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한류 콘텐츠, 한식‧케이팝‧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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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2-06 02:23|본문
해외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는 한식과 케이팝(K-pop), 패션이었다. 특히 한식과 케이팝은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 순위에서도 수위에 꼽혀 그 영향력을 증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산업교류재단은 해외 14개국 현지인 6500명을 대상으로 약 2달 간 실시한 제5차 해외한류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1위는 한식(46.2%, 3003명)이었다. 케이팝(39.0%, 2537명), 패션·뷰티(35.8%, 2327명)가 뒤를 이었다.
문화산업교류재단이 조사한 지난 3년 간 한국 연상 이미지 변화추이 / 표=문화산업교류재단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역시 케이팝(20.1%, 1306명), 한식(12.1%, 787명), IT첨단산업(9.7%, 632명)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3차 조사에서 14.5%로 1위를 기록했던 IT첨단산업은 5차 조사에서 9.7%로 4.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케이팝(3차, 12.0%→ 5차 20.1%), 한식(3차 10.7%→12.1%)은 각각 8.1%·1.4%포인트 상승했다.
한류 소비 플랫폼은 장르에 따라 달랐다. 드라마·영화의 경우 아시아 지역에서는 전통매체인 TV가 1순위로 나타났다. 케이팝은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유튜브(YouTube) 소비가 많았다. 한류콘텐츠가 온라인 서비스에 집중되어있다는 세간의 평을 확인시킨 셈이다.
한류 소비 플랫폼은 장르에 따라 달랐다. 드라마·영화의 경우 아시아 지역에서는 전통매체인 TV가 1순위로 나타났다. 케이팝은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유튜브(YouTube) 소비가 많았다. 한류콘텐츠가 온라인 서비스에 집중되어있다는 세간의 평을 확인시킨 셈이다.
반한류 기류는 여전했다. 한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4년 이내 끝날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이 59.2%로 전년(57.2%) 대비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일본(83.3%), 대만(73.3%)에서 두드러졌다. 반한류의 주된 이유로 한국이 타 국가에 배타적, 자국 문화산업 보호 등이 지목됐다.
한류 콘텐츠의 소비량은 한국 이미지와 상품 구매에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층일수록 경제선진국, 문화강국, 우호국과 같은 긍정적 인식을 떠올리는 경향이 높았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케이팝 고이용층(75.4%, 4901명)에서 경제선진국 이미지에 가장 호의적이었다. 문화강국 이미지의 경우 게임(71.7%, 4666명)이, 우호국 이미지는 애니메이션/만화 감상 고이용층(65.7%, 4270명)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산 제품 소비 경험은 한류 콘텐츠 이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영화 고이용층에서 휴대폰(64.3%, 4179명), 가전제품(57.6%, 3744명) 구매 비율이 두드러졌다. 반면 게임 고이용층에서는 관광(42.6%, 2769명) 경험비율이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이 높았다.
한류 콘텐츠의 지속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로 전체 응답자의 48.3%(3139명)는 공용어나 자국어로 된 한국문화 정보 부족을 꼽았다. 한류체험 및 한류 접근 기회 확대 역시 한류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한국산 제품 소비 경험은 한류 콘텐츠 이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영화 고이용층에서 휴대폰(64.3%, 4179명), 가전제품(57.6%, 3744명) 구매 비율이 두드러졌다. 반면 게임 고이용층에서는 관광(42.6%, 2769명) 경험비율이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이 높았다.
한류 콘텐츠의 지속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로 전체 응답자의 48.3%(3139명)는 공용어나 자국어로 된 한국문화 정보 부족을 꼽았다. 한류체험 및 한류 접근 기회 확대 역시 한류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김덕중 문화산업교류재단 사무국장은 “한류 소비 플랫폼이 차별화·다양화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유통채널의 전략적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한류의 선순환과 반한 기류 상쇄를 위한 호혜적 쌍방향 교류가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산업교류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해외 14개국 5600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한류실태조사를 실시해왔다. 2015년에는 표본규모를 6500명으로 늘려 신뢰성을 높였다. 조사국가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미국, 브라질, 프랑스, 영국, 러시아, UAE,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고재석 기자 / jayko@sis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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