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업의 요람 절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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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19-12-14 15:04|본문
민영기업의 요람 절강성
2019.12.14
사진=차이나미디어DB
우리나라의 대형 기업구도에서 기업유형별로 나누어보면 주로 공기업, 위탁기업, 민영기업과 같은 3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 공기업과 위탁기업은 모두 실력 있는 기업이다.
우리나라의 세계 500대 기업 중에서, 공기업이 견고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상위 대다수가 공기업이다. 그만큼 공기업의 위상은 높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민간 기업 발전은 어떤가. 사실, 민간 기업들은 공기업만큼 위대하게 들리지는 않지만, 하지만 우리나라는 점차적으로 전국적인 개방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민간 기업은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게다가 민간 기업의 실력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래 민간 기업이 전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공기업을 추월할 전망이다.
민간 기업이 이렇게 중요한 이상, 우리나라의 어떤 지역 민간기업들이 잘 발전하고 있으며, 실력이 비교적 강할까? 하단부에서 민간 기업 500대 분포도를 비교해 보자.
통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민영기업 500대가 가장 많이 선정된 곳은 우리나라 경제 1위 성인 광둥성도 아니고, 경제 2위의 성 장쑤성도 아니고, 경제 4위인 저장 성의 총 92개 기업으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장쑤성은 중국 민간 기업 500대 기업중 83개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저장성인데 두 성 사이의 격차가 비교적 작다. 차이가 10개도 안 난다. 3위는 산둥성이다.
500대 민영기업중 61개를 차지하여 4위인 광둥성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광둥성에서는 60개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 4대 성은 우리나라 민간 기업의 발전이 가장 뛰어나고, 발전이 가장 빠르다. 실력이 가장 강한 지역 4곳의 성 중에서 500대 순위에 오른 기업을 합치면 321개에 달하여 이들 4개의 성은 현재도 우리 경제력에서 가장 앞선 4대 성이다.
경제성장의 주축은 역시 민간 기업에 의해 지탱되어야 하고, 민간 기업이 강하면 전체 성이 강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밖에 하북성 33곳, 푸젠성 22곳, 후베이성 18곳, 베이징시 17곳, 상하이 15곳, 충칭 15곳이 순위에 올랐다.
우연하게도 호북, 베이징, 충칭, 상하이 등 네 곳의 공기업 수도 비교적 많다. 그래서 종종 GDP 수치를 공기업에 의존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런 곳들은 공기업들이 실력이 있다는 것도 있다. 민간 기업의 실력도 연해 지역의 장저장, 광루와 견줄 수 없긴 하지만, 각자의 지역에서 경제적 표현은 두드러진다.
의외로 허난,사천,호남 등 3대 경제대성 민간기업이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 3대 광역시에는 못 미치기 때문에 현지 민간 기업 육성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망] 장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