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취업 위한 '취업박람회' 한국 유학생 1천7백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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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5-16 09:04|본문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중국•외국 기업들이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과 전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2011 중국취업박람회'에 1천7백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베이징 랜드마크타워호텔(北京亮马河饭店) 3층에서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포스코, LG, SK, CJ, KT, 금호아시아나, 신한은행, 한국인삼공사 등 51개 한국업체와 힐튼(Hilton), 후지(Fuji Xerox) 등 33개 외국업체가 395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원자들의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1천732명의 지원자가 지원해 4.38: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적게는 2~3명, 많게는 15명이 넘는 지원자들과의 면접을 보면서 중국어•영어 회화능력, 전공분야 지식, 컴퓨터 활용능력, 인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취업박람회 때와 달리 참여 기업들이 먼저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 구인 조건을 제시하고,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제출한 뒤 서류심사를 거쳐 박람회 당일 최종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KT 콘텐츠사업부 김광훈 총경리는 "중국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한국 기업에서도 중국어 구사능력, 다문화 적응력이 뛰어난 한국 유학생 인재들이 많이 필요해졌지만 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박람회를 통해 '준비된' 인재들을 선별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며, 채용된 인원을 통해 중국 내 사업 진행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박람회 지원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사전에 면접신청을 한 지원자들은 박람회장 바깥에서 자기소개서와 관련 자료를 훑어보는데 여념이 없었으며, 면접장 안에서는 10~20분간 진행되는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중국어 능력과 실무 능력을 어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지원자 대부분이 베이징대, 칭화(清华)대, 런민(人民)대, 징마오(经贸)대 등 베이징 소재 대학생들이 많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온 지원자들도 적지 않았으며, 일부 지원자 중에는 전직을 희망하고 온 3~40대 중년 남성들도 있었다.
힐튼호텔에 지원한 김형민(28) 씨는 "이번 면접을 위해 칭다오(青岛)에서 왔는데 면접관이 말레이시아인이었던 데다가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면접을 봐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며 "준비한 것을 생각보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이를 통해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죤(Pigeon)주식회사에 지원한 정철호(47) 씨도 "한국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지만 중국이 10~20년 이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믿음 하에 중국에서 근무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유재섭 이사장은 “올해 중국 취업박람회는 현지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도 절차와 구비 조건을 몰라 망설이는 한국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정보 부족으로 한국인 채용을 시도하지 않았던 중국 기업에 우리 인재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운영된 취업정보관에는 지원자들 외에 중국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참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참가들은 정보관 내 마련된 취업정보관 , 취업연수관 등을 통해 알짜배기 취업정보를 얻었으며, 오후에 진행된 취업설명회에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모의면접관에서는 참가자들이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되는 모의면접에 참여해 자신의 언어 능력을 평가받고, 면접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한 지난해 '인턴박람회'에 큰 호응을 얻은 면접 메이크업 교육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성수 SK 인력자원관리팀장은 "재중 한국 유학생의 장점은 한국에 있는 지원자들보다 중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나고 높은 중국문화 이해도를 보이는 데 있다"며 "뻔하게 들리겠지만 중국어 능력을 갈고 닦고, 기업이 원하는 직무지식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랜드마크타워호텔(北京亮马河饭店) 3층에서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포스코, LG, SK, CJ, KT, 금호아시아나, 신한은행, 한국인삼공사 등 51개 한국업체와 힐튼(Hilton), 후지(Fuji Xerox) 등 33개 외국업체가 395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원자들의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1천732명의 지원자가 지원해 4.38: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적게는 2~3명, 많게는 15명이 넘는 지원자들과의 면접을 보면서 중국어•영어 회화능력, 전공분야 지식, 컴퓨터 활용능력, 인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취업박람회 때와 달리 참여 기업들이 먼저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 구인 조건을 제시하고,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제출한 뒤 서류심사를 거쳐 박람회 당일 최종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KT 콘텐츠사업부 김광훈 총경리는 "중국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한국 기업에서도 중국어 구사능력, 다문화 적응력이 뛰어난 한국 유학생 인재들이 많이 필요해졌지만 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박람회를 통해 '준비된' 인재들을 선별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며, 채용된 인원을 통해 중국 내 사업 진행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박람회 지원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사전에 면접신청을 한 지원자들은 박람회장 바깥에서 자기소개서와 관련 자료를 훑어보는데 여념이 없었으며, 면접장 안에서는 10~20분간 진행되는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중국어 능력과 실무 능력을 어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지원자 대부분이 베이징대, 칭화(清华)대, 런민(人民)대, 징마오(经贸)대 등 베이징 소재 대학생들이 많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온 지원자들도 적지 않았으며, 일부 지원자 중에는 전직을 희망하고 온 3~40대 중년 남성들도 있었다.
힐튼호텔에 지원한 김형민(28) 씨는 "이번 면접을 위해 칭다오(青岛)에서 왔는데 면접관이 말레이시아인이었던 데다가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면접을 봐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며 "준비한 것을 생각보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이를 통해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죤(Pigeon)주식회사에 지원한 정철호(47) 씨도 "한국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지만 중국이 10~20년 이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믿음 하에 중국에서 근무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유재섭 이사장은 “올해 중국 취업박람회는 현지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도 절차와 구비 조건을 몰라 망설이는 한국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정보 부족으로 한국인 채용을 시도하지 않았던 중국 기업에 우리 인재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운영된 취업정보관에는 지원자들 외에 중국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참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참가들은 정보관 내 마련된 취업정보관 , 취업연수관 등을 통해 알짜배기 취업정보를 얻었으며, 오후에 진행된 취업설명회에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모의면접관에서는 참가자들이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되는 모의면접에 참여해 자신의 언어 능력을 평가받고, 면접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한 지난해 '인턴박람회'에 큰 호응을 얻은 면접 메이크업 교육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성수 SK 인력자원관리팀장은 "재중 한국 유학생의 장점은 한국에 있는 지원자들보다 중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나고 높은 중국문화 이해도를 보이는 데 있다"며 "뻔하게 들리겠지만 중국어 능력을 갈고 닦고, 기업이 원하는 직무지식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