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웅코리아, 중국서 한류시대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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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1-28 16:26|본문
김명숙 기자=지난해 10월 27일, 중국 상무부, 몽골 국제공업부 및 내몽골자치구 인민정부가 주최한 CME 중국-몽골국제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당 박람회에서 한국상품전시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주)삼웅코리아(회장 송원기)는 11월 11일 훅호트에 한국상설관을 중국 성업물류상업유한공사그룹과 함께 오픈하기로 협의했으며 업체 측은 한국관 오픈을 계기로 한류를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됐다. 또한 한국상설관을 통해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당당하게 밝혔다.
(주)삼웅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상품전시회와 상설 한국관을 통해 내수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한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게 바램임을 밝혔다.
이에 앞서 삼웅코리아는 아바커피코리아(대표 유정훈)와 중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웅코리아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을 중국 내 현지법인 칭다오삼웅전자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운영,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웅코리아는 아바커피코리아의 스페셜티 커피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중화와 고급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삼웅코리아는 중국 내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외에도 중국 CCTV와 함께 시청률 50%이상 달성했던 주연급 배우들과 드라마를 제작 중이며, 동시에 한류 배우들의 이미지 마케팅을 통해 다방면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웅코리아 관계자는 “안재욱 등 굴지의 한류 톱스타를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내 한류 마케팅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또한 CCTV, 신화통신과 함께 중국 크루즈선 관광을 위해 인천 및 군산, 부산에 입항시키기로 협의 중에 있어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또한 중국정부가 지정한 면세점의 하나인 정저우 보세국제면세점에 한국관을 오픈했다. 정저우 보세국제는 한국관, 독일관, 타이관 등 해외 국가관을 별도로 운영하며 명품, 화장품, 잡화, 식품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한국관 오픈을 통해 삼웅코리아는 한국산 우수 제품의 중국내 홍보는 물론 실질적인 판매 촉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웅코리아는 11월 29일-12월 1일까지 산둥성 지난시에서 한국 대구광역시 기업 우수제품 상품전시회를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전시회는 대구광역시 기업 및 대구 중소기업진흥공사와 함께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한국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대기업 제품 및 특정제품으로 편중된 경향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삼웅코리아는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제대로 알리고 중국시장 개척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기 위해 본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 전시회에서는 이번에 참여한 우수상품을 판매하기로 협의하는 등 여러 성과를 보였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지자체 제품이 중국시장 진출에 발판이 될 수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웅코리아는 칭다오시 청양구에 호텔, 아파트, 리조트를 짓기로 했다. 청양구 신도시(12만평)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기획력과 기술을 현지 호텔 및 아파트, 리조트 등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산둥성 지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 삼웅코리아는 한국 인천 미단씨티 호텔사업과 송도 국제 호텔건리도 계획 중이며 송도의 3만평 규모의 캠핑장과 수영장을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송원기 회장은 “연예기획, 영화제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의 한류문화 전파와 한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술을 좀 더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웅코리아의 핵심 협력체인 칭다오 삼웅전자는 주로 삼웅온수매트를 개발, OEM생산, 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한국동아전자 휴롬과 쿠쿠의 회로기판 OEM생산을 해왔던 이력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중국 전역에 걸쳐 한국삼웅명품가전관에 쿠쿠, 휴롬, 한경희, 오쿠, 모뉴엘, 자이글, 아이필유, 신일 등 한국 모든 가전과 주방용품 등을 전문 유통하는 업체이다.
칭다오 삼웅전자유한공사는 2001년 7월 정식 설립되었으며 중국에서 15년간 성장발전을 해온 동시에 중한 양국 비즈니스 사업교류와 발전은 물론 한국제품의 중국시장 개척에서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베이징, 청두, 칭다오, 웨이하이 등 중국내 대리점 체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대리점 가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칭다오 삼웅전자 대표 김병일(한국인, 42세)씨는 일찍 중국에서 뛰어난 사업능력과 사교력, 활동력을 인정받아 한중비지니스지원센터를 운영 추진중에 있으며, 칭다오 한인사회에서도 그 인기는 식지 않아 칭다오한인회 청양구지회 수석부회장직과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부회장 및 한글세계화추진운동본부 중국지부 본부장 등 다향한 직책을 맡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을 개척하는 한류시대를 만들어가는데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온 이유로 지난해 11월 한국 MBN, OBS TV방송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