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소 전망,내년 中 철강산업 성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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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민족| 작성일 :12-01-05 17:31|본문
내년 중국 철강산업 성장폭이 올해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럽 재정난 등 세계경제 침체로 철강시장 성장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8일 포스코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2년 중국 철강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철강업체들이 시황 악화로 지난 9월부터 들어간 감산조치는 내년 초까지 이어지다가 정부의 긴축완화와 건설경기가 다시 살아나는 2·4분기께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내년 중국 조강생산량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폭은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 주요기관들이 전망한 내년 중국 조강생산, 수요는 올해보다 2.8∼6%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철강협회는 내년 중국 철강재 수요가 전년보다 6% 증가한 6억820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는 내년 중국 조강생산량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7억1500만t으로 예측하고 순수출은 전년보다 500만t 증가한 3500만t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철광석 시장도 세계 최대 수요국가인 중국의 조강생산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오는 2016년 전 세계 철광석 수요의 68.2%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WSD는 철광석 가격이 내년 상반기 중 t당 150달러까지 오른 후 120달러로 내려갔다가 2·4분기 이후 135달러 수준으로 재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4·4분기 철광석 가격은 t당 130달러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유럽과 중국 철강시장의 경기둔화 여파로 지난 10월 한 달간 가격이 30% 가까이 폭락했다가 다시 오르고 있는 상황.
포스코경영연구소 측은 "유럽발 금융위기 영향으로 철강수요가 감소하면서 유럽 철강업체들이 감산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철광석 업체들은 유럽 수요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수출을 확대했는데, 특히 올 4·4분기 철광석 계약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게 책정되자 대다수 중국 철강사들은 수입을 미루고 일부는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아로셀로미탈은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의 용광로, 전기로를 부분 폐쇄했다. 티센크루푸도 올 4·4분기까지 유럽지역 철강생산량을 50만t 감산한다는 계획이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최근 유럽 재정난 등 세계경제 침체로 철강시장 성장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8일 포스코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2년 중국 철강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철강업체들이 시황 악화로 지난 9월부터 들어간 감산조치는 내년 초까지 이어지다가 정부의 긴축완화와 건설경기가 다시 살아나는 2·4분기께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내년 중국 조강생산량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폭은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 주요기관들이 전망한 내년 중국 조강생산, 수요는 올해보다 2.8∼6%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철강협회는 내년 중국 철강재 수요가 전년보다 6% 증가한 6억820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는 내년 중국 조강생산량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7억1500만t으로 예측하고 순수출은 전년보다 500만t 증가한 3500만t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철광석 시장도 세계 최대 수요국가인 중국의 조강생산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오는 2016년 전 세계 철광석 수요의 68.2%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WSD는 철광석 가격이 내년 상반기 중 t당 150달러까지 오른 후 120달러로 내려갔다가 2·4분기 이후 135달러 수준으로 재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4·4분기 철광석 가격은 t당 130달러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유럽과 중국 철강시장의 경기둔화 여파로 지난 10월 한 달간 가격이 30% 가까이 폭락했다가 다시 오르고 있는 상황.
포스코경영연구소 측은 "유럽발 금융위기 영향으로 철강수요가 감소하면서 유럽 철강업체들이 감산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철광석 업체들은 유럽 수요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수출을 확대했는데, 특히 올 4·4분기 철광석 계약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게 책정되자 대다수 중국 철강사들은 수입을 미루고 일부는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아로셀로미탈은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의 용광로, 전기로를 부분 폐쇄했다. 티센크루푸도 올 4·4분기까지 유럽지역 철강생산량을 50만t 감산한다는 계획이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