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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징할아버지' 중국서 최장기 불법체류 끝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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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1-10-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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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과 벌금 낼 돈 없어 머물다 12년만에 한인회 도움으로 귀국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에서 12년간 불법 체류해와 이른바 ’왕징 할아버지’로 불렸던 김모 씨가 최근 베이징(北京) 한인회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김 씨가 ‘할아버지’로 통하는 것은 나이 탓이라기보다는 한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 왕징(望京)에 오래 머물렀기 때문이다. 올해 67세인 그는 가족도 없이 홀로 생활하면서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끼니를 이어왔다.
50대 중반인 1999년에 사업 목적으로 베이징에 왔다 사기를 당해 가진 돈을 모두 털리고 여권까지 분실한 김 씨는 베이징에서 아예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열심히 노력하면 살 길이 열릴 거라고 꿈꿨지만 중국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여러 가지 일을 닥치는 대로 호구지책 마련에 나섰지만 돈은 벌지 못했다. 왕징에 와서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때 부동산 소개업으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그마저도 우후죽순 격으로 생기는 경쟁 업체들에 밀려 접어야 했다.

결국 지인의 도움에 의존해 사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김 씨는 어느새 불법체류자가 돼 있었다. 그도 그럴게 애초 중국에 올 때 들고 왔던 게 관광비자였던 터라 수개월 만에 체류기간이 만료됐고, 여권마저 분실한 김씨 역시 비자를 갱신할 의지도 없었다.
그러는 사이 ’좁은’ 왕징 바닥에서 김 씨의 딱한 사정이 널리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이 김 씨에게 임시여권을 만들어줘 출국의 기회를 두 차례 제공했다. 그러나 ’미련’이 남은 그가 이를 거절하면서 그 기회도 무산됐다.

김 씨는 그러나 이국 땅에서 남의 신세를 지는 생활이 올해로 12년째 되면서 귀국해 양로원에라도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지난 9월 베이징한인회 문을 두드렸다. 귀국하게 해달라고 통사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기 불법체류에 따른 벌금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자 베이징한인회는 십시일반으로 벌금과 귀국 항공료를 포함해 모두 9천위안(160만4천원)을 모아 김 씨에게 전달했다.

출입국 관리를 담당하는 중국 베이징 공안당국도 12년 불법체류의 경우 일정기간 구금과 벌금 납부 후 송환이라는 정상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김씨에게 구금을 ’면제’하는 호의를 베풀었다. 그럼에도 벌금은 제대로 내라고 명령했다. 외국인의 중국 내 불법체류 12년은 역대 최장기 기록이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결국 5천위안의 벌금을 냈다.

김 씨의 중국 내 최장기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면서 베이징 한인사회의 ’그늘’도 부각되고 있다.

중국과 한국 간에는 사법공조 조약이 맺어지지 않아 중국에는 한국에서 범법행위를 하고서 숨어들어온 기소중지자들이 상당하다. 아울러 김 씨처럼 중국에 사업을 하러 왔다 뜻대로 되지 않자 부랑자로 눌러앉은 경우도 더러 눈에 띈다.

왕징의 한 교포는 “최근 중국의 경제력은 더욱 커지는 반면 한국의 대(對) 중국 경제의존도가 심화하면서 한인사회에서 빈곤층 비율이 증가할뿐더러 불법체류자도 느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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