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겟잇뷰티? 한국 뷰티 브랜드, 이색적인 중국 시장 진출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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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0-08 03:20|본문

오는 9일 중국 우한TV ‘타오한궈’ 채널에서 첫 방영되는 한류 뷰티 프로그램 ‘하이!피아오량’.
한류 뷰티 프로그램 ‘하이!피아오량’, QR코드 활용한 커머스 시스템 도입
중국에서는 최근 한국 드라마의 연이은 흥행으로 ‘K-뷰티(Beauty)’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10~30대 사이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뷰티 제품들을 소개하는 한류 뷰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방영을 앞두고 있어 한국 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9일 중국 우한TV ‘타오한궈’ 채널에서 첫 방영되는 ‘하이!피아오량’은 방송 중 화면에 등장하는 QR코드를 스캔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중국에서 방영되는 한류 뷰티 프로그램들은 시청자가 방송에 등장하는 제품 키워드를 별도로 검색해야만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하이!피아오량’은 시청자가 방송 화면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모바일 상점 ‘이핀후이’에 연결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핀후이는 중국 최대의 메신저 ‘위챗(웨이신)’ 기반의 코글로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상점이다.
한국 뷰티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해당 시스템을 통해 기존 진입이 까다로웠던 중국 시장에서 비교적 손쉽게 제품 노출 및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제한 제품은 최소 5~14일 이내에 해외 배송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출연진은 2014년 온스타일 ‘겟잇뷰티’ MC를 맡은 레인보우 김재경과 개그우먼 김지민, 미용전문 에디터 황민영으로 구성됐다. 촬영 스튜디오는 국내 SM면세점에 마련돼, 출연진부터 장소까지 한류의 느낌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부터 30분간 방영된다. 다음달부터는 약5.000만명에서 최대 2억명까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우한TV와 13억명이 시청 할 수 있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를 통해 본격적으로 편성, 송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하이! 피아오량’공식 홍보대행사 홍앤컴퍼니로 하면 된다.
한편, ㈜코글로미디어네트웍스와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는 향후 중국 스마트TV 콘텐츠 공급을 체결하고, 한류 콘텐츠 전용 플랫폼 ‘THE-K’를 통해 한국의 드라마, 예능, 뷰티 프로그램 등을 중국 전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는 중국 스마트TV 홈쇼핑 ‘T커머스’ 사업을 통해 ‘하이!피아오량’에 등장하는 한류 상품 판매를 구상 중이다.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중국에서는 최근 한국 드라마의 연이은 흥행으로 ‘K-뷰티(Beauty)’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10~30대 사이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뷰티 제품들을 소개하는 한류 뷰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방영을 앞두고 있어 한국 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9일 중국 우한TV ‘타오한궈’ 채널에서 첫 방영되는 ‘하이!피아오량’은 방송 중 화면에 등장하는 QR코드를 스캔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중국에서 방영되는 한류 뷰티 프로그램들은 시청자가 방송에 등장하는 제품 키워드를 별도로 검색해야만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하이!피아오량’은 시청자가 방송 화면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모바일 상점 ‘이핀후이’에 연결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핀후이는 중국 최대의 메신저 ‘위챗(웨이신)’ 기반의 코글로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상점이다.
한국 뷰티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해당 시스템을 통해 기존 진입이 까다로웠던 중국 시장에서 비교적 손쉽게 제품 노출 및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제한 제품은 최소 5~14일 이내에 해외 배송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출연진은 2014년 온스타일 ‘겟잇뷰티’ MC를 맡은 레인보우 김재경과 개그우먼 김지민, 미용전문 에디터 황민영으로 구성됐다. 촬영 스튜디오는 국내 SM면세점에 마련돼, 출연진부터 장소까지 한류의 느낌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부터 30분간 방영된다. 다음달부터는 약5.000만명에서 최대 2억명까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우한TV와 13억명이 시청 할 수 있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를 통해 본격적으로 편성, 송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하이! 피아오량’공식 홍보대행사 홍앤컴퍼니로 하면 된다.
한편, ㈜코글로미디어네트웍스와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는 향후 중국 스마트TV 콘텐츠 공급을 체결하고, 한류 콘텐츠 전용 플랫폼 ‘THE-K’를 통해 한국의 드라마, 예능, 뷰티 프로그램 등을 중국 전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는 중국 스마트TV 홈쇼핑 ‘T커머스’ 사업을 통해 ‘하이!피아오량’에 등장하는 한류 상품 판매를 구상 중이다.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