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베이징 교민 생활상 담은 '왕징' 새해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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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12-23 09:09|본문
중국중앙방송(CCTV)에서 내년 1월초 한국방송공사(KBS)와 공동제작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2일 발표에 따르면 CCTV는 지난 19일 오후 베이징에서 '한중수교 20주년 특별 프로그램 제작발표회'를 열고 KBS와 CCTV가 공동제작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프로그램의 내용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KOCCA의 '국제방송문화교류' 사업 지원금을 받아 제작된 프로그램은 두 편의 다큐멘터리 '왕징(望京)'과 '신중국인뎐(新中国人传)', 스튜디오 위성 종합 토크쇼 '통하다(相通二十年)'다.
다큐멘터리 '왕징'의 경우 10년간 중국 주재원으로 근무한 현대자동차 노재만 사장, ‘일요신문 차이나’의 이상운 사장, 7080 밴드의 사연이 소개돼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을 배경으로 중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심도 있게 전한다.
CCTV 다큐멘터리 채널 류원(刘文) 총감은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100만 재중 한국인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 이번 다큐멘터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KBS 역시 다큐멘터리 '신중국인전'을 통해 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다.
종합 토크쇼 '통하다'는 양국 방송국이 위성연결을 통해 스튜디오에서 인터뷰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장팅옌(张庭延)과 권병현 두 외교관의 이야기, 양국 바둑계의 대표적 라이벌이자 친구인 녜웨이핑(聂卫平)과 조훈현의 조우, 탁구를 통해 한중 국제결혼에 골인한 안재형과 자오즈민(焦志敏)의 20년 러브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류원 총감은 "출연자들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인물들로 구성하였으며, 친구, 라이벌, 동반자, 부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중수교 20년 간의 변화를 그려냈다”며 "녹화 당일 양국 스튜디오에 감동적인 사연들이 소개됐고, 양국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해석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CCTV 다큐멘터리 채널인 CCTV9을 통해 먼저 중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1월 중순 KBS를 통해 방영된다.
CCTV 뤄밍 부사장은 발표회에서 “양측의 전면적인 협력을 통해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의 대표 방송사가 마련한 선물이다”며 “한중 양국이 문화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있고, 역사적 연원 또한 깊은 만큼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욱 넓은 영역의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CCA는 올해 초부터 중국 관련 기관과 접촉해 이번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공동제작에 중국 측의 협력을 이끌어 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KBS-KOCCA-CCTV 실무협의에 이어 7월 중국 현지에서 공동제작에 관한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2일 발표에 따르면 CCTV는 지난 19일 오후 베이징에서 '한중수교 20주년 특별 프로그램 제작발표회'를 열고 KBS와 CCTV가 공동제작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프로그램의 내용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KOCCA의 '국제방송문화교류' 사업 지원금을 받아 제작된 프로그램은 두 편의 다큐멘터리 '왕징(望京)'과 '신중국인뎐(新中国人传)', 스튜디오 위성 종합 토크쇼 '통하다(相通二十年)'다.
다큐멘터리 '왕징'의 경우 10년간 중국 주재원으로 근무한 현대자동차 노재만 사장, ‘일요신문 차이나’의 이상운 사장, 7080 밴드의 사연이 소개돼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을 배경으로 중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심도 있게 전한다.
CCTV 다큐멘터리 채널 류원(刘文) 총감은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100만 재중 한국인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 이번 다큐멘터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KBS 역시 다큐멘터리 '신중국인전'을 통해 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다.
종합 토크쇼 '통하다'는 양국 방송국이 위성연결을 통해 스튜디오에서 인터뷰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장팅옌(张庭延)과 권병현 두 외교관의 이야기, 양국 바둑계의 대표적 라이벌이자 친구인 녜웨이핑(聂卫平)과 조훈현의 조우, 탁구를 통해 한중 국제결혼에 골인한 안재형과 자오즈민(焦志敏)의 20년 러브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류원 총감은 "출연자들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인물들로 구성하였으며, 친구, 라이벌, 동반자, 부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중수교 20년 간의 변화를 그려냈다”며 "녹화 당일 양국 스튜디오에 감동적인 사연들이 소개됐고, 양국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해석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CCTV 다큐멘터리 채널인 CCTV9을 통해 먼저 중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1월 중순 KBS를 통해 방영된다.
CCTV 뤄밍 부사장은 발표회에서 “양측의 전면적인 협력을 통해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의 대표 방송사가 마련한 선물이다”며 “한중 양국이 문화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있고, 역사적 연원 또한 깊은 만큼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욱 넓은 영역의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CCA는 올해 초부터 중국 관련 기관과 접촉해 이번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공동제작에 중국 측의 협력을 이끌어 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KBS-KOCCA-CCTV 실무협의에 이어 7월 중국 현지에서 공동제작에 관한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