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건’ 더욱 악화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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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12-14 14:12|본문
'화웨이 사건’ 더욱 악화되나 ?
2018.12.14
2018.12.14
가까스로 미-중 정상이 90일간 휴전 상황에 돌입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더 이상의 확전이 잠시라도 멈추나 싶었지만 미중 관계에 완전히 새로운 악재가 닥쳤다.
중국 최대 IT 기업 화웨이 창업자 딸인 멍완저우(孟晩舟·46)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사건은 당장 양국간 정보통신(IT) 첨단 기업 교류협력 중단 가능성 고조로 관세전쟁 때보다 더 크고 직접적인 부정적인 파장과 불안이 시장에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중국 최대 IT 기업 화웨이 창업자 딸인 멍완저우(孟晩舟·46)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사건은 당장 양국간 정보통신(IT) 첨단 기업 교류협력 중단 가능성 고조로 관세전쟁 때보다 더 크고 직접적인 부정적인 파장과 불안이 시장에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가장 원초적인 불안은 ‘보복 체포’ 우려로 관세 보복을 봐 온 기업인들이 이제 상대국 방문을 꺼리게 됐다.
오히려 미국 IT 기업측에서 동요는 더 크다. ‘지금처럼 민감한 상황에 섣불리 중국을 방문했다가 멍 CFO처럼 억류·구금돼 인질로 잡힐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 중으로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 사태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중국측에서는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 등 대미 보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불안감을 느낀 미국의 한 IT 기업은 직원들에게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중국 외교부가 멍완저우 부회장의 캐나다 체포 사건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표시로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를 초치하여 미국 측에 체포영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미국의 행동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도 점차 대미 보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 빈과일보는 중국 멍파이 기술그룹이 애플 아이폰을 사는 직원의 상여금을 삭감하도록 지침을 내렸고, 화웨이 등 중국 휴대전화를 대체 구매하면 제품 가격의 15%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회사 내에서 쓰는 컴퓨터나 차량도 미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과 화웨이 지지 운동은 중국 전역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내 반미 감정이 높아지면서 미국 기업들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스코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불필요한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 검찰은 미국의 기술서비스 업체에 불법 침투해 사업기밀을 수집한 중국 해커들의 사법처리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연방검찰은 특히 이들이 중국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당분간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의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미국 기업 간부들 사이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반독점 조사, 부패 혐의 적용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얼마든지 보복을 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중국 출장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당분간은 미국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미국 출장이 두려워진 건 중국 기업인들도 마찬가지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미국산 불매 운동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자국 IT업계 거물이 당한 부당한 처사를 이대로 두고 방관 할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화웨이 그룹 외에도 청두, 후난, 산시 등 중국 전역에서 이 같은 '화웨이 지지 운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미국 IT 기업측에서 동요는 더 크다. ‘지금처럼 민감한 상황에 섣불리 중국을 방문했다가 멍 CFO처럼 억류·구금돼 인질로 잡힐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 중으로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 사태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중국측에서는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 등 대미 보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불안감을 느낀 미국의 한 IT 기업은 직원들에게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중국 외교부가 멍완저우 부회장의 캐나다 체포 사건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표시로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를 초치하여 미국 측에 체포영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미국의 행동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도 점차 대미 보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 빈과일보는 중국 멍파이 기술그룹이 애플 아이폰을 사는 직원의 상여금을 삭감하도록 지침을 내렸고, 화웨이 등 중국 휴대전화를 대체 구매하면 제품 가격의 15%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회사 내에서 쓰는 컴퓨터나 차량도 미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과 화웨이 지지 운동은 중국 전역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내 반미 감정이 높아지면서 미국 기업들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스코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불필요한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 검찰은 미국의 기술서비스 업체에 불법 침투해 사업기밀을 수집한 중국 해커들의 사법처리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연방검찰은 특히 이들이 중국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당분간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의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미국 기업 간부들 사이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반독점 조사, 부패 혐의 적용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얼마든지 보복을 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중국 출장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당분간은 미국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미국 출장이 두려워진 건 중국 기업인들도 마찬가지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미국산 불매 운동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자국 IT업계 거물이 당한 부당한 처사를 이대로 두고 방관 할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화웨이 그룹 외에도 청두, 후난, 산시 등 중국 전역에서 이 같은 '화웨이 지지 운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막대한 대미 무역흑자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미국 제품 불매운동 과 미국기업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기본입장을 견지 하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미국산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IT업계 거물이 당한 부당한 처사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화웨이 그룹 외에도 청두, 후난, 산시 등 중국 전역에서 이 같은 '화웨이 지지 운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기업과 소비자 동요가 큰 데 반해 양국 정부는 비교적 격한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사안과 미중 무역협상은 완전히 별개라는 입장이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7일 미 CNBC에 출연해 “멍 CFO 체포사건은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두 문제는 “분리된 별개의 트랙”이라고 규정했다. 미국은 멍 CFO가 스카이콤(Skycom)협력사를 통해 이란에 통신장비를 수출하여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며 캐나다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멍 CFO는 7일 법정에 출석해 보석 석방을 요청했지만 캐나다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다음 법정 심리는 10일 열릴 예정이어서 당분간 귀추가 주목됨과 동시에 미중 신경전은 더욱 고조 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