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 저시력에도 세계1위,눈이 아니라 연습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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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11-21 19:33|본문
<김재현 기자 @madpen100 >
국제대회 때마다 금메달을 휩쓸어와 ‘신궁’이라는 소리를 듣는 한국 양궁.
한국 양궁은 ‘한국 대표선발전이 세계 대회 결승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무서운 실력을 자랑한다. 이제는 금메달을 땃다는 정도로는 놀라운 뉴스도 되지 않는 상황. 그런 한국 양궁이 최근 세계의 이목을 다시 한번 끌고 있다. ‘맹인’궁사 임동현(24ㆍ청주시청)과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고교생 김우진 덕이다.
인도의 데일리 뉴스 앤 애널리시스는 20일(현지시각) “법적인 맹인 궁사가 아시안 게임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며 임동현을 소개했다
임동현은 시력이 20/100(오른쪽)와 20/200(왼쪽)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나쁘다. 일반적인 안경점에서 흔히 말하는 0.1. 법적으로는 맹인으로 분류될 정도다.
그러나 임동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으며 2006년 도하올림픽에서는 개인과 단체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임동현은 20일(한국시간)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개인전 예선전에서도 과녁의 정중앙을 맞추는 등 건재한 실력을 선보였지만 이번대 회 개인전에선 국가별 쿼터(2명)에 걸려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고교생 궁사’ 김우진(18ㆍ충북체고)은 세계 신기록을 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양궁 남자 개인전 예선에서 1387점을 적중해 새로운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44발을 쏘는 동안 1387점을 기록한 김우진은 대표팀 선배 오진혁(29ㆍ농수산홈쇼핑)이 지난 해 9월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1386점을 1점 경신했다.
90m(333점)와 70m(349점), 50m(345점)에서 1027점을 쏜 김우진은 마지막 30m에서 360점을 더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김우진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1만 달러(1131만원)의 두둑한 세계 신기록 포상금도 챙겼다.
이들이 활약하는 남자 양궁은 22일 남자 단체전, 24일 남자 개인전이 열리며 또 한번 한국에 ‘금빛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대회 때마다 금메달을 휩쓸어와 ‘신궁’이라는 소리를 듣는 한국 양궁.
한국 양궁은 ‘한국 대표선발전이 세계 대회 결승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무서운 실력을 자랑한다. 이제는 금메달을 땃다는 정도로는 놀라운 뉴스도 되지 않는 상황. 그런 한국 양궁이 최근 세계의 이목을 다시 한번 끌고 있다. ‘맹인’궁사 임동현(24ㆍ청주시청)과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고교생 김우진 덕이다.
인도의 데일리 뉴스 앤 애널리시스는 20일(현지시각) “법적인 맹인 궁사가 아시안 게임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며 임동현을 소개했다
임동현은 시력이 20/100(오른쪽)와 20/200(왼쪽)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나쁘다. 일반적인 안경점에서 흔히 말하는 0.1. 법적으로는 맹인으로 분류될 정도다.
그러나 임동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으며 2006년 도하올림픽에서는 개인과 단체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임동현은 20일(한국시간)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개인전 예선전에서도 과녁의 정중앙을 맞추는 등 건재한 실력을 선보였지만 이번대 회 개인전에선 국가별 쿼터(2명)에 걸려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고교생 궁사’ 김우진(18ㆍ충북체고)은 세계 신기록을 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양궁 남자 개인전 예선에서 1387점을 적중해 새로운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44발을 쏘는 동안 1387점을 기록한 김우진은 대표팀 선배 오진혁(29ㆍ농수산홈쇼핑)이 지난 해 9월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1386점을 1점 경신했다.
90m(333점)와 70m(349점), 50m(345점)에서 1027점을 쏜 김우진은 마지막 30m에서 360점을 더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김우진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1만 달러(1131만원)의 두둑한 세계 신기록 포상금도 챙겼다.
이들이 활약하는 남자 양궁은 22일 남자 단체전, 24일 남자 개인전이 열리며 또 한번 한국에 ‘금빛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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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궁사인 김우진(18ㆍ충북체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쏘았다. 김우진이 마지막 30m 만점 과녁지를 들고 있는 모습. [광저우(중국)=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