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박태하와 연변, 기적 잊고 현실 앞에 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3-04 17:48|

본문


[풋볼리스트=가고시마(일본)/서귀포] 류청 기자=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많이 질 수밖에 없다. 그 충격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잔치는 끝났다. 현실이 다시 시작됐다.
 


박태하 연변부덕 감독은 지난해 10월의 뜨거움은 모두 잊었다. 2014시즌 갑급리그(2부리그) 최하위였던 연변을 2015시즌 우승시켰던 좋은 기억만을 남겼다. 자랑과 자부심은 이미 생각 밖으로 밀어버렸다. 박 감독은 “슈퍼리그에서도 당연히 잘 하지 않겠느냐”는 주위의 이야기에 “슈퍼리그는 완전히 다른 곳”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는 “지난 시즌은 지난 시즌으로 끝났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과 스태프의 분위기도 그랬다. 일본 가고시마와 한국 제주도에서 만난 연변은 차분했다. 몇 달 전에 봤던 들뜸은 찾아볼 수 없었다. 걱정이 넘치는 것도 아니었다. 올 시즌을 낙관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위축되지도 않았다. 박성웅 연변 단장은 “구단과 연변을 응원하는 이들 모두 기대가 큰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기대하는 성적은 누구나 높을 것이다. 하지만 잔류가 가장 큰 목표다.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을 둘러싼 이들은 되도록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지만, 박 감독과 연변이 놓은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한국에서 만난 많은 이들은 “올 시즌이 지난 2015시즌보다 중요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슈퍼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지난 시즌의 성적이 요행이나 행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부덕그룹이 5백억 원 정도를 투자한 것도 박 감독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지원하는 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중요하지 않은 시즌이 어디에 있나(웃음). 부담은 없다. 지난 시즌처럼 편안하게 갈 것이다.” 박 감독은 초연했다. 그는 선수들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선수들에게 이제 되도록이면 잔소리를 하지 않으려 한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계속 들으면 잔소리가 되지 않나. 지난해에는 미팅을 일주일에 3번 했는데, 이제 1번으로 줄였다.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데 잔소리하면 안 된다.”


#기대: 특별하지 않은 강함
박 감독은 선수와 코칭스태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구성이다. 일단 코치진을 제대로 꾸렸다. 이임생 수석코치와 김성수 골키퍼 코치를 영입했다. 감독 경험이 많은 이 코치와 박 감독보다 나이가 더 많은 김 코치를 선임했을 때, 의혹의 시선도 있었다. 박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코치가 감독을 5년이나 했다. 코치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손을 내밀었을 때 믿어줬다. 내가 오히려 고맙다. 김 코치님도 마찬가지다. 바로 승낙해줬다.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이들이 도와주니 든든하다.”

선수영입에서도 박 감독과 연변은 예상과 달랐다. 부덕그룹이 연변에 500억 원 정도의 투자를 했기 때문에 연변도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박 감독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하태균, 스티브)를 남겼고, 윤빛가람과 김승대 그리고 세르비아 대표 출신인 수비수 니콜라 페트코비치를 영입했다. 같은 승격팀인 허베이중지가 제르비뉴와 에세키엘 라베치를 영입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축구는 하모니다. 이름 있는 선수들을 뽑는다고 해서 잘 한다는 보장이 없다. 우리 팀에 어울리는 선수를 선택했다. 한 명 정도 뽑을 수도 있겠지만, 자칫 다른 선수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도 있다. 동료를 위해 희생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박 감독은 웃었다. 연변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하태균도 마찬가지였다. 하태균은 “우리 팀은 특별하지 않아서 강하다. 선수들이 사이가 좋고, 훈련 분위기도 좋다. (윤)빛가람이와 (김)승대도 어느새 동료들과 친해졌다. 이런 부분이 그라운드에서 나올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구단 그리고 스폰서인 부덕그룹은 이런 박 감독의 생각에 완벽하게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의문은 금새 풀렸다. 박 단장은 “비싼 선수보다 우리 팀에 어울리는 선수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박 감독도 우리 사정과 구단 재정을 생각해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족인 우장룡 사장도 “부덕그룹은 구단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 유명 선수를 영입해 스폰서가 부각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라고 했다.

박 감독의 생각은 선수들에게도 전해졌다. 지난 시즌 갑급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연변선수들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슈퍼리그에서는 한 해에 자국 선수를 5명 밖에 영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국 선수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뜨겁다. 중국 선수들의 국내 이적료가 하늘로 치솟는 이유다. 연변 선수들에 대한 영입 작전도 컸다. 박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거의 지켰고, 조선족 출신인 지충국, 한광휘 등을 영입했다. 선수단에 생긴 신뢰가 선수들의 이탈을 막고, 영입을 도운 것이다.

상징적인 사건도 있었다.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리훈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며 연변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초반 재활을 위해 한국에 2달이나 보냈던 선수였지만, 리훈은 박 감독에게 작별인사도 하지 않고 떠났다. 리훈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베이징궈안 2군에서 훈련하다 돌아올 결심을 하고 박 감독에게 전화를 했다. 박 감독은 “네가 잘못한 일이 있으니 바로 결정하지 못하겠다. 구단과 상의하겠다”라며 선을 그었다. 박 감독은 박 단장이 리훈을 받아주자고 말하자 그때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박 감독도 리훈을 다시 내칠 생각은 없었다.

“불쌍하지 않나. 축구밖에 모르고 큰 아이다. 주위에서 하는 말을 듣고 잠시 솔깃했을 수도 있다. 다시 받으면서 이야기했다. 모든 것을 걸라고.”

#숙제: 패배에 익숙해지는 법
연변의 가장 큰 숙제는 현실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연변은 지난 시즌 갑급리그에서 단 2패만 했다. 시즌 개막부터 21라운드까지 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팬들의 기대치도 올라갔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라갔다. 하지만 슈퍼리그에서 연변이 서 있는 곳은 순위표 위가 아니라 아래다. 선수들도 이 현실을 머리로는 인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패배가 늘어나면 선수들이 길을 잃을 수 있다. 선수들이 가지고 있던 불안감은 자신감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슈퍼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감 하락은 자칫 슬럼프로 연결될 수 있다.

박 감독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박 감독은 “모든 게 초반 싸움이다. 우리가 어느 정도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 위기를 넘기고 상승세를 탔다. 선수들에게 우리는 손해 볼 게 없다. 하고 싶은 대로 하자고 말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지는 것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당연히 지난 시즌보다 많이 질 수밖에 없다. 패배를 당하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다음 경기를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연변은 출발을 잘 해야 한다. 상하이선화와의 시즌 개막전(3월 5일, 상하이)은 어느 경기보다도 중요하다. 박 감독은 “지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두 번째 경기가 하미레스, 조, 알렉스 테세이라를 보유한 장쑤쑤닝 원정이기 때문에 첫 경기 중요성이 더 커졌다. 상하이선화도 만만치 않다. 뎀바 바, 프레디 구아린, 오바페미 마르틴스 그리고 김기희가 버티고 있다. 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도 장점이 있다”라며 은근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선수들은 자신감은 좀 더 확실히 밝혔다. 지난 시즌 두 차례 상하이선화와 맞대결해본 윤빛가람은 “상하이선화에 좋은 선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감도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분명히 좋은데 무언가 느슨한 부분이 있다. 우리는 열심히 뛰고 많이 뛰는 팀이다.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하태균은 “준비는 잘 마쳤다.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초반부터 승점을 따야 한다”라고 했다.


#의미: 축구의 힘, 연변축구의 의미
연변은 단순히 하나의 축구팀이 아니다. 연변이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조선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일본 가고시마에 있을 때 재일조선족들이 두 번이나 선수단을 방문했다. 이들은 일본에서 자수성가한 이들이다. 김치와 고기 그리고 600백만 원이나 하는 참치(다랑어)를 선수단에 선물했다. 단순히 돈이 있고, 여유로워서 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두 번이나 왕복한 것은 아니다. 이들에게는 선수단을 방문할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도쿄대학교에서 박사과정에 있는 홍용일 씨는 “지난해에 박 감독이 이끄는 연변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조선족 사회에도 많은 변화 있었다”라며 “연변이 아닌 다른 도시에 사는 조선족들의 공동체는 공고하지 않았었다. 잘 모이지도 않고, 정체성 부분도 많이 흐릿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연변이 축구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조선족 공동체가 활성화된 지역이 많다. 일본에서도 조선족들이 축구 이야기를 많이 한다. 축구는 조선족들에게 운동 그 이상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으로 인해 한국과 연변과의 정서적인 거리도 가까워졌다고 했다. 홍용일 씨는 “한국과 연변 사이에 쌓인 오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무지 때문에 생긴 게 많다”면서 “박 감독님은 좋은 축구를 하고, 선수들에게도 잘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감독님 덕분에 서로를 알게 되면서 오해를 풀 수 있는 부분도 많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축구공이 가교 역할을 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팬들은 박 감독이 무슨 일이 있어도 2016시즌을 연변에서 마치길 바란다. 1997년 연변오동(연변부덕의 전신)을 4위로 이끌고도 이듬해인 1998년에 경질된 고 최은택 감독처럼 대접해선 안 된다는 분위기다. 팬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는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일희일비하지 말자. 박 감독을 믿고 응원하자’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박 감독은 연변축구의 의미를 이해하고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믿기 때문이다.

“축구는 의외성이 많은 운동이다.” 박 감독의 말처럼 연변의 2016시즌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반등할 수도 있고, 강등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박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은 꿈에서 내려와 현실과 싸울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준비가 전부는 아니다. 변수에도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숙제가 남았다.

0

中韓동향 목록

中韓동향 목록
화장품업체, 중국 주요도시 곳곳에 매장 늘어 인기글 화장품업체, 중국 주요도시 곳곳에 매장 늘어 최근 국내화장품업체들이 중국수요를 보다 많이 잡기위해 판매망 확충에 나섰다.화장품업체들은 그동안 중국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나 올해 들어서는 중국시장내에서 판매망을 확충하는 것이 살길이라는 생각아래 중국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브랜드숍 형태의 현지 매장을 대거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화장품업제들은 중국내수시장에서 국내화장품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낮아 시장확대 여지가 크다고 보고 이같이 브랜드숍을 중국주요도시에 늘…(2016-03-07 15:37:40)
[열람중]박태하와 연변, 기적 잊고 현실 앞에 서다 인기글 [풋볼리스트=가고시마(일본)/서귀포] 류청 기자=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많이 질 수밖에 없다. 그 충격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잔치는 끝났다. 현실이 다시 시작됐다. 박태하 연변부덕 감독은 지난해 10월의 뜨거움은 모두 잊었다. 2014시즌 갑급리그(2부리그) 최하위였던 연변을 2015시즌 우승시켰던 좋은 기억만을 남겼다. 자랑과 자부심은 이미 생각 밖으로 밀어버렸다. 박 감독은 “슈퍼리그에서도 당연히 잘 하지 않겠느냐”는 주위의 이야기에 “슈퍼리그는 완전히…(2016-03-04 17:48:13)
대중국 투자에서 성공한 한국의 “농심” 최고의 물과 설비로 … 인기글 대형계렬보도 “두만강은 말한다”(17) 안도현 이도백하진에 "깃"을 내린 연변농심광천음료유한회사 대중국 투자에서 성공한 기업- 한국의 “농심” 인류의 생존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물, 가장 좋은 수원지를 찾아 오래동안 고심하다가 장백산 청정지역인 안도현 이도백하에서 세계최고의 물을 찾아 무려 18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투자를 아끼지 않은 한국기업이 있다. 대 연변투자 한국기업들중 최고의 투자액을 기록하는 이 기업이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가공기업인 농심회사, 이들은 현재 연변…(2016-03-04 17:34:35)
〈상해탄〉에 울려 퍼지는 한국의 '야래향(夜來香)&… 인기글 최근 상해 뮤지컬계에 한 한국배우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뮤지컬 <상해탄>의 히로인 김인형(28) 씨가 그 주인공이다.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 뮤지컬의 역사가 비교적 짧은 편이다. 뮤지컬 <상해탄>은 한국인 김효경 교수(2015년 작고, 서울종합예술대)가 예술총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중국 창작 뮤지컬 사상 최초로 260회의 상설극장 공연, 중국·한국·일본·미국·대…(2016-03-04 13:18:50)
中 언론 "'태양의 후예'는 제2의 �… 인기글 '태양의 후예(중국명 太阳的后裔)'가 방영 3회만에 중국에서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며 '별에서 온 그대'를 잇는 또 하나의 대박 한류 드라마가 탄생했다. 인민넷(人民网), 파즈완바오(法制晚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爱奇艺)를 통해 한국과 동시에 방영되고 있는데, 지난 2일 제3회가 방영되며 누적 조회수가 1억회를 …(2016-03-04 13:10:37)
위기의 유업계, 23조원 중국 분유시장 정조준 인기글 위기의 유업계, 23조원 중국 분유시장 정조준전체 김은주 기자 | news@consumuch.com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우유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업계가 중국 분유시장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이다.▶분유업계 “20조 대륙시장 잡아라”지난해 국산 분유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넘어섰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제 분유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7% 증가한 1억1,256만 달러(약 1,386억 원)로 집계…(2016-03-01 17:43:18)
코베아, 中캠핑협회와 500억 규모 MOU…중국 시장 진출 … 인기글 코베아, 中캠핑협회와 500억 규모 MOU…중국 시장 진출 탄력받나中 캠핑카라반협회와 캠핑용품 공급 MOU 체결…中시장 개척 본격화 코베아는 지난달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스포 2016'에서 중국 캠핑카라반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코베아 캠핑용품 제조업체 코베아가 중국 캠핑카라반협회(CFCC)와 대규모 용품 계약을 체결했다. 코베아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코베아 관계자는 지…(2016-03-01 17:00:06)
한국 제약사들, 중국 시장서 한류바람 일으킨다 인기글 한국 제약사들, 중국 시장서 한류바람 일으킨다 한국 제약사들의 중국 시장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현지 허가가 까다롭다는 이유로 그동안 시장 진출에 애를 먹었지만 중국 소비자층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현지 영업망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도 결실을 맺는 분위기다.  ◇LG생명과학·휴온스, 미용 필러로 한류 열풍  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LG생명과학과 휴온스가 지난해 필러 제품으로 중국 시장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켰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2016-03-01 16:46:00)
'중국인 관광객에 인기' 한방 샴푸·화장품… 인기글   한국내 한방 제품들이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우수한 효능의 한방 원료를 활용해 고급 제품으로 인식 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후’는 지난해 한국내 최대 면세점인 롯데면세점 소공점에서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후는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도 전년 대비 197% 신장하는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2016-03-01 16:42:13)
삼성전자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 인기글 삼성전자는 1일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고 아시아경제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기준 27.5%, 수량기준 21.0%로 점유율, 매출, 수량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6년 보르도 LCD TV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른 2006년 당시 점유율(매출 14.2%, 수량 10.6%)에 비해 2배 정도 확대된 수치다.  UHD TV 시장에서도 2015년 …(2016-03-01 16:22:57)
삼일절 의미 되새기는 '눈길' 주연 김새론… 인기글 삼일절 의미 되새기는 '눈길' 주연 김새론 中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입력2016.03.01 11:35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삼일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현실을 담은 영화 가운데 '귀향'에 이어 '눈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1944년 일제 강점기 말, 아픈 역사를 함께 견뎌내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피어난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김향기, 김새…(2016-03-01 11:27:45)
베이징현대, 토종 이어 일본 합작사에도 밀려 인기글 베이징현대, 토종 이어 일본 합작사에도 밀려 창안 창청 둥펑닛산 등에 잇따라 추월 당해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지난 1월 중국내 승용차 판매량 순위가 9위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처음으로 토종 자동차인 창안(長安)자동차에 추월 당해 6위로 하락한데 이은 것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26일 웹사이트에 올린 1월 승용차 판매량 순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전년 동월 대비 27.2% 감소한 7만5200대 판매에 그쳐 9위로 떨어졌다. 토종자동차인 창안(13만3700대…(2016-03-01 11:07:26)
한국 정품인증 중국 대표 쇼핑몰 적용한중브랜드관리협회-이앤씨… 인기글 한국 정품인증 중국 대표 쇼핑몰 적용한중브랜드관리협회-이앤씨인터 상호 업무협약 체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사)한중브랜드관리협회(회장 박철곤)와 이앤씨인터는 2월 23일 한국수출산업 제1차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이앤씨인터 본사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앤씨인터는 중국 Tmall과 JDmall에 자체 브랜드인 ‘한국설’ 전용관을 운영하는 회사로 (사)한중브랜드관리협회와 협업해 한국 정품인증 서비스를 중국에 확대하기로 했다.(사)한중브랜드관리협회는 산업통상자원…(2016-02-25 21:18:52)
혈당측정기 `아이센스` 中서 정면승부 인기글 남학현 사장 혈당측정기 전문 코스닥 상장업체 아이센스는 올해 초 기존 중국 현지 대리점·영업조직을 모두 인수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9월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세워 중국에 첫발을 내딛은 아이센스는 올해 중국 영업조직 130명을 그대로 인수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이로써 중국 영업·마케팅팀은 한국에 비해 1…(2016-02-25 20:05:47)
수출·실업 문제 해결할 모국 경제발전의 전진기지 될 것" 인기글 수출·실업 문제 해결할 모국 경제발전의 전진기지 될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창립 이래 35년 동안 이어온 '수출 증진을 통해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정체성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즉 해외 수출과 모국의 실업 문제를 해결할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월드옥타 GBC 초대 센터장을 맡은 차…(2016-02-25 20:01:47)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