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도기업체,中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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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10 17:18본문
국내 위생도기 업체들이 욕실용품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다음달 25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09 주방&욕실 전시회'에 대규모 부스를 확보해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가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원적외선 양변기, 비데일체형 도기 등 10여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중국은 고급호텔, 공공기관 건설 붐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3대 욕실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 박람회 참여를 결정했다”면서 “중국시장 진출 성공을 위해 영업인력 5명 정도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얄&컴퍼니도 연초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연내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중국에 도기 공장을 설치하고 현지 딜러들을 통해 수도꼭지, 세면대 등을 공급해오는 등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다롄과 베이징 등 두곳을 법인 설립 후보지로 정해놓고 법인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규모, 설립등기 신청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법인이 설립되면 직원을 직접 파견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라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들도 주요 영업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일찌감치 법인을 세운 인터바스도 올해 현지법인을 통해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중국 시장 다지기에 적극적이다.
인터바스는 지난 2003년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중국 전역에 10여곳이 넘는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백색 도기에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프린팅한 세면대를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