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98예술특구에 한국 전시장 마련 작가지원 할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작성일 :11-05-04 09:32|본문
취임 100일 맞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6일자로 취임 100일 맞는 정병국 문화제육부장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취임하자마자 카자흐스탄에 달려갔다.IOC 위원들을 만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설명했다.
홍콩도 일부러 갔다. '홍콩의 식신' 추아람씨를 만났다. 한식 세계화를 위한 고민이었다. "중국인이 좋아할만한 한국식단을 짜달라' 추씨에게 중국인들이 반할만한 한식메뉴개발을 주문했다.
중국에도 갔다. 예술품 시장이 폭발성장세를 보이는 중국미술시장, 우리나라 전시장이 적었다. 베이징 따산즈 798예술특구, 북한도 이미 만수대 아트뮤지엄이라는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전시장과 작가 스튜디오를 겸한 공간을 임대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컬렉터들이 움직이는 세계미술시장에서 한국미술을 중국에 소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연간 2억원정도 임대료를 주고 2600여㎡ 규모 전시장을 빌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병원에 3일간 입원도 했다. "근육통인가?" 했는데 검진결과는 대상포진. "손만 대도 아리고 따갑고" 피부발진이 심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나타난 증상이다. 영국 호주 제주 국내에 잇단 해외출장과 강행군의 연속, 체력이 제어했다.
'젊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3)이 6일 취임 100일 맞는다.
그는 “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100일간 쉼없이 현장으로 돌았다. 본부 실·국과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대국민 현장 보고 형식으로 열두 차례나 진행하는 등 취임 이후 줄곧 ‘현장 행정’을 강조하며 정책고객과 소통에 힘을 쏟았다.
취임 후 12차례 대국민 현장보고를 통해 정책고객 1000여명을 만났다. 237개의 제안과제를 받고 190여건의 제도개선방안을 추진중이다. 각 분야별 규제·제도개선 TF를 만들어 세부개선안을 만들고 4월말 현재 153건의 규제개혁 가운데 35건 개선을 완료했다.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금융투자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콘텐츠 보증대출에 참여하는 은행을 확대한 것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법무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서남아 관광객의 비자발급 절차를 개선하는 등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저작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웹하드 등록제’ 도입, 잡지산업 진흥 5개년 계획 및 신문활용교육(NIE) 기본계획 수립 등 저작권 및 미디어산업 육성·지원책도 내놓았다.
지난달에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한 외규장각 도서 중 유일본 8권을 포함한 1차 반환분 75권이 145년만에 고국 땅을 밟게 하는 성과도 거뒀다.
3일 서울 삼청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장관은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책 고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부터는 실제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는 정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분야 주무장관으로서 풀어야할 숙제도 적지않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의 평창 유치 등 굵직한 국가 현안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부담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케이팝(K-Pop) 등 한류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광산업 등을 국가 주력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또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내년 총선 출마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문화정책 전문가로서 역량을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자칫 ‘단명 장관’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잠재워야 한다.
정 장관은 지난 10여년간 국회 상임위 활동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보냈기 때문에 문화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장관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왕성한 의욕과 활동력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6일자로 취임 100일 맞는 정병국 문화제육부장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취임하자마자 카자흐스탄에 달려갔다.IOC 위원들을 만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설명했다.
홍콩도 일부러 갔다. '홍콩의 식신' 추아람씨를 만났다. 한식 세계화를 위한 고민이었다. "중국인이 좋아할만한 한국식단을 짜달라' 추씨에게 중국인들이 반할만한 한식메뉴개발을 주문했다.
중국에도 갔다. 예술품 시장이 폭발성장세를 보이는 중국미술시장, 우리나라 전시장이 적었다. 베이징 따산즈 798예술특구, 북한도 이미 만수대 아트뮤지엄이라는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전시장과 작가 스튜디오를 겸한 공간을 임대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컬렉터들이 움직이는 세계미술시장에서 한국미술을 중국에 소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연간 2억원정도 임대료를 주고 2600여㎡ 규모 전시장을 빌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병원에 3일간 입원도 했다. "근육통인가?" 했는데 검진결과는 대상포진. "손만 대도 아리고 따갑고" 피부발진이 심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나타난 증상이다. 영국 호주 제주 국내에 잇단 해외출장과 강행군의 연속, 체력이 제어했다.
'젊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3)이 6일 취임 100일 맞는다.
그는 “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100일간 쉼없이 현장으로 돌았다. 본부 실·국과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대국민 현장 보고 형식으로 열두 차례나 진행하는 등 취임 이후 줄곧 ‘현장 행정’을 강조하며 정책고객과 소통에 힘을 쏟았다.
취임 후 12차례 대국민 현장보고를 통해 정책고객 1000여명을 만났다. 237개의 제안과제를 받고 190여건의 제도개선방안을 추진중이다. 각 분야별 규제·제도개선 TF를 만들어 세부개선안을 만들고 4월말 현재 153건의 규제개혁 가운데 35건 개선을 완료했다.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금융투자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콘텐츠 보증대출에 참여하는 은행을 확대한 것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법무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서남아 관광객의 비자발급 절차를 개선하는 등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저작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웹하드 등록제’ 도입, 잡지산업 진흥 5개년 계획 및 신문활용교육(NIE) 기본계획 수립 등 저작권 및 미디어산업 육성·지원책도 내놓았다.
지난달에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한 외규장각 도서 중 유일본 8권을 포함한 1차 반환분 75권이 145년만에 고국 땅을 밟게 하는 성과도 거뒀다.
3일 서울 삼청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장관은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책 고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부터는 실제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는 정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분야 주무장관으로서 풀어야할 숙제도 적지않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의 평창 유치 등 굵직한 국가 현안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부담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케이팝(K-Pop) 등 한류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광산업 등을 국가 주력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또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내년 총선 출마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문화정책 전문가로서 역량을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자칫 ‘단명 장관’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잠재워야 한다.
정 장관은 지난 10여년간 국회 상임위 활동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보냈기 때문에 문화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장관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왕성한 의욕과 활동력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