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랜드, ’왕홍 라이브 이커머스‘로 상반기 매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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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0-10-10 12:35|본문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는 이커머스의 주축이 되었다.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의 중심에는 왕홍(网红: '网络红人'의 줄임말,인플루언서)이 있다.
9월 29일 중국 인터넷네트워크 정보 센터(CNNIC)가 발표한 제 46차 ‘중국 인터넷 개발 현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6월 현재 중국의 온라인 생중계 사용자 수가 2020년 3월 대비 3억 9천만 명에 이른 것으로 발표되었다.
라이브 이커머스 유저(사용자) 규모가 16.7% 증가하여 올해 상반기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나타났다.
중국 뷰티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두명의 라이벌 왕홍 웨이야(여성),리자치(남성)와 라이브 이커머스를 알아야 중국 마케팅이 통한다는말이 나오는 이유다.
웨이야는 2019년 11월 11일 광군제 라이브 방송시 라이브 방송 접속자 수 1억명을 돌파하여 2시간만에 27억 위안(4622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국 왕홍계의 일인자로 부상했다.
금년 618 쇼핑 축제 기간 두 왕훙의 주요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리자치는 시청자 유입량은 2294만 명, 6월 18일 하루 매출 2.23억 위안(한화 382억 원)을 나타냈다. 웨이야는 시청자 유입량 3,225만명에 1.44억위안(약 248억원)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추세를 겨냥하여 중국 토종기업들의 경우 왕홍을 통한 적극적인 온라인 시장 마케팅이 활발하며, 중국 토종 브랜드가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유명인을 모델(인플루언서)로 내세운 라이브 방송 판매가 시장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주요 소비층인 지우링허우(90后)및 Z세대 여성들은 좋아하는 스타가 홍보하는 제품을 구매함으로 스타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표현과 함께 대리만족(substitute behavior)을 누리고 있는 추세다.
중국 화장품 브랜드인 카쯔란(卡姿兰), 프로야(珀莱雅)는 유량스타 기용으로 단기간 판매고가 급증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년 및 노년층도 온라인 화장품 구매에 가세, 징둥 닷컴의 경우 50세 이상 여성의 메이크업 제품 구매가 51%나 증가했다.
9월 29일 중국 전상화대방(電商貨帶傍)매체에 따르면 중국 3대 ‘라이브 이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 더우인, 콰이쇼우 3개 에서 TOP20 왕홍의 일일 총판매량은 3.45억 위안(약 59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콰이쇼우 TOP 20 왕홍의 GMV(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주어진 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경우 2.4억 위안. 타오바오 TOP 20 왕홍의 GMV는 1.85억 위안. 더우인 TOP 20 왕홍의 GMV는 4,922만 위안이었다. 왕홍개인적으로 판매액 천만 위안(약 17억 2천만원) 이상 달성한 왕홍도 타오바오 6명, 콰이쇼우 6명, 더우인 0명 이었다.
라이브 커머스 판매 TOP 20 제품군을 살펴 보면 TOP 20 상품의 GMV는 1.43억 위안.
총 4개의 상품이 천만 위안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판매 1위는 개별단가 1,380위안 의 天福茗茶로 1.5만 세트가 판매되어 총매출 2,070만 위안(약 35억 6천만원)을 기록하였다. 판매 2위는 Xiaomi 의 Redm(红米) K30로 총매출 1,999만 위안(약 34억 4천만원). 판매 3위는 801#에어 프라이어로 총매출 1,300만 위안(약 22억 4천만원)을 나타냈다.
중국 왕홍과 함께 중국에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의 중소기업 제품(특히 화장품 과 생활 필수품)의 중국 판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이 내수확대를 위해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고 있어서다.
그런데 왕홍 뿐만 아니라 그룹 회장들이 직접 나서서 라이브 판매하는 사례도 많아 지고 있다.
중국 1위 에어컨 기업 그리(GREE) 그룹의 회장인 동명주 여사가 9월 28일 저녁 Gree Electronic의 전국 라이브 방송 투어의 네번째 스테이션이 산둥성 더저우에서 개최됐는데 동명주 올해 직접 나서서 방송하는 모습 많이 보이고 있다. 이번 생방송에서 22억 2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 사태가 예상외로 발생하자 중국 상반기 관광업계도 잠시 멈춰 섰다.중국 국내 최대 OTA 회사인 씨트립은 1분기에 영업적자가 12억 위안에 이르는 등 합병차익이 특히 컸다.
그러나 엄청난 압박 속에 씨트립 CEO가 "BOSS라이브"의 형식으로 직접 생방송으로 다시 가입자하고 소통하고 중국 국내 코로나 회복세로 국내 관광 다시 재개했다.
23일 현재 '보스 생방송' '주말탐점' '경외 로컬' 생중계를 포함한 생방송으로 씨트립의 거래액 누계는 17억 위안을 넘어섰고, 호텔 판매 피크는 1분에 8000방을 판 적이 있다. 6개월 동안 씨트립 생방송 시청자가 누적 1억 명을 넘어섰고, 중계실 내 신규 가입자 비율은 10%, 2회 이상 구매자는 60%가 넘었다. 생방송 효과 확실히 본 씨트립은 앞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중국망]장신신 기자 kiraz0123@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