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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 올라가니 ‘메이드 인 코리아’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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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11-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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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가브랜드지수’서 27위…서울 G20정상회의·평창동계올림픽도 큰 기여

[진화하는 글로벌 코리아] 국가브랜드

브랜드는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제품 자체보다 브랜드가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국가에도 브랜드가 있다. 한 나라의 브랜드가 어떻게 포지셔닝됐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운명’은 적잖이 달라진다. 기업의 해외진출, 외교, 관광 등 국제관계의 거의 모든 부문에 국가브랜드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는 경제력에 비해 아직 부족하지만 조금씩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 10월 영국의 사이먼 안홀트와 시장조사업체인 GfK가 ‘2011 국가브랜드지수(Nation Brands Index)’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 지수는 현재 국가브랜드와 관련된 지수 중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수출, 정부, 문화·전통, 국민, 관광, 투자·이민 등 6개의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내린다. 전 세계 50개 국가를 평가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20개국, 2만여 명이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조사에서 27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30위에 비해 3계단 상승한 결과다. GfK 측은 평가결과와 함께 발표한 논평에서 “서구의 국가들이 상위권에 많이 분포돼 있으며 개발도상국으로서는 브라질이 유일하게 20위권에 올랐다”며 “한국은 2008년 33위에서, 2009년 30위, 2010년 27위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브랜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유명’해졌다는 ‘명예’에 그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적인 영향력이 있다. 국가브랜드는 보이지 않지만 무엇보다 강력한 국가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같은 수준의 품질이어도 ‘한국산’이기 때문에 제값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 결과는 착잡하다. 삼성이나 LG 같은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산’임을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디스카운트’ 당하지 않기 위해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해외 소비자들은 삼성과 LG가 일본 기업인 줄 착각하기도 한다. 마치 중국산 제품이 푸대접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폭을 5퍼센트만 줄여도 한국의 10대기업이 창출하는 영업이익에 버금가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2009년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신설된 것은 ‘코리아프리미엄’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그 후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했고 서울 G20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은 동계스포츠 강국인 프랑스와 독일을 따돌리고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동계올림픽을 열게 됐다. 서울 G20정상회의 개최는 한국이 국제사회의 주도국에 합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안홀트 GfK 국가브랜드지수 순위 상승은 국격(國格)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 글로벌 경제위기 과정에서 보여준 한국경제의 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제고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내년 결과는 더욱 기대된다.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한류 열풍 때문이다.

아시아권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 열풍이 태평양을 건너 아메리카대륙을 강타하고 유럽의 젊은이를 흥분시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유력지들은 K팝 열풍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한국의 문화적 저력에 놀라워하고 있다. K팝과 함께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인상이 좋아지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영국의 마케팅기업인 퓨처브랜드의 국가브랜드지수(Country Brand Index)도 많이 인용된다. 이 지수는 해외출장이나 여행을 자주하는 3천4백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된다. 인지도, 친숙도, 선호도 등을 평가항목으로 삼고 있다. 특히 관광, 문화, 제품, 삶의 질, 가치체계 등을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실체·이미지, 2013년까지 OECD 수준 도달 목표

삼성경제연구소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공동 발표하는 국가브랜드지수인 ‘SERI-PCNB NBDO’에서는 상대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10년에 총 50개국 중에서 통계 수치를 활용한 실체 부문에서 18위, 설문조사로 도출한 이미지 부문에서 19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모두 1단계씩 오른 성적이다.

‘SERI-PCNB NBDO’는 실체와 이미지 부문으로 평가되는데 양쪽 모두 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경제·기업, 과학·기술, 인프라, 정책제도, 전통문화·자연, 현대문화, 국민, 유명인이 그것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2013년까지 실체와 이미지 부문 모두 OECD 수준에 도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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