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제주삼다수 유사상표 유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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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10-06 08:38|본문
한국의 기업들이 중국에 설립한 먹는 샘물 제조업체가 제주삼다수와 유사한 상표를 단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에 소재한 연변천지광천음료유한공사가 지난 4월께부터 '바이산성수이(白山성<怪-心부>水)란 상표를 단 먹는 샘물을 생산, 상하이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문제는 이 제품의 상표가 제주도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제주삼다수'의 상표와 너무 유사하다는 것이다.
상표 전면을 비교해 보면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백록담 그림을, 바이산성수이는 백두산 천지 그림을 배경으로 했다. 화산암반층에서 뽑아 올린 물로 만들었다는 내용을 싣고 화산 입체 홀로그램을 배치한 이면도 거의 비슷하다.
게다가 주요 색채와 로고 배치마저도 흡사해 얼른 보면 두 제품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강수철 제주도개발공사 팀장은 "현재 제주삼다수의 국내 유통을 맡은 농심 등 한국 기업들이 연변천지광천음료유한공사 설립에 참여한 것을 확인, 농심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중국에 직접 알아보라'는 말만 들었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바이산성수이가 제주삼다수의 유사 상표로 보이지만 국내와 달리 중국에서는 유사 상표에 대한 제재가 없어 별다른 대안이 없다"라고 말했다.
연변천지광천음료유한공사는 0.6ℓ와 2ℓ짜리 등 2종의 먹는 샘물을 생산, 중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워터'란 이름으로 중국에 0.5ℓ와 2ℓ짜리 제주삼다수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먹는 샘물의 소비자가격(상하이에서 판매하는 2ℓ짜리 기준)은 바이산성수이가 7.5위안, 제주워터가 13위안 안팎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연간 216t(5천5백만원어치), 올들어 9월까지 408t(1억원어치)의 먹는 샘물을 수출했다.
오재윤 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6월 "㈜농심이 13년간 제주삼다수 판매대행을 독점해 온 제주삼다수 전국 판매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5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에 소재한 연변천지광천음료유한공사가 지난 4월께부터 '바이산성수이(白山성<怪-心부>水)란 상표를 단 먹는 샘물을 생산, 상하이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문제는 이 제품의 상표가 제주도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제주삼다수'의 상표와 너무 유사하다는 것이다.
상표 전면을 비교해 보면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백록담 그림을, 바이산성수이는 백두산 천지 그림을 배경으로 했다. 화산암반층에서 뽑아 올린 물로 만들었다는 내용을 싣고 화산 입체 홀로그램을 배치한 이면도 거의 비슷하다.
게다가 주요 색채와 로고 배치마저도 흡사해 얼른 보면 두 제품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강수철 제주도개발공사 팀장은 "현재 제주삼다수의 국내 유통을 맡은 농심 등 한국 기업들이 연변천지광천음료유한공사 설립에 참여한 것을 확인, 농심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중국에 직접 알아보라'는 말만 들었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바이산성수이가 제주삼다수의 유사 상표로 보이지만 국내와 달리 중국에서는 유사 상표에 대한 제재가 없어 별다른 대안이 없다"라고 말했다.
연변천지광천음료유한공사는 0.6ℓ와 2ℓ짜리 등 2종의 먹는 샘물을 생산, 중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워터'란 이름으로 중국에 0.5ℓ와 2ℓ짜리 제주삼다수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먹는 샘물의 소비자가격(상하이에서 판매하는 2ℓ짜리 기준)은 바이산성수이가 7.5위안, 제주워터가 13위안 안팎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연간 216t(5천5백만원어치), 올들어 9월까지 408t(1억원어치)의 먹는 샘물을 수출했다.
오재윤 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6월 "㈜농심이 13년간 제주삼다수 판매대행을 독점해 온 제주삼다수 전국 판매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