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쇼핑 업계 '스마트 물류' 구축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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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2-03 15:53|본문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미 글로벌 1위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성장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중국 젊은층의 소비가 45%에서 2020년 5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젊은층일수록 소비 욕구가 높고 온라인 소비를 선호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시장도 함께 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15년 기준 4조위안(약 676조원)에 달했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는 올해 8조위안(약 135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상거래 규모의 성장과 함께 택배물량도 급증했는데요. 2014년 이미 물량으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광군절 1일 택배 처리량이 2억 5100건에 달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마어마한 양의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 됐습니다.
중국 소비자협회는 온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신고사항의 대부분이 물품도착 지연, 환불, 반품교환과 같은 택배서비스와 관련돼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빅데이터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배송 속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에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스마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율적인 배송 체계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물류는 인력을 줄이면서도 처리하는 택배량은 늘리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마트 물류는 인력을 줄이면서도 처리하는 택배량은 늘리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에는 택배 공공 서비스 센터, 스마트 택배 보관함 등의 스마트 물류 네트워크를 갖추면서 택배 업체의 배송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는 추세입니다.
예를들어 윈다(韻達)는 중국 최초로 물류작업벨트를 300개 이상의 지역으로 분산시켜 매 시간 약 2만건의 물류를 처리하면서 분류 정확도를 99.9%까지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예를들어 윈다(韻達)는 중국 최초로 물류작업벨트를 300개 이상의 지역으로 분산시켜 매 시간 약 2만건의 물류를 처리하면서 분류 정확도를 99.9%까지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기존에 필요했던 200여명의 인력을 30여명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순펑(順豐) 은 택배 기사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도로상황과 택배 업무량을 고려한 최적의 이동경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전자상거래 1,2위인 알리바바(阿裏巴巴)와 징동(京東)닷컴입니다. 알리바바는 현지 물류업체 40개와 글로벌 물류회사 50개의 연합 네트워크인 차이냐오(菜鳥)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순펑(順豐) 은 택배 기사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도로상황과 택배 업무량을 고려한 최적의 이동경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전자상거래 1,2위인 알리바바(阿裏巴巴)와 징동(京東)닷컴입니다. 알리바바는 현지 물류업체 40개와 글로벌 물류회사 50개의 연합 네트워크인 차이냐오(菜鳥)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소비자가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차이냐오 빅데이터 시스템이 15초 안에 상품 위치와 가장 단시간에 도달할 수 있는 창고 및 택배회사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협력사에 표준화된 전자송장과 주소 데이터를 제공하게 됩니다.
또 재고나 과거 판매량, 소비자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해서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지역 창고에 미리 제품을 준비해두는 스마트 창고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또 재고나 과거 판매량, 소비자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해서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지역 창고에 미리 제품을 준비해두는 스마트 창고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차이냐오로 연결된 물류업체들의 네트워크 범위는 전 세계 224개 국가 및 지역을 포함하는데요.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24시간 이내, 해외로는 72시간 이내 배송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징동닷컴은 자체 물류창고를 포함, 중국 내 2800여개 지역 중 2500여 곳을 커버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징동닷컴은 자체 물류창고를 포함, 중국 내 2800여개 지역 중 2500여 곳을 커버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신속한 배송을 위해 채용한 정직원 택배기사만 약 3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815개의 주요 지역에서는 징동에서 상품을 주문할 경우 바로 다음날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배송 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동화 설비와 무인로봇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상하이에 있는 징동 물류센터 '아시아1호'의 경우 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건축 규모가 크고 자동화 수준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힙니다.
그 외에도 자동화 설비와 무인로봇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상하이에 있는 징동 물류센터 '아시아1호'의 경우 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건축 규모가 크고 자동화 수준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힙니다.
창고자동화설비, 수송라인, 분류기기 등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곳인데요. 매시간 최대 1만5000~2만건을 처리하고 그 정확도는 99.9%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첫 드론 택배를 테스트 하면서 자체 개발 무인 로봇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드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인력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적으로 중국은 전자상거래의 발전과 더불어 전 세계를 커버할 수 있는 고효율 스마트 물류서비스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국가 지원정책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기술 부문의 개선 여지가 많아 스마트 물류의 성장 단계라고 보고 있지만,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