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시 경제특구 40년…GDP 1만3,000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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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0-09-04 00:39|본문
중국 선전시 경제특구 40년…GDP 1만3,000배 성장 하이테크 도시 대변모',
사진은 경제특구 지정 40주년을 맞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深圳市) 핑안금융센터 전경.
중국 광둥성 선전시(深圳市)는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지 40주년을 맞이했다.
40년 전의 작은 어촌은 인구 1,300만 명의 국제도시로 발전하며, 개혁·개방 정책의 선구자로서 경제특구의 막강한 원동력을 세계에 증명했다. 1980년 8월 26일 광둥성의 선전시, 주하이시, 산터우시와 푸젠성 시안멘시에 자본 및 기술 도입을 특별법으로 촉진하는 경제특구가 설치됐다.
홍콩과 인접한 선전시에는 젊고 혁신 의욕이 넘치는 인재들이 모여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전자기기의 제조가 활발해지면서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게 되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기술, 세계 최대 드론업체 최대 대강창신과기(DJI), 대형 IT 기업 텐센트 등 국제적 하이 테크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시가지는 초고층 건물이 즐비하다.
선전시의 역내 총생산(GDP)은 1979년의 1억9,600억 위안(약 340억3,540만 원)에서 2019년 41조7,258억 위안(약 7,245조6,852억 원)으로 40년간 1만3,000배 이상 성장했다.
개혁·개방 정책의 성공 모델이 된 선전시는 이제 새로운 스테이지에 서려 하고 있다. 광둥성, 홍콩, 마카오를 통합적으로 발전시키는 ‘홍콩다완구’(港港澳灣區·광둥, 홍콩, 마카오 그레이터 베이 지역‘ 계획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도쿄의 세계 3대 베이에리어에 필적하는 베이에리어를 건설해, 중국 경제의 새로운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구상으로 2018년 홍콩의 GDP도 제친 선전시가 베이에리어의 심장이 됐다.
*이 기사는 CNS(China News Service)의 뉴스 번역한 것으로 CNS는 1952년에 설립된 중화인민공화국 국영 통신사 중 하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