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인사회 발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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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5-16 08:03|본문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첫 임원 워크숍 갖고 발전방안 논의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회장 황찬식) 출범 후 첫 임원 워크숍이 ‘중국 한국인 사회 발전을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박 2일간 북경 셰다오(蟹岛)회의센터에서 진행됐다.
재중국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에는 황찬식 회장을 비롯해 손명식·홍승표 수석부회장, 설명복 장학재단특위 위원장, 이필주 한중특위 위원장, 송창호(사업1)·김경식(사업2)·정의돈(사업4)·박호상(대외협력)·이향연(여성)·양필종(복지)·김삼수(복지)·김구정(홍보)·조헌심(문화)·신동환(체육)·곽준혁(청소년)·전용희(자영업)·김원기(행정)·황인원(교육) 부회장 등과 박영수 회장(은천한국인회), 김종형·황해금·김영우·박철환 운영위원 24명, 성정한 사무총장을 포함한 4명의 사무국 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황찬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래는 지역회장단과 통합 회의를 계획했지만, 지역마다 각종 행사가 겹쳐 많은 임원들의 참가가 어렵다는 보고를 받고 집행부 중심의 워크숍으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 자리는 딱딱한 회의자리라기 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서로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3시 반부터 시작된 ‘리더십 특강’ 및 화상회의 시스템 설명과 시연은 송창호 부회장(사업 1부회장)이 맡아 2시간 동안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분임토의는 2개조로 나눠 7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됐다. 토의에서는 중국 내 우리 교민들의 당면 과제를 일일이 지적하며,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중국한국인회가 중심이 돼 힘을 모으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손명식 수석부회장은 요녕성 단동의 한 독지가의 예를 들며, 우리 주변에서 한인 사회와 중국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과 단체를 찾아 ‘영웅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를 적극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또 ‘자녀 교육’, ‘교민 안전’, ‘의료 문제’ 등 세 가지가 한국인회의 3대 핵심 현안이라고 지적하고, 그간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부분적으로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제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결을 시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원 확보가 시급하며, 제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교민권익위원회’ 같은 상설 기구를 만들어 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음 날 9시부터 진행된 종합토의에서는 전날 분임토의 결과를 듣고, 각 분과 부회장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재 재중국한국인회의 당면 과제인 사단법인 설립 문제, 후원 행사 문제, 재정 문제에 관해 사무총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황 회장은 재정 확충 방안과 관련해 한국인회가 회비에 의존하는 취약한 재정 상태임을 지적하고, 이 문제는 시간을 두고 논의하자고 말했다. 사단법인 설립에 대해서는 이미 전대에서 검토를 마쳤고 신청 준비를 마친 사안이라며 진행 경과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 후원 행사는 손명식 수석부회장님을 준비위원장으로, 이필주 위원장을 집행위원장으로, 김경식 부회장을 기획위원장으로 내정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준비를 일임했다.
한편, 황찬식 회장은 워크숍 진행에 앞서 미뤘던 집행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이 임원 일행과 함께 직접 방문 격려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재외동포신문
[고영민 기자]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회장 황찬식) 출범 후 첫 임원 워크숍이 ‘중국 한국인 사회 발전을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박 2일간 북경 셰다오(蟹岛)회의센터에서 진행됐다.
재중국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에는 황찬식 회장을 비롯해 손명식·홍승표 수석부회장, 설명복 장학재단특위 위원장, 이필주 한중특위 위원장, 송창호(사업1)·김경식(사업2)·정의돈(사업4)·박호상(대외협력)·이향연(여성)·양필종(복지)·김삼수(복지)·김구정(홍보)·조헌심(문화)·신동환(체육)·곽준혁(청소년)·전용희(자영업)·김원기(행정)·황인원(교육) 부회장 등과 박영수 회장(은천한국인회), 김종형·황해금·김영우·박철환 운영위원 24명, 성정한 사무총장을 포함한 4명의 사무국 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황찬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래는 지역회장단과 통합 회의를 계획했지만, 지역마다 각종 행사가 겹쳐 많은 임원들의 참가가 어렵다는 보고를 받고 집행부 중심의 워크숍으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 자리는 딱딱한 회의자리라기 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서로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3시 반부터 시작된 ‘리더십 특강’ 및 화상회의 시스템 설명과 시연은 송창호 부회장(사업 1부회장)이 맡아 2시간 동안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분임토의는 2개조로 나눠 7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됐다. 토의에서는 중국 내 우리 교민들의 당면 과제를 일일이 지적하며,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중국한국인회가 중심이 돼 힘을 모으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손명식 수석부회장은 요녕성 단동의 한 독지가의 예를 들며, 우리 주변에서 한인 사회와 중국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과 단체를 찾아 ‘영웅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를 적극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또 ‘자녀 교육’, ‘교민 안전’, ‘의료 문제’ 등 세 가지가 한국인회의 3대 핵심 현안이라고 지적하고, 그간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부분적으로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제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결을 시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원 확보가 시급하며, 제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교민권익위원회’ 같은 상설 기구를 만들어 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음 날 9시부터 진행된 종합토의에서는 전날 분임토의 결과를 듣고, 각 분과 부회장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재 재중국한국인회의 당면 과제인 사단법인 설립 문제, 후원 행사 문제, 재정 문제에 관해 사무총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황 회장은 재정 확충 방안과 관련해 한국인회가 회비에 의존하는 취약한 재정 상태임을 지적하고, 이 문제는 시간을 두고 논의하자고 말했다. 사단법인 설립에 대해서는 이미 전대에서 검토를 마쳤고 신청 준비를 마친 사안이라며 진행 경과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 후원 행사는 손명식 수석부회장님을 준비위원장으로, 이필주 위원장을 집행위원장으로, 김경식 부회장을 기획위원장으로 내정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준비를 일임했다.
한편, 황찬식 회장은 워크숍 진행에 앞서 미뤘던 집행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이 임원 일행과 함께 직접 방문 격려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재외동포신문
[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