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렌터카 베이징 이현윤 총경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21 10:54본문
베이징투자기업협의회 업체탐방위원회(위원장 박용대)가 지난 17일 중국에 진출한 금호렌터카 베이징법인(锦湖汽车租赁北京公司, www.kumhorent.com.cn)을 탐방했다.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된 금호렌터카 베이징법인(☎ 86-10-8497-6648)은 차오양(朝阳)구 안딩(安定)로에 있는 안화(安华)발전빌딩 13층에 위치해 있다. 베이징법인은 현재 베이징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기관, 교민, 외국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차량 장·단기 임대사업, 공항픽업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전후로 렌터카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하면서 금호렌터카의 브랜드 이미지는 높아졌으며, 선진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베이징법인은 지난해 3,250만위안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4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금호렌터카를 이용하는 베이징교민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교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손님 접대를 위해 차량을 이용해야 할 때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헤이처(黑车, 불법영업차량)를 이용했지만, 이제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금호렌터카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 금호렌터카 베이징법인 이현윤 총경리
이현윤 총경리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이기에 교민과 유학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5월초에는 왕징(望京)에 영업소를 오픈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기임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렌터카는 중국 렌터카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중국에서 렌터카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아 수요가 적다. 특히 중국인들의 저렴만 가격만을 선호할 뿐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빌린 차량이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대한 걱정도 많다.
또한 믿고 빌려줄 수 있는 중국 고객들에 대한 신용확인이 어려워 종종 기한 내에 차량을 반납하지 않거나 잠적하는 경우도 있다.
이 총경리는 “국민소득이 6~7천불 이상이 되면 렌터카시장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며 “오는 2012년을 중국 렌터카시장 업계 1위 진입을 목표로 차근차근 중국인들에게 렌터카문화를 알리고, 소비자들과 신뢰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금호만의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내차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렌터카 베이징법인은 지난 15일 베이징시운수관리국이 베이징 렌터카 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기업활동 평가에서 중국 17개 업체와 함께 ‘우수서비스기업’으로 선정됐다
베이징운수관리국의 렌터카 업계 평가는 총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기업활동, 고객만족도, 사회공헌도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것이다.
한편, 금호렌터카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칭다오(青岛)와 선양(沈阳) 등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한국산 에쿠스와 오피러스, 엘란트라, 스타렉스 등 1,00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톈진(天津)분공사가 문을 열며, 연말에는 상하이(上海)에 진출해 본격적인 화둥(华东)권역 공략에 나선다.
금호렌터카는 오는 2013년까지 6,2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해 중국 5대 권역, 23개 도시에 진출할 예정이며, 매출액 5억3,163천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