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중국이 한국기업의 무덤이 되어가는 리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5-02 18:31|

본문

 중국이 한국기업의 무덤이 되어가는 리유 
  2017-05-02  



지난 60여년을 돌아보면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이 센 나라가 경제가 강한 나라였다. 

1950~70년대 미국, 80년대의 일본, 1990~2000년대의 한국이 그랬다. 

그런데 2010년대 들어서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와 IT시장이 중국이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2800만 대의 자동차가 팔려 2위인 미국의 1750만 대보다 1050만 대나 더 팔렸다. 

중국의 모바일 가입자는 13억2000만 명으로 미국의 3억8000만 명의 3.5배에 달하고 있다. 

작년 중국은 20억5000만 대의 모바일 폰을 만들었다.

지금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의 추락이 심각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회사의 점유율이 2014년 10%대에서 올해 5%대로 추락했다.

1위였던 한국대표 스마트폰 회사의 중국시장 점유율도 5%대로 6위권으로 추락했다. 중국에서 잘나가던 한국기업들이 만리장성에서 길을 잃었다. 

중국이 이젠 한국기업의 시장이 아니라 무덤이 되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자동차와 스마트폰의 부진은 외교, 안보 등 문제만 아니라 중국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을 못한 때문이다.

중국 3,4선 도시(인구 300~500만 명의 중소도시)의 소비패턴의 변화, 그리고 인터넷과 모바일이 바꾼 중국의 디지털 경제의 위력을 과소평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2800만 대의 중국 자동차소비 중 SUV차량이 890만 대나 된다.

2억6000만명의 중국 농민공들이 1, 2선 도시에서 돈 벌어 농촌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3, 4선 도시로 몰려갔다. 

덕분에 3, 4선도시의 집값이 속등하고 SUV 소비가 급증했다. 

3, 4선도시의 도로 환경상 세단보다 SUV의 선호도가 컸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두 자녀 출산을 허용하면서 부모와 2명의 자녀, 그리고 4명의 조부모라는 ‘4+2+2’의 가족구조가 6~7인승 SUV의 수요 급증을 불러왔다.

하지만 한국 자동차회사들은 이런 트렌드를 놓쳤다.

중국에선 뭐든 간에 13억2000만 대의 휴대전화 가입자의 눈높이에 못 맞추면 한방에 훅 간다. 

공유경제의 대명사인 우버가 중국에서 망해서 중국의 디디추싱(滴滴出行)에 지분을 넘기고 물러났다. 

지금 세계 공유경제의 메카는 미국이 아닌 중국이다. 

공유를 기본으로 하는 중국의 공유경제, 디지털경제를 무섭게 봐야 한다.

중국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매년 10%이상 줄어드는데도 중국 전체 소비는 10%대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구경만하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한다. 

그래서 오프라인 매출은 줄고 있지만 온라인 매출이 30~40%증가한다. 이젠 유통과 온라인을 모르면 더 이상 중국에서 사업하면 안 된다. 

그간 중국에서 잘나갔던 한국의 패션과 유통점들이 줄줄이 문 닫고 철수하고 있다. 전체인구의 43%에 불과한 20~30대들이 온라인 소비의 75%를 차지한다. 중국의 2030들이 중국 소비를 좌우하는데 한국 기업들은 중국 2030들의 온라인소비 패턴을 잘 몰랐다.

한국기업들의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을  외교 안보문제라 하지만 핑게일 뿐이다.
‘시장을 주고 기술을 얻은’ 중국 기업의 무서운 굴기가 정답이다. 전 세계 모든 제조업에서 중국이 손댔다 하면 짧으면 5년, 길면 10년 안에 모조리 거덜났다.

4차 산업혁명, 한국은 출발부터 늦었다. 

뒷북치며 해봐야 돈만 쓰고 헛고생한다. 디지털·바이오·스마트팩토리 중 한국이 강한 것만 선별해서 집중해야 한다.

할아버지의 반도체를 보는 혜안이 30여 년 만에 오늘의 삼성을 만들었고 손자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국은 반도체처럼 향후 30년간 먹고 살 신수종산업의 씨를 제대로 뿌려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을 입으로만 떠들고 공약으로만 내세우지 말고 미국과 중국, 독일과 일본이 하지 않는 것, 특히 중국이 못하는 것에 주력해야 성공한다. 


지금 한국은 반도체를 빼고 제조업에서 중국보다 잘하는 것이 거의 없다. 이미 전기차·2차전지·드론 산업의 세계 최대 시장, 최대 생산국은 중국이다.

한국 수출의 3분의 1, 무역흑자의 절반을 중국이 차지한다. 한국 인구의 30배, 영토로는 100배 가까이되는 중국이다. 그런데 중국 본토에서 공부한 진짜 중국통 박사가 단 10명이라도 있는 한국의 연구기관이 한 개라도 있을까? 

중국의 변화를 정확히 읽고 줄 것은 주고 얻을 것을 얻어야 한다. 대중국전략 제대로 짜고 대응해야 한국이 산다. 

저자: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0

中韓동향 목록

中韓동향 목록
[열람중]중국이 한국기업의 무덤이 되어가는 리유 인기글 중국이 한국기업의 무덤이 되어가는 리유 2017-05-02 지난 60여년을 돌아보면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이 센 나라가 경제가 강한 나라였다. 1950~70년대 미국, 80년대의 일본, 1990~2000년대의 한국이 그랬다. 그런데 2010년대 들어서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와 IT시장이 중국이다. 지난해 중국에서는…(2017-05-02 18:31:54)
“상하이 의거, 韩中 우호 잇는 소중한 자산” 인기글 “상하이 의거, 韩中 우호 잇는 소중한 자산”[2017-05-01]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85주년 기념식 개최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85주년 기념식이 지난 28일 루쉰공원 매헌기념관에서 열렸다.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와 홍커우구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한국에서 참석한 윤봉길 의…(2017-05-01 20:53:56)
1분기 上海 해외 직구 활발… 韓 제품 3위 인기글 1분기 上海 해외 직구 활발… 韓 제품 3위[2017-05-01] 27일 상하이해관(海关)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 전자상거래(해외직구)를 통한 수입규모는 3억 6000만 위안(591억 3720만원)이라고 27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이 보도했다. 특히, 3월 한달동안의 해외직구 규모는 2억 2000만 위안(361억 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5.3배나 급성장했다.해외직구가 가장 활발한 나라는 EU, 일본과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EU…(2017-05-01 20:26:37)
中韓 여스타들의 화이트 드레스 코디법! 인기글 청순미 물씬 풍기는 中韓 여스타들의 화이트 드레스 코디법! 아이유 윤소이 이지애 유역비 판빙빙… [4월 27일] 지난 25일 저녁 배우 전지현이 서울 청담동에서 개최된 모 브랜드 행사에 참가했다.행사 당일 전지현은 V넥 형태의 심플한 흰색드레스를 선택하며 스타일을 놓치지 않았다. 그녀의 깨끗한 피부와…(2017-04-27 15:22:35)
韩 자동차, 중국시장에서 ‘반격’ 시작[2017… 인기글 韩 자동차, 중국시장에서 ‘반격’ 시작[2017-04-27, 14:36:37] 중국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고객 요구에 맞는 전략형 SUV 차량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 부상하고 있다.현대 기아 자동차의 올 3월 중국 시장 판매량이 7만2000대로 지난해…(2017-04-27 14:52:13)
농심라면 종주국 일본 입맛도 사로잡다 인기글 라면 종주국 일본 입맛도 사로잡다…100여개국 영토 확장한 농심 신라입력 2017.04.24 17:33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윤식당’은 배우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실제로 한식당을 경영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방송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 방영분에서는 라면을 신메뉴로 내놔 인기를 끄는 장면이 나온다. 불…(2017-04-24 16:38:12)
시안총영사관, 银川市에 ‘한중 우호림’ 조성 인기글 시안총영사관, 银川市에 ‘한중 우호림’ 조성[2017-04-24, 11:03:04] 200그루 식수, 사생대회 개최시안(西安) 한국 기업인과 교민들이 닝샤회족자치구 인촨시(银川市)에 버드나무 200그루를 심고 한중 우호림 조성에 나섰다. 시안총영사관이 2015년부터 매년 4월 진행되…(2017-04-24 13:22:33)
총영사관, 외국인 취업허가 新 정책 설명회 개최 인기글 총영사관, 외국인 취업허가 新 정책 설명회 개최[2017-04-24, 10:44:42] 고급인재는 ‘웰컴’ 일반 근로자는 ‘쿼터제’ 지난해 상하이를 비롯한 9곳에서 시범 실시한 ‘신(新) 외국인 취업 허가제도’가 4월 1일부로 전국으로 확대됐다. 새로운 취업 허가제도에는 ‘전자행정 시스템’과 ‘마일리지제’와 ‘쿼터제’가…(2017-04-24 13:02:26)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 일정 인기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 일정 (중국시간)[2017-04-16, 18:19:00]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 일정(중국시간)KBS 초청 4월 19일(수) 오후 10시~12시선관위 1차 정치분야4월 23일(일) 오후 7시~9시선관위 2차 경제분야4월28일(금) 오후 7시~9시선관위 3차 사회분야5월2일(화) 오후 7시~9시참석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2017-04-16 15:32:20)
무역협회 중국 세무‧노무 법규 설명회 개최 인기글 무역협회 중국 세무‧노무 법규 설명회 개최[2017-04-16, 14:59:36] 강화되는 中 세무 규제 “알아야 피한다” 중국 당국의 ‘준법 규제’가 나날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가 ‘중국 세무‧노무 법규와 최근 위반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1일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서욱태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김범수 상하이총영사관 상무관을 비롯하여 150여 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세무 규…(2017-04-16 15:25:25)
'교민'이란 표현 대신 '한인'이라 부르자 인기글 '교민'이란 표현 대신 '한인'이라 부르자 더부살이 교(僑)자 사용 부적절 교포대신 동포가 맞다 대한민국을 떠나 해외에서 사는 한국인들의 숫자와 지역이 늘어나면서 해외 거주 한국인들에 대한 다양한 호칭이 등장한다. 영어로 표현하면 간단할 '코리안'이 교포(僑胞), 동포(同胞), 교민(僑民), 한인(韓人), 한국인(韓國人), 재외국민(在外國民), 재외교포(在外僑胞), 재외동포(在外同胞), 해외동포(海外同胞)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된다. 1990년대 중반부터 미국한인사회에서 "교포라는 표현 대신 동…(2017-04-09 14:04:05)
상하이 1만3328명 유권자 등록 마쳤다 인기글 상하이 1만3328명 유권자 등록 마쳤다[2017-04-6, 23:57:23] 상하이저널 중국 내 1위, 해외 전체 4위... 18대 대선보다 47.8%P 증가해외 전체 재외선거 등록자 30만명 돌파 예상, 역대 최대 규모 제19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신고에서 상하이는 1만3328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신고자 수, …(2017-04-06 21:16:14)
삼성과 손잡은 LGD, 中 광저우 공장 생산량 확대 인기글 삼성과 손잡은 LGD, 中 광저우 공장 생산량 확대김성은 기자 입력 2017.03.28.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월간 패널 생산량을 지난해 말 월간 15만장에서 올해 말 18만장 이상이 되도록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다.급증하는 중국 수요 및 삼성전자로의 납품을 감안하면 LG디스플레…(2017-03-28 11:33:00)
현대차 중국형 아반떼 '올뉴 위에동' 출시 인기글 현대차 중국형 아반떼 '올뉴 위에동' 출시[2017-03-24, 15:29:16] 현대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2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영문명: CELESTA)’ 신차발표회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신차발표회 행사는 중국 베이징, 광저우, 청두, 항저우, 시안, 정저우 등 6…(2017-03-24 22:07:19)
중국유아한국기업협회 출범, 中영유아기업 발전 박차 인기글 중국유아한국기업협회 출범, 中영유아기업 발전 박차[2017-03-24, 17:57:57] 中 영유아 산업 가파른 발전에 ‘기대’“품질 좋고 트렌디한 韩 제품 어필해야” 중국의 두 자녀 정책과 젊은 부모들의 구매력 상승, 육아에 대한 소비관념 변화 등으로 유아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유아기업 간 교류를…(2017-03-24 21:59:30)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