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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월, 태극전사가 있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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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6-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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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전에서 아쉽게 우루과이에게 2-1 석패, 원정 8강의 꿈은 무산됐지만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빛난던 6월 한 달은 중국 우리 교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월드컵 기간 우리나라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대륙 전역에서 울려퍼졌다. 수도 베이징은 물론 서부 청두(成都)에서부터 남부 광저우(广州), 북부 단둥(丹东)에서 한국인(상)회와 대한체육회, 우리 공관이 나서 교민과 유학생을 조직, 단체응원을 펼쳤다.
 
난징(南京)한국인(상)회와 체육회는 태극전사들이 2-0 완승을 거둔 그리스전 당시 현지 공안의 협조로 군부대 내의 대극장을 빌려 교민과 유학생 1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응원을 조직했다.난징한국인(상)회 서성택 사무국장은 "교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유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축제의 장이었다"면서 "경기시간 등의 제약으로 우리팀의 모든 경기를 교민들이 함께 응원할 순 없었지만 사상 처음으로 1천여명의 넘는 한국인들이 뭉쳤고 축제의 장을 만들어내 타국에서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시안(西安)에는 현지 한국기업인 화천통신이 공장 내 공간을 마련해 교민 300여명이 단체응원을 할 수 있었으며, 광저우에서도 한국인(상)회와 체육회가 나서 1천200여명의 한인응원단을 이끌었다.이밖에도 우한(武汉)은 현지 영사관이 호텔 연회장을 빌려 교민과 유학생들의 단체응원을 가능케 했으며, 단둥(丹东)한국인(상)회 역시 한국문화원에서 조촐한 응원전을 펼쳤다.베이징에서는 1천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최초로 2008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 맞은편 아오티티위중신(奥体体育中心)에서 야외응원을 펼쳤다.
 
이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나라 교민들 중 유일한 것이며, 보수적인 베이징에서 전례가 없는 대규모 외국인 응원이었다.'거리응원' 못지 않은 '야외응원'을 베이징 한국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유학생들의 '공(功)'이 컸다.베이징 각 대학 스포츠 동호회 회원들은 아이디어를 짜내 '야외응원'을 기획했고, 현지 공안국과 교민단체 등을 뛰어다니며 장소를 섭외하고 사람들을 모았다.응원전을 총괄한 베이징한인대학축구연맹 회장 이호준 학생은 "월드컵을 맞아 베이징 한국인들이 단합하고 즐길수 있는 거리응원을 하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타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유학생) 모두가 애국심을 느끼고 원없이 소리지르고 기뻐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고 말했다.
 
응원전에 참가한 교민과 유학생 역시 잊을 수 없는 '6월의 축제'였다. 16강전이 열린 26일 야외응원에 참가한 교민 최헌민(45)씨는 "아이들의 너무 원하던 '거리응원'의 꿈을 간접적으로 나마 이뤄줄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베이징에서 잊지 못할 6월의 월드컵 축제를 즐겼다"고 말했다.이같은 한국인들의 응원열기에 베이징TV,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 신징바오(新京报) 등 베이징 지역언론들은 응원전이 열리는 날마다 현장을 찾아 취재경쟁을 벌였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전 당시 응원전을 취재한 베이징청년보의 저우허(周赫) 기자는 "붉은 티셔츠를 입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는 한국의 응원문화, 교민들의 열정이 인상적이다"라면서 "뿔 머리띠 등으로 멋을낸 미녀 응원단은 이색적이다"라는  취재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극전사들의 선전은 교민 경기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교민들이 월드컵 중계방송을 보기 위해  한국TV 방송 시청이 가능한 한인업소에 몰리면서 관련 업계는 평소보다 2~3배나 많은 매출을 올렸다.이렇듯 태극전사와 함께한 '6월, 월드컵 축제'는 경제위기와 이국생활의 어려움으로 움츠렸던 우리 교민들의 어깨를 활짝펴게 했으며, 유학생들에게는 평소 느끼지 못했던 애국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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