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속 작은 중국 "추석 겸 중추절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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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9-13 08:36|본문
중국 명절·표준시 맞춰 근무하는 SKT 중국CIC 직원들
최인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에서 중국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중국CIC(Company In Company)의 직원들의 시간은 중국에 맞춰 흐른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중국CIC 직원 500여명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은 중국의 시간을 적용해 오전 10시에 일을 시작해 오후 7시에 퇴근한다.
점심도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가 아니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 사이에 먹는다.
최인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에서 중국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중국CIC(Company In Company)의 직원들의 시간은 중국에 맞춰 흐른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중국CIC 직원 500여명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은 중국의 시간을 적용해 오전 10시에 일을 시작해 오후 7시에 퇴근한다.
점심도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가 아니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 사이에 먹는다.
SK텔레콤 중국CIC는 중국 본토에 있는 직원들, 중국 거래처와 업무 시간을 맞추고자 올해 3월부터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일하는 다른 부서 직원들과 똑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색적이다.
중국CIC SoC사업개발팀의 이준서 매니저는 "붐비지 않는 시간에 버스·지하철을 이용해서 출근길이 여유롭고 수월하고,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중국어 수업을 듣는 등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중국CIC는 일과시간뿐 아니라 휴무일도 기본적으로 중국에 맞춘다.
중국의 양력설인 원단(元旦), 음력설인 춘절(春節), 음력 4월5일 선조에 제사를 지내는 청명절(淸明節), 음력 5월5일 전후를 쉬는 단오절(端午節) 등 전통명절은 물론 노동절(5월1일)과 건국기념일인 10월1일 국경절(國慶節) 연휴에도 쉰다.
이번 추석의 경우 다행히 중국에도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중추절(仲秋節)이 있어서 중국CIC 직원들은 연휴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추석 연휴는 10일부터 13일까지인 반면, 중국의 중추절은 12일까지만 쉰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뻔했지만, 회사는 추석이 '민족의 명절'이라는 점을 감안해 한국에 있는 중국CIC 직원들이 13일까지 쉴 수 있게 배려했다.
여기에는 중국의 1년 법정 휴무일이 총 11일이고, 한국의 1년 법정 휴무일이 총 12일이기 때문에 SK텔레콤 직원 간 형평성을 맞추려는 의도도 있었다.
중국CIC 직원들은 3·1절, SKT 창립기념일(3월29일), 석가탄신일, 광복절 등 한국의 휴무일에 정상적으로 출근하면서 중국 휴무일과의 간극을 메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근무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하는 PDF(Product Development Factory) 직원들도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10월1일 출범하는 SK플랫폼(가칭) 조직도 이미 이달부터 팀별로 오전 10시 출근 유연 근무제를 자율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일하는 다른 부서 직원들과 똑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색적이다.
중국CIC SoC사업개발팀의 이준서 매니저는 "붐비지 않는 시간에 버스·지하철을 이용해서 출근길이 여유롭고 수월하고,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중국어 수업을 듣는 등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중국CIC는 일과시간뿐 아니라 휴무일도 기본적으로 중국에 맞춘다.
중국의 양력설인 원단(元旦), 음력설인 춘절(春節), 음력 4월5일 선조에 제사를 지내는 청명절(淸明節), 음력 5월5일 전후를 쉬는 단오절(端午節) 등 전통명절은 물론 노동절(5월1일)과 건국기념일인 10월1일 국경절(國慶節) 연휴에도 쉰다.
이번 추석의 경우 다행히 중국에도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중추절(仲秋節)이 있어서 중국CIC 직원들은 연휴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추석 연휴는 10일부터 13일까지인 반면, 중국의 중추절은 12일까지만 쉰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뻔했지만, 회사는 추석이 '민족의 명절'이라는 점을 감안해 한국에 있는 중국CIC 직원들이 13일까지 쉴 수 있게 배려했다.
여기에는 중국의 1년 법정 휴무일이 총 11일이고, 한국의 1년 법정 휴무일이 총 12일이기 때문에 SK텔레콤 직원 간 형평성을 맞추려는 의도도 있었다.
중국CIC 직원들은 3·1절, SKT 창립기념일(3월29일), 석가탄신일, 광복절 등 한국의 휴무일에 정상적으로 출근하면서 중국 휴무일과의 간극을 메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근무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하는 PDF(Product Development Factory) 직원들도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10월1일 출범하는 SK플랫폼(가칭) 조직도 이미 이달부터 팀별로 오전 10시 출근 유연 근무제를 자율적으로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