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오시는 한국분들에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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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27 16:33|본문
얼마전 업무상 필요로 한메일넷을 이용하게됐다.이것을 계기로 Daum의 카페들을 구경했고 "컴맹"인 나까지 거기에 푹 빠지게됐다.한국으로 다시 돌아 간 기분이다.많은 추억들이 또렷이 되 살아났다.
어릴때부터 할머니께서 항상:"남조선은 우리조상들이 살던 고향이며,우리의 뿌리가 있는 곳이다.그러니 언제나 고향과 본 만은 꼭 잊이 말거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커서 그런지 날이갈수록 한국이란 곳은 동경의 땅이 됐다.
중국의 개혁개방후 나는 드디어 한국땅을 밟을수 있는 챤스를 얻었다.그로부터 나는 한국에서 7년이란 세월을 파견근무살이로 보냈다.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지금도 여러가지 아름다운 추억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있다.물론 아쉬움도 많이 남기고 돌아 왔다.
특히는 한국과 중국에 사는 교포들과의 갈등,한국분들의 중국살이 등 여러가지 문제가 지금도 마음에 걸이고 한중교류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던 하고 싶은 마음 오늘날 더욱 간절해진다.
그래서 이자리를 빌여 중국으로 오시는 한국분들에게 내가 그동안 느낀 소감을 적어 놓으므로서 조금이나마 참고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것 없다.
*선택을 잘 하자
선택을 잘해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선택이 잘못되며는 아무리 애써 노력해도 원하는 것은 멀어만 질 것이다.
중국으로 오는 것도 마찬 가지다.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것이니 오늘은 "유학"이란 화제를 두고 얘기 할까 한다.
유학이란 말만 나오면 한국에 어느 부자집 아들이 생각난다. 하버드대를 나왔다고 하지만 영어 몇 마디 구사 못하는 형편이다.알고 보니 공부를 죽어도 싫어하는 아들을 그놈의 학연 때문에 부모가 억지로 미국으로 보낸 결과다.
현재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중에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도 없이 그저 막연히,부모가 돈 내고 보냈으니 배우고 있다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 이것은 급격히 변하고 있는 세상때문이기도하지만 처음부터 목표없이 남들이 다 가니까 내 자식도 무조건 보낸 탓이라고 본다.
그리고 공부를 잘 해도 걱정이다.10년 가까이 배워 한국에 돌아가면 써먹을 데가 없다는 것이다.하기야 이해는 간다.그 많는 학생들이 한두 학과에 몰리다 보니 좁은 공간에서 더 치열한 경쟁을 할수 밖에는...
중국으로 유학오는 것은 대단히 잘 하는 일이라고 본다. 앞으로의 세상을 봐도 현재의 한국을 봐도 그렇다.중국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할수록 그리고 옳게 할수록 한국에 도음이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그러니 좀 더 곰곰히 생각해야할 일들이 있다고본다.
첫째,사전에 중국에대해 많이 알아 보자.정보화 시대이다보니 알아 볼수있는 루트도 다양할 것이고 중국살이 경험을 많이 쌓은 분들도 많을 것이다.그러나 일단 선입견을 버리고 긍정적인 사고로 알아볼것을 권하고 싶다.
둘째,자녀들과 함게 목표를 정하자.목표가 뚜렷해야 갈 길을 택할수 있지 않는가,목표없이 떠나는 길은 고생의 길일수 밖에 없다.목표를 세우고 나서 무엇을 어디서 배울것인가를 선택하는것이 순서가 않인가 싶다.
셋째,어떻게 공부 할 것인가을 정하자.돈으로 할것인가,아니면 노력으로 할것인가라는 문제다.다 아시다싶이 돈으로 키운애가 훌륭한 사람으로 될수는 없다.중국의 밤거리에서 늦께까지 술을 먹고 돌아 가는 한국유학생이 적어 졌으면 하는 바렘이다.
아무쪼록 더 많은 한국학생들이 중국에서 열심히 공부해 한중교류에 크게 이바지할것을 부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