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상품 수요 ② 소비자편
2018-06-10
- 브랜드보다 안전과 가격을 우선시 -
- 기초 화장품, 분유, 시계·주얼리 등은 중국내 공급부족 품목으로 확인 -
* 중국 상무부는 최근 중국 내 유통업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입상품 수요 조사 진행
* 조사대상자는 1397명. 80% 이상이 30세 이상의 소비자, 36.7%가 월 소득 2만 위안 이상임.
□ 조사 결과 개요
ㅇ 월 소득 2만 위안이상의 중국 소비자는 대부분 수입상품 구매한 적 있음.
- (참고) 2017년 베이징시 1인당 월 평균임금은 1만975 위안
- 지난 1년 내 수입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조사대상자 비중은 86.6%에 달함.
ㅇ 중국 소비자들은 식품, 의류, 화장품 등 품목에 대한 주목도가 높음.
- 특히 화장품, 엔젤상품, 시계·안경·선글라스 등 품목에 관심이 크며 향후 6개월 내 구매할 계획이 있음.
ㅇ 브랜드를 가장 중시하는 유통매장과 달리, 소비자들은 안전, 가격과 품질을 가장 중시함.
□ 중국 소비자의 수입제품 구매 현황 및 향후 계획
ㅇ (관심품목)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가장 높은 수입상품은 식품, 의류와 화장품
- 특히 식품과 의류는 50% 이상의 조사대상자가 관심을 보임.
- 소비자로부터 가장 낮은 관심을 받는 품목은 시계·안경·선글라스와 주얼리 등 사치품
ㅇ (수입상품 소비 현황) 중국 해외직구 핫 품목 엔젤상품과 화장품의 수입산 비중이 가장 높음.
- 해당 품목 소비 중 10% 이상이 수입산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엔젤상품은 58.6%, 화장품은 61.4%로 최고치 기록
· 30% 이상이 수입산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엔젤상품과 화장품이 가장 큼.
- 반면, 인테리어와 문화체육용품은 수입산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남.
ㅇ (중국 내 공급부족 품목)이번 조사에서 기초화장품, 분유, 시계·주얼리 등 제품은 중국 내 공급부족 품목으로 꼽힘.
- 특히 분유(78.8%)와 기초화장품(70.2%)은 중국 내 공급 부족”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70%를 상회
- 중국 자동차시장 수급 관련 질문에서도 중국 내 SUV와 신에너지자동차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수입상품 구매 계획)중국 소비자들은 20~30%가 수입상품 구매를 확대할 계획
- 수입 확대 수요가 가장 왕성한 품목은 화장품, 38%의 조사대상자가 확대를 선택
- 엔젤상품과 사치품도 구매 확대하겠다는 비중이 30%를 상회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수입상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세, 특히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상품 구매 급증세 유지
- 중국 연간 소매판매 총액은 2013년 24조2843억 위에서 2017년 36조6261억 위안으로 빠르게 증가(중국 국가통계국)
- 수입상품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13년 4000억 위안에서 2017년 1조5000억 위안으로 4배 가까이 성장(중국 IT 전문시장조사기관 iResearch)
- 올해에도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1조9000억 위안 규모 도달 전망
ㅇ 브랜드 파워를 가장 중시하는 유통매장들과 달리, 중국 소비자들은 SNS 상의 이용후기, 왕훙(網紅) 상품 등에 관심이 높음.
- 우리기업들은 SNS, 인터넷 교류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를 시도해 볼 수 있음.
- 현지 대형 유통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위챗 등 SNS, BBS와 같은 인터넷 교류 플랫폼을 통해 판촉행사를 홍보하고 있음(KOTRA 베이징무역관 인터뷰 결과).
- 반면, SNS 상 평판이 좋지 않은 상품, 특히 소비안전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으면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