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규모 축산복합기지, 한국업체가 만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1-02-07 10:02|본문
길림성 매하구시내 1차로 5년간 250억불 투입
중국 텐타이그룹 발주…금강종합건설유한책임공사(총경리 김시원)가 시공 주관
축산기지 위치
중국 내 대규모 축산복합기지의 시공을 우리나라 업체가 주관하게 된다.
양계사와 축사 등을 전문 시공하는 금강LEB종합건설(대표 최용길)은 중국 매하구천태본향축목업유한공사(회장 김흥한)와 길림성 매하구시 북동쪽 4㎞에 위치한 혜곡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축산복합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의 MOU를 최근 체결한데 이어 오는 3월초 착공계를 제출하고 5월초에 기공식을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천태본향축목업유한공사는 중국 부동산재벌인 텐타이그룹(총재 진밍루이·한국명 김명서)과 매하구시 농민들이 공동 출자한 회사로 앞으로 복합기지 건설을 발주하게 된다.
축산복합기지의 사업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매하구시 인근에 사방 30㎞ 규모로 조성될 기지는 1차로 2015년까지 축산시설 60억달러와 인프라시설에 190억달러를 투입, 2820만수 규모의 토종계 및 육계 양식단지(4만수 짜리 농장 705개동)와 양돈ㆍ육우단지를 조성하고 배후도시와 각종 인프라시설을 건설한다.
배후도시인 혜곡공업단지(106만6656㎡ 규모)에는 농업ㆍ축산기술대학교를 비롯해 5성급 호텔 3개동, 백화점, 오피스빌딩, 주상복합빌딩, 농산물ㆍ공산품 도매시장, 물류처리장, 화물터미널, 복합주거상가, 사료공장, 도계ㆍ도축장, 아파트 등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공업단지 밖에는 토종계ㆍ육계ㆍ산란계 양식단지를 비롯해 유기질 비료공장, 농약제조공장, 부화장, 동물약품공장, 저온장시설 등 부대시설이 입지한다.
텐타이그룹은 1차에 이어 2차에도 2021년까지 10년간 총 250억달러(약 30조원)를 투입하여 산동성에 별도의 축산복합기지 건설을 추진중이다.
텐타이(천태본향축목업유한공사)와 금강LEB는 작년말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월 26일 건국대에서 진밍루이 총재가 직접 내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달 26일 건국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서 중국 텐타이그룹 진밍루이 총회장이 축산기지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국 정부가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1970년대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성격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국 정부가 400억위안(약 7조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자금조달은 텐타이그룹이 담당한다.
중국은 이미 사업관련 각종 인ㆍ허가를 내줬으며, 5월 기공식에는 중앙과 지방 정부의 고위관료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축산복합기지 운영 요원에 대한 연수와 교육도 우리나라가 담당한다.
기지내 농목대학교에서 2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우리나라에 와서 2년간 더 교육을 받은 후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하는 커리큘럼을 마련해 놓고 있다.
국내 대학과 한국토종닭협회가 축산기술 전수에 참여하며, 강원도와 경상북도 김천시가 연간 6만명 규모로 예상되는 연수생 유치를 위해 지자체장까지 나서 적극 움직이고 있다.
진밍루이 총재는“중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서 고국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면서 “각종 인프라시설과 축산기술 교육에 한국의 업체와 지자체가 적극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텐타이그룹은 우리나라 시공회사와 설계ㆍ엔지니어링ㆍ감리ㆍIT업체 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중국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수 있는 기회를 함께 하길 희망하고 있다.
작년말 매하구시천태본향축목업유한공사와 금강LEB종합건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ㆍ시공하려면 우선 중국 내에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금강LEB는 텐타이그룹과 공동 지주회사인 금강종합건설유한책임공사(총경리 김시원)를 설립할 예정이다. 사실상 중국업체로서 자본금의 5배까지 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회사는 자본금을 출자, 금강LEB가 주관하는 지주회사의 일원이 돼야 한다.
지주회사에 자본금을 출자하면 향후 10년간 중국내에서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한국에서 이뤄지는 연수시설 시공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게 금강LEB의 설명이다.
또 자본금은 회사별로 각 지분 만큼의 외환통장을 만들어 투자회사가 각각 관리하게 된다. 사업성이 없으면 언제든지 자본금을 빼서 철수할 수 있다.
금강LEB는 현재 앙골라에서도 3만6000평 규모의 양계장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강LEB와 텐타이그룹은 우리나라 업체가 참여하지 않거나 저조할 경우 중국업체를 참여시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텐타이그룹 발주…금강종합건설유한책임공사(총경리 김시원)가 시공 주관
축산기지 위치
중국 내 대규모 축산복합기지의 시공을 우리나라 업체가 주관하게 된다.
양계사와 축사 등을 전문 시공하는 금강LEB종합건설(대표 최용길)은 중국 매하구천태본향축목업유한공사(회장 김흥한)와 길림성 매하구시 북동쪽 4㎞에 위치한 혜곡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축산복합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의 MOU를 최근 체결한데 이어 오는 3월초 착공계를 제출하고 5월초에 기공식을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천태본향축목업유한공사는 중국 부동산재벌인 텐타이그룹(총재 진밍루이·한국명 김명서)과 매하구시 농민들이 공동 출자한 회사로 앞으로 복합기지 건설을 발주하게 된다.
축산복합기지의 사업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매하구시 인근에 사방 30㎞ 규모로 조성될 기지는 1차로 2015년까지 축산시설 60억달러와 인프라시설에 190억달러를 투입, 2820만수 규모의 토종계 및 육계 양식단지(4만수 짜리 농장 705개동)와 양돈ㆍ육우단지를 조성하고 배후도시와 각종 인프라시설을 건설한다.
배후도시인 혜곡공업단지(106만6656㎡ 규모)에는 농업ㆍ축산기술대학교를 비롯해 5성급 호텔 3개동, 백화점, 오피스빌딩, 주상복합빌딩, 농산물ㆍ공산품 도매시장, 물류처리장, 화물터미널, 복합주거상가, 사료공장, 도계ㆍ도축장, 아파트 등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공업단지 밖에는 토종계ㆍ육계ㆍ산란계 양식단지를 비롯해 유기질 비료공장, 농약제조공장, 부화장, 동물약품공장, 저온장시설 등 부대시설이 입지한다.
텐타이그룹은 1차에 이어 2차에도 2021년까지 10년간 총 250억달러(약 30조원)를 투입하여 산동성에 별도의 축산복합기지 건설을 추진중이다.
텐타이(천태본향축목업유한공사)와 금강LEB는 작년말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월 26일 건국대에서 진밍루이 총재가 직접 내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달 26일 건국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서 중국 텐타이그룹 진밍루이 총회장이 축산기지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국 정부가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1970년대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성격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국 정부가 400억위안(약 7조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자금조달은 텐타이그룹이 담당한다.
중국은 이미 사업관련 각종 인ㆍ허가를 내줬으며, 5월 기공식에는 중앙과 지방 정부의 고위관료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축산복합기지 운영 요원에 대한 연수와 교육도 우리나라가 담당한다.
기지내 농목대학교에서 2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우리나라에 와서 2년간 더 교육을 받은 후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하는 커리큘럼을 마련해 놓고 있다.
국내 대학과 한국토종닭협회가 축산기술 전수에 참여하며, 강원도와 경상북도 김천시가 연간 6만명 규모로 예상되는 연수생 유치를 위해 지자체장까지 나서 적극 움직이고 있다.
진밍루이 총재는“중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서 고국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면서 “각종 인프라시설과 축산기술 교육에 한국의 업체와 지자체가 적극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텐타이그룹은 우리나라 시공회사와 설계ㆍ엔지니어링ㆍ감리ㆍIT업체 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중국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수 있는 기회를 함께 하길 희망하고 있다.
작년말 매하구시천태본향축목업유한공사와 금강LEB종합건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ㆍ시공하려면 우선 중국 내에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금강LEB는 텐타이그룹과 공동 지주회사인 금강종합건설유한책임공사(총경리 김시원)를 설립할 예정이다. 사실상 중국업체로서 자본금의 5배까지 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회사는 자본금을 출자, 금강LEB가 주관하는 지주회사의 일원이 돼야 한다.
지주회사에 자본금을 출자하면 향후 10년간 중국내에서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한국에서 이뤄지는 연수시설 시공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게 금강LEB의 설명이다.
또 자본금은 회사별로 각 지분 만큼의 외환통장을 만들어 투자회사가 각각 관리하게 된다. 사업성이 없으면 언제든지 자본금을 빼서 철수할 수 있다.
금강LEB는 현재 앙골라에서도 3만6000평 규모의 양계장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강LEB와 텐타이그룹은 우리나라 업체가 참여하지 않거나 저조할 경우 중국업체를 참여시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