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新 소비시장' 선점하라…5대 유망시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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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0-16 15:36|본문
중국 내 '新 소비시장' 선점하라…5대 유망시장 발표
한국무역협회, 중국 31개 소비시장 규모·성장성 분석
푸젠·후베이·후난·허난·쓰촨성, 유망시장 선정
등록: 2016-10-16 11:00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분석한 중국 내 31개 행정구역별 소비시장 유망도 <자료제공=무역협회>
푸젠·후베이·후난·허난·쓰촨성 등이 중국 내 새로운 5대 소비 유망 시장으로 손꼽혔다. 이들 지역은 상하이같은 중국 동부 연안의 기존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최근 구매력이 상승하면서 국내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중국의 5대 신(新)소비지역에 주목하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31개 성ㆍ시(省ㆍ市)별 소비시장 규모와 성장성을 분석해 △현재유망지역 △기발전지역 △차기유망지역 △잠재 개발지역 등 4개 소비시장 그룹으로 분류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유망지역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의 소비재 수출 5대 유망지역으로는 푸젠성·후베이성·후난성·허난성·쓰촨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해당 유망 지역의 경제적 특징과 소비자 성향 등을 고려한 수출 유망품목도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5대 유망지역에 선정된 푸젠성은 샤먼시·푸저우시 등 대도시 중심의 소비생활을 보이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선진국형 소비가 이뤄져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
후베이성은 정부 개발계획인 13차5개년 규획을 통해 타도시 기능이 이양되면서 인구의 개인 경제력이 늘어남에 따라 신흥 중산층을 공략한 실속형 소비재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
후난성은 중국 내 인구증가율이 빠른 지역으로 젊은층 문화소비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따라서 소비중심 신세대인 지우링허우(九零後·90년대 출생자)를 겨냥한 한류문화 융합 소비재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난성은 도시로 이주한 농민공이 늘면서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 박리다매형 중저가 소비재 수출 전략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중국 서부에 있는 쓰촨성은 인근 지역의 소비가 집중되는 시장으로, 신흥부유층을 공략한 하이엔드 소비재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수석연구원은 “유망지역으로 선정된 5개 지역은 대부분 내륙에 있어 효율적인 물류 운송수단의 활용이 필요하다”며 “특히 프리미엄 식음료 제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유통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기 유망지역으로는 △광시성 △구이저우성 △닝샤후이족자치구 △산시성 △시짱자치구(티벳) △안후이성 △칭하이성 △윈난성 △장시성 △하이난성 △충칭시 등 11곳이 꼽혔다.
이와 관련 박 연구원은 “중국 5대 유망지역 진출 확대 노력과 함께 광시성, 구이저우성, 산시성 등 차기 11개 유망지역에 관심을 갖고 연구ㆍ조사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이 기자 hey0842@focus.kr
한국무역협회, 중국 31개 소비시장 규모·성장성 분석
푸젠·후베이·후난·허난·쓰촨성, 유망시장 선정
등록: 2016-10-16 11:00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분석한 중국 내 31개 행정구역별 소비시장 유망도 <자료제공=무역협회>
푸젠·후베이·후난·허난·쓰촨성 등이 중국 내 새로운 5대 소비 유망 시장으로 손꼽혔다. 이들 지역은 상하이같은 중국 동부 연안의 기존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최근 구매력이 상승하면서 국내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중국의 5대 신(新)소비지역에 주목하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31개 성ㆍ시(省ㆍ市)별 소비시장 규모와 성장성을 분석해 △현재유망지역 △기발전지역 △차기유망지역 △잠재 개발지역 등 4개 소비시장 그룹으로 분류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유망지역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의 소비재 수출 5대 유망지역으로는 푸젠성·후베이성·후난성·허난성·쓰촨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해당 유망 지역의 경제적 특징과 소비자 성향 등을 고려한 수출 유망품목도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5대 유망지역에 선정된 푸젠성은 샤먼시·푸저우시 등 대도시 중심의 소비생활을 보이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선진국형 소비가 이뤄져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
후베이성은 정부 개발계획인 13차5개년 규획을 통해 타도시 기능이 이양되면서 인구의 개인 경제력이 늘어남에 따라 신흥 중산층을 공략한 실속형 소비재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
후난성은 중국 내 인구증가율이 빠른 지역으로 젊은층 문화소비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따라서 소비중심 신세대인 지우링허우(九零後·90년대 출생자)를 겨냥한 한류문화 융합 소비재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난성은 도시로 이주한 농민공이 늘면서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 박리다매형 중저가 소비재 수출 전략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중국 서부에 있는 쓰촨성은 인근 지역의 소비가 집중되는 시장으로, 신흥부유층을 공략한 하이엔드 소비재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수석연구원은 “유망지역으로 선정된 5개 지역은 대부분 내륙에 있어 효율적인 물류 운송수단의 활용이 필요하다”며 “특히 프리미엄 식음료 제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유통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기 유망지역으로는 △광시성 △구이저우성 △닝샤후이족자치구 △산시성 △시짱자치구(티벳) △안후이성 △칭하이성 △윈난성 △장시성 △하이난성 △충칭시 등 11곳이 꼽혔다.
이와 관련 박 연구원은 “중국 5대 유망지역 진출 확대 노력과 함께 광시성, 구이저우성, 산시성 등 차기 11개 유망지역에 관심을 갖고 연구ㆍ조사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이 기자 hey0842@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