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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치 + 시장경제 + 실용외교 =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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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11-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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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는 독실한 사회주의자, 경제는 시장지향적 개혁자, 외교는 실용적 민족주의자.”

 중국 정치를 연구해 온 조영남(47·사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바라본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에 대한 평가다. ‘정치적으로 보수화, 경제적으로는 자유주의, 핵심 이익에 대한 강경한 외교’ 등의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얘기다. 15일 중국 차기 지도부가 결정된 직후 연구실에서 그를 만나 시진핑 체제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들었다.

 - 권력교체가 한국에 미칠 영향은.

 “많은 이가 이번 상무위원으로 뽑힌 인물에 대해 ‘지한파’ 운운하고 있다. 한국과 친한 사람 몇 명이 최고 권력집단에 올랐다고 안심하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중국의 정치는 사람이 아닌 구조가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집단지도 체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중 관계를 주목해야 한다. 시진핑의 중국은 미국에 고분고분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 목소리를 충분히 낼 것이다. 중국과 미국이 동북아시아에서 갈등을 보일 경우 중국은 북한에 더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 중국의 ‘신형대국관계’와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정책이 충돌한다는 말인가.

 “신형대국관계의 모범 사례는 중·러 관계다. 즉 미·중 관계를 중·러 관계처럼 바꿔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핵심은 상호 인정과 존중이다. 중국은 대만, 인권, 티베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등 ‘핵심 이익’에 간섭하지 말라고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의 의도대로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군사·안보 분야는 경쟁·갈등 국면이 예상된다. 미국은 주변국이 느끼는 중국에 대한 두려움을 활용할 것이다.”

 - 동아시아 전체에 미칠 영향은.

 “문제는 주변국이다.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정책이 나온 배경에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정치·경제 영향력이 급속히 약화됐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미 무역의존도가 빠르게 줄어들었다. 군사 분야의 우위만 남은 미국은 아시아 회귀 정책을 들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오바마 2기 미국의 총애를 받을 나라가 미얀마다. 민주화 국가를 지원해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미얀마에 ‘누구와 먹고살래’라고 압력을 가한다. 두 나라의 경쟁이 주변국에 부담을 주는 것이다.” 

 - 시진핑은 어떤 사람인가.

 “세 가지가 결합된 인물이다. 정치적으로 독실한 사회주의자다. 아버지 시중쉰(習仲勳)의 영향 때문이다. 당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반(反)부패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 민주개혁은 기대하기 어렵다. 경제적으로는 시장지향적 개혁가다.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고 시장제도의 작동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쓸 것이다. 경제 개방을 넓혀 갈 것이다. 외교적으로는 실용적 민족주의자다. 우파 민족주의자와 다르다. 영토 주권의 양보는 절대 없을 것이다. 단 전체적 국익을 위해서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한·미 전문가-조영남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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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동향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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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미부선로:未富先老] 인기글 최근 중국의 국책 연구기관에서 2015년부터 인구가 매년 800만씩 줄고 고령자는 800만씩 늘어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중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이른바 후진국이면서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미부선로(未富先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저 출산 고령화문제로 중국의 종래 한 자녀정책이 흔들리고 있다.중국은 1979년부터 한 가정 한 자녀의 산아제한(計劃生育)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마오저뚱(毛澤東)주석은 생전에 중국의 늘어나는 인구에 대한 마인추(…(2012-11-29 0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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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의 입'이 바뀌었다 인기글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시진핑(習近平) 5세대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중국 '외교부의 입'이 미모의 여성 대변인으로 바뀌었다.중국 현지언론 및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미모와 품위를 겸비한 신문사(司) 부사장인 화춘잉(華春瑩·42·여)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최근까지 중국 외교 문제를 논평해온 여성 대변인은 장위(姜瑜)였다. 화춘잉은 그를 이어 사상 5번째 여성 대변인으로 그 명맥을 잇게 됐다.화춘잉은 19일부터 본격 '외교의 입'으로 …(2012-11-19 07:04:09)
[中시진핑 시대] 향후 미ㆍ중 관계 인기글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15일 공산당 총서기에 오름으로써 이른바 'G2(주요 2개국)'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권력교체가 매듭됐다.이제 관심은 지구촌 질서를 좌우할 양국관계의 향방이다.전문가들은 대체로 대결과 협력이라는 양면적 상황이 곳곳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미국내에서는 최근 '프레너미(frenemy:friend와 enemy 합성어)'가 회자되고 있다. 친구도 될 수 있고 적으로도 상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2012-11-15 09:13:52)
中, 대학 입시 호적 제한 완화 추진 인기글 중국 정부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대거 유입된 농민공의 자녀 등 도시 유동인구에 대해 취학과 진학 기회를 보장하는 교육 차별 해소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12일 국제재선(國際在線)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지난 8월 일선 지방 정부에 대해 외지에서 유입된 가정의 자녀가 해당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도록 요구했다.현재의 중국 호적 체제에선 도시지역의 교육, 취업, 보건 등 공공서비스는 그 지역에 호적을 가진 주민에게만 제공되며 호적이 없는 농민공 등…(2012-11-15 09:08:24)
중국인 사유의 밑그림 인기글 중국인 사유의 밑그림: 도광양회 유소작위 韬光养晦 有所作为삼국지의 이야기이다. 류우베이劉備는 조조의 눈을 피해 집에 물러있으면서 터전에서 야채에 물이나 주면서 세상을 등지고 있었다. 관운장과 장비가 형은 왜서 천하대사를 관심하지 않고 이렇게 뒤 구석에서 소인들이 하는 일을 하는가고 하자 그대들이 아는 것처럼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도광양회韬光养晦인 것이다. 조조와 유비 두 사람이 술을 나누면서 천하영웅을 담하였다. 조조가…(2012-11-15 09:02:26)
“시진핑, 결국 정치개혁으로 점수 따려 할 것” 인기글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자오후지(趙虎吉·59·사진) 교수는 "시진핑 체제에서 다당제 같은 서구식 정치제도 도입은 어려울 것이며 일당 지배체제의 변경은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빈부격차와 도농격차 등을 포함한 5대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시진핑 체제가 직면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베이징 시내 자오룽(兆龍) 호텔에서 정치학자인 자오 교수를 만나 14일 폐막한 18차 당 대회의 의미와 향후 10년간 중국의 진로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들어봤다.▲ "다당…(2012-11-15 08:01:05)
중국인의 저금문화: 연연유유(年年有餘) 인기글  중국인이 손님을 공식적으로 접대할 때 빠지지 않는 요리가 있는데 바로 물고기이다. 중국어로 물고기는 위(魚-어)라 발음한다, 여유, 나머지 여(餘)와 같은 발음이다. 즉 연연유유의 염원을 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에서 작년 상반년에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33.4% 피조사자가 남은 돈을 저금한다고 답했다. 대부분 정기저금이다. 노후와 치료비를 대비해서였다. 중앙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정책을 제정하여 소비를 추진하려 했지만 중국인의 저금심리는 그렇게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 모양이다.신화사에 …(2012-11-12 08: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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