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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관세, 세제혜택 등 매력적인 투자처로 베트남이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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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19-04-29 13:19 조회 :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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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관세, 세제혜택 등 매력적인 투자처로 베트남이 뜨고 있다.

  

 다른 대기업보다 중국 투자에 집중하던 국내 3위 SK그룹의 해외 전략에도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차이나 인사이더(China Insider)‘몰입 전략에서 탈피하여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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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베트남 투자/이미지=차이나미디어DB

  

그동안 SK그룹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상당수의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중국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려 주목을 받았는데, 최근들어 베트남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베트남에 5000억원대 투자를 하였고, 올해도 1조2000억원의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한국기업의 베트남에 투자한 건수는 연간 1300~2300여건에 이르며 투자규모도 21억5000만달러(약 2조4700억원)~30억6600만달러(약 3조5200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앞장서서 투자하고 이들 대기업에 자재 등을 납품하는 하청업체들도 동반 진출하고 있다.

 

최근들어 '차이나머니(중국자본)'도 베트남으로 몰려가고 있다.

 

중국은 한국보다 베트남 투자가 늦게 시도 되었으나 최근들어 중국-베트남 산업단지로 몰려가는 기업이 줄을 잇고 중국 5대 은행 모두 베트남 진출을 완료하였으며, 중국인의 부동산 투자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치솟는 높은 인건비와 미·중 무역전쟁 타격을 피해 생산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는가 하면 중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 주식, 부동산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17년말 완공된 베트남 북부 하이팡에 위치한 중국·베트남(선전·하이팡) 경제무역합작구산업단지에 지난 한 해만에 벌써 절반 이상이 입주하였고, 심지어 금년 내 입주 기업이 꽉 차서 현재 베트남 현지 정부와 산업단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국기업의 베트남에 대한 광폭 투자는 통계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중국기업 투자로 베트남에 유입되는 외자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베트남이 유치한 외자는 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한 약 108억 달러인데, 이중 절반은 중국 자본(차이나 머니)이었다.

 

 베트남 투자의 매력적인 이유로는 낮은 관세율과 세제 우대혜택이 꼽힌다. 베트남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같은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 참여한 덕분이다.

 

베트남에서 제조한 방직제품의 경우, 미국, 일본, 유럽 등으로 수출하면 모두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는다. 올해 말 유럽연합(EU)과도 FTA를 체결하게 되면 관세혜택은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고율 관세로 고통 받는 중국기업 입장에서는 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제조업외에 중국 금융기관의 베트남 진출도 활발하다. 현재 중국 5대 국유상업은행(중국.건설·교통.공상·농업은행)은 모두 베트남 현지에 분행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자본이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는 모두 5곳으로,한국(6곳)에 이어 2위다.

 

베트남 정부가 외자 유치차원에서 외국인의 주식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덕분에 현재 베트남 증시에 계좌를 개설한 중국인은 3000명이 넘었으며, 중국인 주식투자자가 미국, 유럽, 한국 다음으로 4위라고 전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 역시 중국인들이 몰려오며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2018년 자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주택을 매입한 고객 중 외국인은 77%로, 이중 중국 국적 투자자가 47%로 가장 많았다.

 

한편 외국인 투자가 급속하게 늘면서 베트남 인건비, 임대료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호치민시 인근 산업단지의 경우 2015년에 1무(亩, 1무=666.67㎡)당 30달러였던 임대료는 현재 100달러까지, 4년 사이 3배 넘게 올랐다.

 

베트남 인건비 역시 2014년 대비 현재 50% 가까이 오른 상태다. 올해 호찌민 도심인 1군 지역의 최저임금은 월 인민폐 1237위안(20만1000원)이며, 2018년 기준 기업 월급 평균액은 2200~2400위안으로 베트남 기업들의 임금이 7년 후 중국 국내와 비슷해질 것으로 증권시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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