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 문화재의 귀국길 3- 상업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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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7-30 09:21|본문
유실 문화재의 귀국길 3- 상업환매
중국문화재학회는 전쟁약탈, 도굴거래를 통해 유럽, 미국, 일본, 동남아 등 나라와 지역에 유실된 문화재가 무려 천만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그중 국가 1급, 2급문화재가 100만점, 최상 문화재가 수십만점에 달한다. 추적, 회수외에 해외에 유실된 대량의 중국 문화재는 어떤 경로를 통해 귀환되는가?
상업환매
전형사례: 중국 수집가, 일본에서 당나라 한백옥불수 환매
올해 5월 17일 수집가 곽붕(郭鵬)의 기증으로 하북(河北)성 박물관에 소장된 당(唐)나라 한백옥불상의 불수와 불신이 통일을 이루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보도했다.
이 당나라 잔불상은 2006년 남궁현(南宮縣) 후저각촌(後底閣村)에서 출토되었다. 그때 불신만 남고 불수는 유실된 상태였다. 2013년 중국 수집가 곽붕이 우연히 일본 수집가의 저택에서 이 불수를 발견, 감정을 거쳐 이 불수의 조형 재질이 하북성 박물관의 당나라 잔불상과 매우 흡사함을 확인했다. 그는 홍콩예술품상회의 도움으로 이 불수를 구매했다.
불상은 당무종(唐武宗)의 회창폐불(會昌廢佛)기간 파괴되었고 일본으로 유실된 정확한 시간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는 하북성 박물관에서 최초로 관내 소장 문화재의 유실 잔체를 기증받은 사례이다.
전형적 사례: 청동중기(重器) "명방뢰(皿方罍)"그릇과 덮개의 합체
2014년 11월 14일 국보"명방뢰"가 호남(湖南) 장사(長沙)에서 전시되었다. 이는 백여년간 분리되었던 중국 청동중기 "명방뢰"가 최초 완전체로 공개된 것이다.
명방뢰의 전체 명칭은 "명천전방뢰(皿天全方罍)"이다. 상주(商周)시기 주조한 이 술그릇은 그릇 높이가 63.6센티미터, 덮개 높이가 28.9센티미터이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술그릇 중 체적이 제일 크고 가장 정교하게 제작되고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네모 술그릇으로 "방고지왕"으로불 리운다.
명방뢰는 1919년 호남 도원(桃源)에서 출토된 후 여러 가지 원인으로 덮개와 그릇이 분리되었다. 이 중 그릇은 해외로 유실되었고 덮개는 1956년부터 호남성 박물관에 소장되었다. 2014년 6월호남성 정부부처와 관련 단위, 문화박물 기관, 민간수집가들의 협력으로 이 그릇이 호남에 반환되어덮개와 그릇의 "합체"를 이루었다.
현재 해외 유실된 문화재 중 90%가 환매를 통해 반환된다고 "신경보(新京報)"가 보도했다. 즉 개인 혹인 기구가 국제시장의 상업경매에서 문화재를 구입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유실문화재 환매기금회를 설립하고 1957년 거금으로유명 화가 한황(韓湟)의 "오우도(五牛圖)"를 환매했다.
2002년에는 귀중한 문화재수집전향자금을 설치하고 인민폐 2999만원으로 국가급 문화재인 송(宋)나라 미불(米芾)의 "연산명(研山銘)" 두루마리를 구입, 2억달러로 전국 호랑이모양패 등 다수 문화재를 구입했다. 국내기구와 기업, 개인들도 많은 문화재를 환매하고 있다. 상해도서관은 1998년 인민폐 450만원으로 크리스티즈경매회사에서 "옹씨장서(翁氏藏書)"를 구입, 보리그룹에서는 거액으로 원명원소머리, 호랑이머리, 원숭이머리 동상을 구입해 들였다.
전형적 사례: 중국 상인 기부조건으로 노르웨이 7대 원명원 석구재 귀환 요구
2013년 중곤투자그룹 회장 황노파(黃怒波)가 KODE박물관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관내 소장하고 있는 원명원 돌기둥 7대를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고 "베이징일보(北京日報)"가 전했다.
이 돌기둥은 원명원 장춘원(長春園)서양루(西洋樓)건축군에 위치해 있던 장식용 기둥이였다. 이렇게 정교하게 조각된 돌기둥은 원명원이 파괴된 후 마차로 운반되었고 노르웨이 기병군관 문트가 구매했던 것이다. 이는 KODE박물관에 소장된 중국 예술품 2500여점 중의 일부이다. 이 박물관의 중국 예술소장품은 모두 몬트가 1907년부터 1935년 사이에 기증한 것이다.
황노파는 이 박물관과 협의를 체결하고 160만 달러를 박물관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7대 돌기둥을 그해 가을 무렵에 중국에 반환하게 했다. 올해 1월 "법제만보(法制晚報)"의 보도에 따르면 중곤집단은 KODE박물관에 자금을 조달했지만 이 돌기둥은 아직 중국에 돌아오지 못했다.
이외 개인이 경매에서 문화재를 낙찰받는 경우도 문화재 회수의 중요한 경로이다. 수집가 류익겸(刘益謙)은 2억 8천만 홍콩달러를 들여 소더비즈경매회에서 명 성화년간 두채닭 항아리 술잔(鬥彩雞缸杯)을 낙찰받았다. 연구에 의하면 세계에 알려진 닭항아리 술잔은 약 15개인데 시장에유통되고 있는 것은 3개일 뿐 기타는 모두 여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중국문화재학회는 전쟁약탈, 도굴거래를 통해 유럽, 미국, 일본, 동남아 등 나라와 지역에 유실된 문화재가 무려 천만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그중 국가 1급, 2급문화재가 100만점, 최상 문화재가 수십만점에 달한다. 추적, 회수외에 해외에 유실된 대량의 중국 문화재는 어떤 경로를 통해 귀환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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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사례: 중국 수집가, 일본에서 당나라 한백옥불수 환매
올해 5월 17일 수집가 곽붕(郭鵬)의 기증으로 하북(河北)성 박물관에 소장된 당(唐)나라 한백옥불상의 불수와 불신이 통일을 이루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보도했다.
이 당나라 잔불상은 2006년 남궁현(南宮縣) 후저각촌(後底閣村)에서 출토되었다. 그때 불신만 남고 불수는 유실된 상태였다. 2013년 중국 수집가 곽붕이 우연히 일본 수집가의 저택에서 이 불수를 발견, 감정을 거쳐 이 불수의 조형 재질이 하북성 박물관의 당나라 잔불상과 매우 흡사함을 확인했다. 그는 홍콩예술품상회의 도움으로 이 불수를 구매했다.
불상은 당무종(唐武宗)의 회창폐불(會昌廢佛)기간 파괴되었고 일본으로 유실된 정확한 시간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는 하북성 박물관에서 최초로 관내 소장 문화재의 유실 잔체를 기증받은 사례이다.
전형적 사례: 청동중기(重器) "명방뢰(皿方罍)"그릇과 덮개의 합체
2014년 11월 14일 국보"명방뢰"가 호남(湖南) 장사(長沙)에서 전시되었다. 이는 백여년간 분리되었던 중국 청동중기 "명방뢰"가 최초 완전체로 공개된 것이다.
명방뢰의 전체 명칭은 "명천전방뢰(皿天全方罍)"이다. 상주(商周)시기 주조한 이 술그릇은 그릇 높이가 63.6센티미터, 덮개 높이가 28.9센티미터이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술그릇 중 체적이 제일 크고 가장 정교하게 제작되고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네모 술그릇으로 "방고지왕"으로불 리운다.
명방뢰는 1919년 호남 도원(桃源)에서 출토된 후 여러 가지 원인으로 덮개와 그릇이 분리되었다. 이 중 그릇은 해외로 유실되었고 덮개는 1956년부터 호남성 박물관에 소장되었다. 2014년 6월호남성 정부부처와 관련 단위, 문화박물 기관, 민간수집가들의 협력으로 이 그릇이 호남에 반환되어덮개와 그릇의 "합체"를 이루었다.
현재 해외 유실된 문화재 중 90%가 환매를 통해 반환된다고 "신경보(新京報)"가 보도했다. 즉 개인 혹인 기구가 국제시장의 상업경매에서 문화재를 구입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유실문화재 환매기금회를 설립하고 1957년 거금으로유명 화가 한황(韓湟)의 "오우도(五牛圖)"를 환매했다.
2002년에는 귀중한 문화재수집전향자금을 설치하고 인민폐 2999만원으로 국가급 문화재인 송(宋)나라 미불(米芾)의 "연산명(研山銘)" 두루마리를 구입, 2억달러로 전국 호랑이모양패 등 다수 문화재를 구입했다. 국내기구와 기업, 개인들도 많은 문화재를 환매하고 있다. 상해도서관은 1998년 인민폐 450만원으로 크리스티즈경매회사에서 "옹씨장서(翁氏藏書)"를 구입, 보리그룹에서는 거액으로 원명원소머리, 호랑이머리, 원숭이머리 동상을 구입해 들였다.
전형적 사례: 중국 상인 기부조건으로 노르웨이 7대 원명원 석구재 귀환 요구
2013년 중곤투자그룹 회장 황노파(黃怒波)가 KODE박물관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관내 소장하고 있는 원명원 돌기둥 7대를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고 "베이징일보(北京日報)"가 전했다.
이 돌기둥은 원명원 장춘원(長春園)서양루(西洋樓)건축군에 위치해 있던 장식용 기둥이였다. 이렇게 정교하게 조각된 돌기둥은 원명원이 파괴된 후 마차로 운반되었고 노르웨이 기병군관 문트가 구매했던 것이다. 이는 KODE박물관에 소장된 중국 예술품 2500여점 중의 일부이다. 이 박물관의 중국 예술소장품은 모두 몬트가 1907년부터 1935년 사이에 기증한 것이다.
황노파는 이 박물관과 협의를 체결하고 160만 달러를 박물관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7대 돌기둥을 그해 가을 무렵에 중국에 반환하게 했다. 올해 1월 "법제만보(法制晚報)"의 보도에 따르면 중곤집단은 KODE박물관에 자금을 조달했지만 이 돌기둥은 아직 중국에 돌아오지 못했다.
이외 개인이 경매에서 문화재를 낙찰받는 경우도 문화재 회수의 중요한 경로이다. 수집가 류익겸(刘益謙)은 2억 8천만 홍콩달러를 들여 소더비즈경매회에서 명 성화년간 두채닭 항아리 술잔(鬥彩雞缸杯)을 낙찰받았다. 연구에 의하면 세계에 알려진 닭항아리 술잔은 약 15개인데 시장에유통되고 있는 것은 3개일 뿐 기타는 모두 여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