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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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11-25 11:06|본문
LG경제연구원은 중국이 지방재정 부실 등 위험요인을 안고 있지만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중국경제, 리스크는 있지만 경착륙은 없다`라는 보고서에서 "하반기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그 양상은 성장률이 급락하는 경착륙이 아니라 구조전환이 진전되면서 장기 성장추세에 접근해 가는 연착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 경제의 불안요인으로는 지방정부의 재정부실과 부동산 거품 붕괴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 지방정부의 누적부채액은 7조3800억위안으로 중국 전체 GDP의 21.7%에 달한다. 이는 지방정부 연간 수입의 2.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동산 시장도 지난 5월부터 거래량 증가세가 멈칫 하더니 6월 들어 가격상승률이 전월대비 마이너스대로 떨어졌고,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은 거래량이 급감하고 가격도 완연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려할 때 위기요인들이 현실의 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지난해말 현재 중앙정부 계좌에는 2조2000위안의 예금이 쌓여 있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2008년 현재 장부가치 17조위안에 달하는 국유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최악의 경우 2조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동원할 수 있어 위기대응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중국 지방정부 재정불안 문제의 핵심은 지방정부들이 이자 지급 능력이 있느냐 여부"라며 "지방정부의 이자지불 능력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중앙정부가 구원자로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도 "중국 정부의 뜻대로 풀릴 가능성이 높다"며 경착륙 가능성에 회의적 입장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중국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의 필수요건인 토지와 은행대출을 정부가 사실상 온전히 통제할 수 있다"며 "또 중국 정부가 지방재정 불안 해소, 임금상승 속도 조절, 경제내 소비 역할 및 비중 확대 등의 정책과제들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성장`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중국경제, 리스크는 있지만 경착륙은 없다`라는 보고서에서 "하반기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그 양상은 성장률이 급락하는 경착륙이 아니라 구조전환이 진전되면서 장기 성장추세에 접근해 가는 연착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 경제의 불안요인으로는 지방정부의 재정부실과 부동산 거품 붕괴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 지방정부의 누적부채액은 7조3800억위안으로 중국 전체 GDP의 21.7%에 달한다. 이는 지방정부 연간 수입의 2.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동산 시장도 지난 5월부터 거래량 증가세가 멈칫 하더니 6월 들어 가격상승률이 전월대비 마이너스대로 떨어졌고,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은 거래량이 급감하고 가격도 완연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려할 때 위기요인들이 현실의 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지난해말 현재 중앙정부 계좌에는 2조2000위안의 예금이 쌓여 있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2008년 현재 장부가치 17조위안에 달하는 국유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최악의 경우 2조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동원할 수 있어 위기대응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중국 지방정부 재정불안 문제의 핵심은 지방정부들이 이자 지급 능력이 있느냐 여부"라며 "지방정부의 이자지불 능력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중앙정부가 구원자로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도 "중국 정부의 뜻대로 풀릴 가능성이 높다"며 경착륙 가능성에 회의적 입장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중국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의 필수요건인 토지와 은행대출을 정부가 사실상 온전히 통제할 수 있다"며 "또 중국 정부가 지방재정 불안 해소, 임금상승 속도 조절, 경제내 소비 역할 및 비중 확대 등의 정책과제들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성장`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