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직접 체험 복합시설… 획기적 콘텐츠가 성공 열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1-02 09:24|본문
한류 직접 체험 복합시설… 획기적 콘텐츠가 성공 열쇠
2015년 11월 02일 월요일 제1면 댓 한류월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K-POP 아레나 공연장’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백지화된 가운데 같은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K-컬쳐밸리’는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류월드 내 입주 시설 중 유일한 한류 콘텐츠 시설이라고 볼 수 있는 K-컬쳐밸리가 실패할 경우 자칫 한류월드 개발 사업 전체가 실패한 사업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본보는 한류월드의 명운을 쥔 ‘K-컬쳐밸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경기도가 오는 12월 고양 한류월드 부지에 조성될 ‘K-컬쳐밸리’ 개발사업 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K-컬쳐밸리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지난 2013년 큰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경제성이 없어 무산된 ‘K-POP 아레나 공연장’ 부지와 같은 부지에 K-컬쳐밸리가 조성돼 아레나 공연장을 뛰어넘는 획기적 콘텐츠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9월22일부터 ‘K-컬쳐밸리 복합개발시행자 선정 공모’를 진행 중이며 12월말께 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고양시 한류월드 내 33만㎡ 부지에 조성되는 ‘K-컬쳐밸리’는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문화창조 융합벨트 출범식에서 발표된 사업으로 융복합 공연장과 한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 조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도는 CJ그룹과 LOI(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상태로 CJ그룹은 약 1조원을 K-컬쳐밸리에 투입해 한류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CJ그룹이 K-컬쳐밸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연 K-컬쳐밸리가 경제성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K-컬쳐밸리가 조성될 부지는 당초 큰 기대를 받으며 출발했던 ‘K-POP 아레나 공연장’ 부지를 포함하고 있어 K-컬쳐밸리의 경제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정부가 총 2천억원을 들여 1만8천석 규모로 짓겠다고 발표했던 K-POP 아레나 공연장은 공연장 부지를 놓고 서울 강서구와 도봉구, 송파구, 부천시, 고양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을 만큼 기대받던 사업이었다. 당시 도는 한류월드 내 핵심부지 7만9천㎡가량을 무상임대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유치에 성공, 지지부진했던 한류월드 사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정부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K-POP 아레나 공연장 타당성 분석에서 BC(비용대비 편익)가 0.64로 나타나면서(1이 넘어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사업이 표류했고 결국 지난 8월 정부가 잠실 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 해 아레나 공연장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업이 전면 백지화됐다.
이에 K-POP 아레나 공연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콘텐츠가 있어야 K-컬쳐밸리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KDI가 타당성 분석 과정에서 K-POP 아레나 공연장 인근에 전시ㆍ체험시설이 조성되어도 1년 관람객이 14만명에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던 것으로 확인돼 K-컬쳐밸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레나 공연장은 콘서트를 매일 개최할 수 없어 경제성이 낮게 나왔지만 K-컬쳐밸리는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체험ㆍ놀이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오는 12월 고양 한류월드 부지에 조성될 ‘K-컬쳐밸리’ 개발사업 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K-컬쳐밸리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지난 2013년 큰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경제성이 없어 무산된 ‘K-POP 아레나 공연장’ 부지와 같은 부지에 K-컬쳐밸리가 조성돼 아레나 공연장을 뛰어넘는 획기적 콘텐츠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9월22일부터 ‘K-컬쳐밸리 복합개발시행자 선정 공모’를 진행 중이며 12월말께 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고양시 한류월드 내 33만㎡ 부지에 조성되는 ‘K-컬쳐밸리’는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문화창조 융합벨트 출범식에서 발표된 사업으로 융복합 공연장과 한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 조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도는 CJ그룹과 LOI(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상태로 CJ그룹은 약 1조원을 K-컬쳐밸리에 투입해 한류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CJ그룹이 K-컬쳐밸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연 K-컬쳐밸리가 경제성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K-컬쳐밸리가 조성될 부지는 당초 큰 기대를 받으며 출발했던 ‘K-POP 아레나 공연장’ 부지를 포함하고 있어 K-컬쳐밸리의 경제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정부가 총 2천억원을 들여 1만8천석 규모로 짓겠다고 발표했던 K-POP 아레나 공연장은 공연장 부지를 놓고 서울 강서구와 도봉구, 송파구, 부천시, 고양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을 만큼 기대받던 사업이었다. 당시 도는 한류월드 내 핵심부지 7만9천㎡가량을 무상임대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유치에 성공, 지지부진했던 한류월드 사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정부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K-POP 아레나 공연장 타당성 분석에서 BC(비용대비 편익)가 0.64로 나타나면서(1이 넘어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사업이 표류했고 결국 지난 8월 정부가 잠실 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 해 아레나 공연장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업이 전면 백지화됐다.
이에 K-POP 아레나 공연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콘텐츠가 있어야 K-컬쳐밸리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KDI가 타당성 분석 과정에서 K-POP 아레나 공연장 인근에 전시ㆍ체험시설이 조성되어도 1년 관람객이 14만명에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던 것으로 확인돼 K-컬쳐밸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레나 공연장은 콘서트를 매일 개최할 수 없어 경제성이 낮게 나왔지만 K-컬쳐밸리는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체험ㆍ놀이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