 이끄는 트렌드 소비를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국내 &국외 쌍순환이 공동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조에 통합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소비잠재력 활성화는 내수를 활성화하고 경제의 질적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양질의 문화 콘텐츠의 국제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주민 교수는 이것이야말로 Z세대 문화 소비의 가치이자 힘이라고 말했다.
[중국망]장신신 기자 kiraz0123@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