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경제2공사에 정영록 교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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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8-15 09:57|본문
정부, 주중 대사관 경제공사 2명으로 늘리기로.
인교준 특파원 = 정부가 주중 한국대사관에 경제공사 2명을 두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경제2공사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학계 내 중국경제 전문가로 황병태 주중 대사 재직 시절에 대사의 경제고문을 지내면서 중국에서 인적 네트워크도 갖춰 주중 대사관의 경제2공사로서는 적임으로 지적되고 있다.
15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한ㆍ중 교역규모도 확대일로에 처하면서 우리 정부가 현재 1명인 주중 대사관의 경제공사를 2명으로 늘려 미래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며, 중국 정부에도 이런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단 주중 대사관의 경제1공사는 중국 내 주요 부처를 상대로 한 업무에 주력하고, 경제2공사는 이외의 기업ㆍ금융ㆍ각종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원활한 한ㆍ중 경제협력 관계 형성에 주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교통상부 내 통상협력 분야의 국장급 인사를 주중 대사관의 경제1공사를 내정했으며, 정 교수를 경제2공사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경제2공사는 외교부 밖에서 찾는다는 원칙 아래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의 경제부처는 물론 학계를 대상으로 적임자 선정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세계 150여 개 공관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에 경제공사 2명 체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의 이런 결정은 근래 중국에서 금호타이어 사건을 필두로 우리나라 기업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강화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15일 중국중앙(CC)TV로부터 품질 문제를 이유로 지적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 누리꾼까지 나서 비판하는 형국이 조성됐었다. 아울러 중국 내 다른 우리나라 기업에도 이와 비슷한 '압박'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교준 특파원 = 정부가 주중 한국대사관에 경제공사 2명을 두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경제2공사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학계 내 중국경제 전문가로 황병태 주중 대사 재직 시절에 대사의 경제고문을 지내면서 중국에서 인적 네트워크도 갖춰 주중 대사관의 경제2공사로서는 적임으로 지적되고 있다.
15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한ㆍ중 교역규모도 확대일로에 처하면서 우리 정부가 현재 1명인 주중 대사관의 경제공사를 2명으로 늘려 미래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며, 중국 정부에도 이런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단 주중 대사관의 경제1공사는 중국 내 주요 부처를 상대로 한 업무에 주력하고, 경제2공사는 이외의 기업ㆍ금융ㆍ각종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원활한 한ㆍ중 경제협력 관계 형성에 주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교통상부 내 통상협력 분야의 국장급 인사를 주중 대사관의 경제1공사를 내정했으며, 정 교수를 경제2공사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경제2공사는 외교부 밖에서 찾는다는 원칙 아래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의 경제부처는 물론 학계를 대상으로 적임자 선정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세계 150여 개 공관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에 경제공사 2명 체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의 이런 결정은 근래 중국에서 금호타이어 사건을 필두로 우리나라 기업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강화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15일 중국중앙(CC)TV로부터 품질 문제를 이유로 지적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 누리꾼까지 나서 비판하는 형국이 조성됐었다. 아울러 중국 내 다른 우리나라 기업에도 이와 비슷한 '압박'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