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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재계 철의여인 董明珠 '하야' 거리그룹 회장 사임 배경과 향후 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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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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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재계 철의여인 둥밍주의 '하야' 거리그룹 회장 사임 배경과 향후 거취
거리전기 회장직은 유지…실적하락 중소주주 반목 등은 해결과제
기사입력 : 2016년11월14일 17:34

                                          
                 董明珠거리전기 회장 <사진=바이두>

‘철의 여인’ 둥밍주(董明珠)가 거리그룹 회장직을 돌연 사임하면서 중국 기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리전기(格力電器 000651.SZ)를 세계 1위 에어컨 기업으로 키워냈던 둥 회장이 때마침 중소주주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거리전기 회장직은 유지했으나 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그녀가  실적악화 및 사업확장 실패 등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은 지난 10월 18일 주하이거리집단공사(珠海格力集團公司 거리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거리그룹은 지난 11일 “일반적인 인사 조정이었으며, 둥 회장의 거리전기 회장직 유지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임 회장 선출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주하이(珠海)시국유자산경영관리국은 둥 회장이 국유기업인 거리그룹 회장과 주식회사인 거리전기 회장을 겸직하는 것은 국유기업 개혁방안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둥 회장 역시 국유기업 개혁을 위해 자진해서 사임한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둥 회장은 2007년 거리전기 회장으로 취임했고, 2012년부터 거리그룹 회장을 겸임해 왔다.

◆거리전기 실적악화에 중소주주들과 반목 불거져 
 
하지만 업계는 둥 회장 사임이 최근의 경영악화 및 중소주주들의 비난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또한 거리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한달이 지나서야 외부에 발표한 것도 구설수에 오를 만한 부분이다.  
거리전기는 국유기업인 주하이거리집단공사의 자회사로, 세계 에어컨 생산·판매 1위 기업이다. 하지만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29.0% 감소한 978억위안, 순이익은 11.5% 감소한 125억위안을 기록했다. 상장 2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하락한 것.
2011년 이후 에어컨 시장이 포화상태에 진입하면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으나, 거리전기는 사업분야 확대 등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2003년부터 주방가전 스마트폰 등 사업 확대를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현재 거리전기의 전체 매출에서 에어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한다. 
같은 기간 경쟁업체 메이디(美的)는 냉장고 세탁기 등으로 사업분야를 늘리면서 에어컨 사업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는데 성공했고 실적도 거리전기를 앞서기 시작했다. 올해 1~3분기 메이디의 영업이익은 1164억위안 순이익은 128억위안으로 거리전기의 영업이익 831억위안 순이익 112억위안보다 크다. 
실적악화보다 더 직접적인 타격은 둥밍주 회장과 중소주주들의 반목이다.
4년 전만 해도 거리전기 중소주주들은 둥 회장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2012년 둥밍주의 거리그룹 회장 겸임 투표때도 중소주주들은 찬성표를 던졌고, 둥 회장은 거리그룹 거리전기 회장을 겸임하면서 ‘둥밍주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4년간 실적악화와 둥 회장의 고액 배당 등으로 인해 중소주주들은 둥 회장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중국 유력 매체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1996년 거리전기 상장 이래 지금까지 둥 회장의 배당액은 총 2억위안(약 343억원)에 달하며, 중소주주들은 둥 회장에게 강한 배신감을 드러냈다. 
둥 회장 역시 지난 10월 28일 거리전기 임시주총에서 중소주주들을 향해 “거리전기는 당신들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았다”, “내가 (회의장에) 들어왔는데도 박수를 치지 않다니,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 전기차 사업 확장도 불투명 
 
10월 28일 거리전기 임시주총은 전기차 사업 진출을 위해서였다. 지난 9월 1일 거리전기는 "130억위안(약 2조2000억원)을 들여 전기차 부품 업체 주하이인룽(珠海銀隆) 21개 주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다”며 “주하이인룽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7억위안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임시주총에서 뜻밖의 복병을 맞으면서 향후 인수 가능성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둥 회장을 반대하는 중소주주들이 자금모집안을 부결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거리전기는 26개 안건을 놓고 투표를 진행했고, 그 중 주하이인룽 인수와 관련된 15개 안건이 부결됐다. 한 주주는 “둥 회장을 믿을 수 없다. 나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유상증자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전거래소는 거리전기 측에 주하이인룽 인수와 관련한 계획서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거리전기 측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모집안이 아직 통과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사업 진출을 통해 활로를 찾으려 했던 둥 회장의 입지가 더욱 약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철의 여인’ 둥 회장 역시 쉽게 타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둥 회장은 중국 매체 왕이커지(網易科技)와의 인터뷰에서 “외부에서는 이번 임시주총이 거리전기에 큰 타격을 줬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일할 뿐”이라면서도 “(일부 주주들이)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그 결과를 깨닫게 하겠다”고 밝혔다. 
둥 회장은 ‘중국 여성파워 넘버 1’, ‘철의 여인’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중국 대표 여성 CEO이다. 그녀는 지난해 포춘(Fortune)이 발표한 중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6세의 나이에 거리전기에 입사해 11년만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중국 재계의 여성 영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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