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한국 대기업, 이 정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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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12-10 06:43|본문
中 진출 한국 대기업, 이 정도 수준
중국 선양에 진출한 한국 커피숍에서 판매하는 케익 사진이다. 한국에서 전국적 프랜차이즈 망을 구축한 유명 기업의 커피숍이다. 아직까지는 현지 한국교민, 조선족동포 등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위치에 따라 현지 고객이 차츰 늘어나는 추세이다.
케익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케익을 담은 접시의 크기가 딱 케익 정도의 크기이다. 포크는 과일이나 찍어먹는 용도로 사용되는 작은 포크를 사용했다. 사진에서와 같이 작은 포크로 한 조각을 떼어내면 테이블 위로 떨어질 정도로 불안정하게 케익을 제공하고 있다. 케익을 떨어뜨리지 않고 먹을려면 신경을 집중해서 아주 조심스럽게 먹어야 한다.
그러면 같은 브랜드의 한국 커피숍에서 판매되는 케익은 어떻게 제공될까? 아래는 케익의 종류는 다르지만 비슷한 크기의 케익이다.
중국 선양에 진출한 한국 커피숍에서 판매하는 케익 사진이다. 한국에서 전국적 프랜차이즈 망을 구축한 유명 기업의 커피숍이다. 아직까지는 현지 한국교민, 조선족동포 등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위치에 따라 현지 고객이 차츰 늘어나는 추세이다.
케익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케익을 담은 접시의 크기가 딱 케익 정도의 크기이다. 포크는 과일이나 찍어먹는 용도로 사용되는 작은 포크를 사용했다. 사진에서와 같이 작은 포크로 한 조각을 떼어내면 테이블 위로 떨어질 정도로 불안정하게 케익을 제공하고 있다. 케익을 떨어뜨리지 않고 먹을려면 신경을 집중해서 아주 조심스럽게 먹어야 한다.
그러면 같은 브랜드의 한국 커피숍에서 판매되는 케익은 어떻게 제공될까? 아래는 케익의 종류는 다르지만 비슷한 크기의 케익이다.
같은 브랜드의 한국 커피숍에서는 포크도 일회용이고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에 로고가 찍힌 널찍한 접시 위에 담았다. 두 사진만 비교해도 중국에 진출하면서 다운그레이드 됐음을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있다. 한국에서는 꽤 유명한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하면서 브랜드 관리, 서비스 방식이 허물어진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했듯이, 이곳의 서비스, 무선인터넷 속도, 직원들의 태도, 커피맛 등 많은 부분이 케익을 담은 용기 수준이다.
직원은 현지인을 채용하기 때문에 한국과 다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용기 정도는 외국 어디서도 국내와 같이 만들 수 있다.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을 보고 "마감이 안 된다"고 불평을 종종 늘어놓는다. "일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고 섬세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런데, 한국의 유명기업이 차린 커피숍조차 섬세한 서비스가 안 되고 있다. "마감이 안 되는 것"은 한국도 특별히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인들은 이곳의 커피숍이 한국 브랜드임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찾는 경우도 있다. 외국에서는 사람도, 기업도 한국을 대표하게 된다. 중국 현지인들은 다양한 나라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비교한다. 우리가 서울에서 다양한 나라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듯이 말이다.
현지 교민들은 한국의 유명 기업, 대기업이 중국에 진출해서 한국의 이미지를 더 좋게 만들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유명 대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오히려 현지의 교민업소에 비해서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라오반(사장)'이 현지 매장에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규모의 경쟁에서 우리가 중국을 능가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디테일의 힘이라도 키워야 하지 않겠는가? 국내에서 잘 나가는 대기업도 못한다면...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했듯이, 이곳의 서비스, 무선인터넷 속도, 직원들의 태도, 커피맛 등 많은 부분이 케익을 담은 용기 수준이다.
직원은 현지인을 채용하기 때문에 한국과 다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용기 정도는 외국 어디서도 국내와 같이 만들 수 있다.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을 보고 "마감이 안 된다"고 불평을 종종 늘어놓는다. "일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고 섬세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런데, 한국의 유명기업이 차린 커피숍조차 섬세한 서비스가 안 되고 있다. "마감이 안 되는 것"은 한국도 특별히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인들은 이곳의 커피숍이 한국 브랜드임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찾는 경우도 있다. 외국에서는 사람도, 기업도 한국을 대표하게 된다. 중국 현지인들은 다양한 나라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비교한다. 우리가 서울에서 다양한 나라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듯이 말이다.
현지 교민들은 한국의 유명 기업, 대기업이 중국에 진출해서 한국의 이미지를 더 좋게 만들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유명 대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오히려 현지의 교민업소에 비해서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라오반(사장)'이 현지 매장에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규모의 경쟁에서 우리가 중국을 능가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디테일의 힘이라도 키워야 하지 않겠는가? 국내에서 잘 나가는 대기업도 못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