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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징서 소문 난 배영부동산, 직접 만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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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5-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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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부동산을 움직이는 핵심인재들
 
지난 2006년 11월 베이징의 코리아타운 왕징에서 1호점을 연 배영부동산이 3년만에 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왕징에서만 8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9개월 전에는 톈진 1호점을, 2개월 전에는 베이징 외국인 거주지역인 리두점을 열었다. 왕징에서 연매출액 한화 50억원 정도를 올리고 있다.
 
동네 아파트, 전셋집, 사글셋집 등을 중개하는 복덕방인 줄로만 알았던 배영부동산. 왕징 한인사회의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가 보았다. 배영부동산의 왕징 대서양점에서 전략기획 담당 황원규 상무, 재무 담당 배수경 이사, 법률 담당 양운학 이사, 콜센터 담당 하경희 차장, 홍보담당 김정화 부장 등 배영부동산 핵심 간부들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배영부동산의 주요 시스템을 이끄는 핵심들이다. 인터뷰 자리에 앉은 사람만 봐도 배영의 시스템이 보였다. 회사소개 자료를 넘겨보니 황원규 상무와 배수경 이사는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워터루(Waterloo)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법률 담당 양운학 변호사는 중국정법대학을 졸업한 변호사이다.
 
특히, 배영의 함영 대표이사 이력이 눈에 띄었다. 그는 칭화대학 토목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건설1국에서 총감리, 베이징 화칭투자개발회사에서 부사장을 맡는 등 중국부동산 관련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중국 현지의 한국인, 중국동포들이 운영하는 부동산 업체는 대부분이 부동산 업무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아니라 속된 말로 “돈이 된다”고 하니 임대물건을 모아서 중개사업을 시작한 경우이다. 아파트 중개사업, 복덕방을 운영하는데 쟁쟁한 인재들이 모여서 뭘 하고 있나 궁금증이 더 했다.
 
배영의 부동산서비스는 서울에도 없다
 
배영 역시 왕징의 다른 부동산 회사와 마찬가지로 임대 중개업무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서울, 도쿄, 뉴욕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내용의 임대서비스를 만들었다. 왕징의 부동산은 대부분이 한국이나 중국 다른 지역에서 이주하는 한국인이나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새로운 생활터전에서의 시작은 살 집을 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다 보니 현지에서 처음 만나는 부동산 중개인에게 이런 저런 사소한 것을 묻고 부탁하게 된다.
 
배영은 이와 같은 자기 고객의 특성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를 마련하고 이를 시스템화했다. 단순 임대서비스가 아니라 현지 생활적응 도우미 역할을 자기의 업무로 삼고 전문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인들은 계약금을 못 받는 등 주택 소유주와 크고 작은 시비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양운학 변호사가 이끄는 법률지원서비스팀은 이와 같은 문제를 법률적으로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임대 계약이 끝나면 부동산회사가 할 일은 더 이상 없어진다. 하지만 배영은 계약 기간이 끝나고 이사를 가는 과정에서 계약금을 못 받는 것까지 책임지고 있다. 생면부지의 타향살이는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 생활을 하다 보면 수도꼭지가 고장 나고 전기선, 전자제품에 문제가 생기고 가사 집기가 고장 나는 등 성가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현지 주민들이야 큰 문제가 안 되는 사사로운 일도 이방인에게는 큰 일이다. 배영은 이 같은 애로사항을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홈케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피콜센터를 운영해 생활 상의 궁금점을 해결해 주고 있다. 친척도, 친구도 없는 곳에서의 생활은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것에서부터 아플 때 병원을 찾거나, 물건을 사는 것까지 하나하나 물어서 해결해야 한다. 해피콜센터는 생활 상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배영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접수하고 고객의 의견을 듣고 있다. 배영은 단순 임대서비스가 아니라 현지생활 정착서비스까지 자기 업무로 삼아서 고객들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배영의 새로운 도전, 부동산과 금융의 접목
 
배영은 정착서비스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기업주재원 전담서비스, 중국부동산 매매 전담서비스, 개인 및 기업 투자 서비스 등 전문 부동산으로서의 시스템을 갖추고 성장일로를 걷고 있다. 중국경제의 급속한 성장은 부동산 투자의 붐을 만들었다.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중국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졌지만 중국정부의 정책과 관련 법률, 현지 실정 및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정적인 투자를 도와줄 전문 업체는 부족했다.
 
한인 부동산 업체들을 들여다 보면 현지 개발상의 중개인, 브로커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국인인 한국인의 궁금증, 불안감을 한국인의 마인드로 설명해주는 중국 현지의 실력자들은 찾기 힘들다. 배영은 부동산 사업을 전문화하면서 이와 같은 업무능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한중 젊은 인재들을 모아 부서별로 책임을 맡겼다.
 
황원규 상무는 “배영은 시작부터 부동산기업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시작했다”며 “함영 대표의 이 같은 꿈과 비전이 한중 양국에서 인재들이 모이게 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배영은 이제 부동산과 금융을 접목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왕징 현지에서만도 한인들의 부동산 관련 자금 유동은 천문학적 수치이다.
 
한인 가구를 최소로 잡아서 2만 가구로 가정하고 이들의 임대료가 한달 평균 4천여 위안(한화 67만원)으로 계산하면 월 평균 8천만 위안(한화 133억원)을 임대료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현지에서 생활하는 한국인은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재테크,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데는 소극적이었다. 현지 사정을 모르고 믿을 수 있는 기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인에게 인지도가 있는 중국 현지의 한국계 기업들은 현지에서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배영 역시 이와 같은 분야에서 가시적 성적은 아직 없다. 왕징의 한인사회에서 임대, 매매를 전문으로 하면 구축된 브랜드로는 '투자의 신뢰'를 얻기에는 역부족이다. 황원규 상무는 “배영이 축적한 정보와 노하우가 공개되지 않아서 투자의 신뢰를 축적하지 못한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정보와 노하우를 배영홈페이지와 언론매체를 공유하겠다.”고 말하고 “그 동안 내실을 다지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았는데, 이제는 고객들과 한 차원 발전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실천할 것이다”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배영은 부동산투자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12년까지 장기 플랜을 세우고 새로운 성장을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중국 현지 한국인들은 소비 위주의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액수가 적더라도 안정적으로 투자를 해서 재산을 늘릴 기회는 적다. 중국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바램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고 외국인이니 불안하다. 한 중 젊은 인재들이 만들어 가는 젊은 기업, 배영이 이 같은 한국인의 실정을 읽고 그들의 바램을 실현하겠다고 나섰다.
 
그들의 이 같은 도전이 성공한다면 부동산 하드웨어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에서 부동산 투자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게 된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와서 배영의 간판을 다시 보았다. 내실을 다진 젊은 기업, 배영이 뭔가 일을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배영의 성공으로 한인사회 부의 축적과 경제정의 실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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