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받는 中 기업들-포브스 중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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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30 14:25|본문
창조성, 사회 공헌, 글로벌 마인드…. 중국에서 기업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요인들이다.
경제 격주간지 포천 중국어판이 최근 발표한 '칭찬 받는 중국의 10대 기업' 리스트에서 나란히 1ㆍ2ㆍ3위를 차지한 가전의 하이얼, 정보기술(IT)의 레노보, 철강의 바오강(寶鋼)은 끊임 없는 자기개혁과 창조성, 사회 공헌도, 글로벌 경영 마인드로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브랜드 가치 조사기업 월드 브랜드 랩이 해마다 선정ㆍ발표하는 '중국의 500대 브랜드' 리스트에서도 거의 예외없이 '톱 10'에 선정되는 등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데다 영향력이 가장 큰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재난 복구와 구호 와중에서 중국인들은 기업 규모나 외형 보다 사회적 공헌도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최대이자 세계에서 제3의 가전업체인 하이얼은 개혁ㆍ창조성이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루이민(張瑞敏) 회장에게는 서양의 경험에 중국적인 개혁 의지를 접목시켜 오늘날 하이얼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궜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재계에서는 하이얼을 '20세기 중국의 기적'이라고 일컬을 정도다.
다른 가전 업체들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 하지만 하이얼은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해외 기업 인수ㆍ합병(M & A)에 적극적으로 나서 브랜드 인지도를 넓혔다. 장 회장은 이로써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함께 지난 2004년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8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레노보는 사회적 공헌과 인재 존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노보는 1994년 소유권 개혁 후 홍콩 증시에 상장해 직원들에게 전체 주식의 35%를 나눠줬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인력'이라는 창업자 류촨즈(柳傳志) 회장의 경영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류 회장은 장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강연하는 기록을 세웠다. 레노보는 2005년 IBM의 PC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중국 기업 가운데 몇 안 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철녀(鐵女)라는 별명을 지닌 바오강의 셰치화(謝企華) 전 회장은 중국 안팎에서 크고 작은 M & A를 주도했다. 그 결과 바오강은 세계 제4위의 철강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바오강의 오는 2010년 매출 목표는 180억달러(약 19조원)다. 바오강은 일본의 신일본제철, 독일의 티센크루푸와 손잡고 기술ㆍ관리 능력을 드높이고 있다.
강한 추진력으로 창업 7년만에 유제품 업계의 최강자로 등극한 멍니우(蒙牛), 가전 유통업계의 지존 궈메이(國美), 중국판 시티은행으로 불리는 초상(招商)은행, 자체 연구개발 능력까지 갖춘 중국 최대 네트워킹 장비 생산업체 화웨이(華爲), 그리고 퉁런당(同仁堂), SOHO차이나, TCL이 칭찬 받는 기업 순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경우 기업 규모와 성장 속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경제민주화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쓰촨 대지진 이후 이런 경향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경제 격주간지 포천 중국어판이 최근 발표한 '칭찬 받는 중국의 10대 기업' 리스트에서 나란히 1ㆍ2ㆍ3위를 차지한 가전의 하이얼, 정보기술(IT)의 레노보, 철강의 바오강(寶鋼)은 끊임 없는 자기개혁과 창조성, 사회 공헌도, 글로벌 경영 마인드로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브랜드 가치 조사기업 월드 브랜드 랩이 해마다 선정ㆍ발표하는 '중국의 500대 브랜드' 리스트에서도 거의 예외없이 '톱 10'에 선정되는 등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데다 영향력이 가장 큰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재난 복구와 구호 와중에서 중국인들은 기업 규모나 외형 보다 사회적 공헌도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최대이자 세계에서 제3의 가전업체인 하이얼은 개혁ㆍ창조성이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루이민(張瑞敏) 회장에게는 서양의 경험에 중국적인 개혁 의지를 접목시켜 오늘날 하이얼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궜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재계에서는 하이얼을 '20세기 중국의 기적'이라고 일컬을 정도다.
다른 가전 업체들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 하지만 하이얼은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해외 기업 인수ㆍ합병(M & A)에 적극적으로 나서 브랜드 인지도를 넓혔다. 장 회장은 이로써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함께 지난 2004년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8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레노보는 사회적 공헌과 인재 존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노보는 1994년 소유권 개혁 후 홍콩 증시에 상장해 직원들에게 전체 주식의 35%를 나눠줬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인력'이라는 창업자 류촨즈(柳傳志) 회장의 경영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류 회장은 장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강연하는 기록을 세웠다. 레노보는 2005년 IBM의 PC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중국 기업 가운데 몇 안 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철녀(鐵女)라는 별명을 지닌 바오강의 셰치화(謝企華) 전 회장은 중국 안팎에서 크고 작은 M & A를 주도했다. 그 결과 바오강은 세계 제4위의 철강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바오강의 오는 2010년 매출 목표는 180억달러(약 19조원)다. 바오강은 일본의 신일본제철, 독일의 티센크루푸와 손잡고 기술ㆍ관리 능력을 드높이고 있다.
강한 추진력으로 창업 7년만에 유제품 업계의 최강자로 등극한 멍니우(蒙牛), 가전 유통업계의 지존 궈메이(國美), 중국판 시티은행으로 불리는 초상(招商)은행, 자체 연구개발 능력까지 갖춘 중국 최대 네트워킹 장비 생산업체 화웨이(華爲), 그리고 퉁런당(同仁堂), SOHO차이나, TCL이 칭찬 받는 기업 순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경우 기업 규모와 성장 속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경제민주화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쓰촨 대지진 이후 이런 경향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