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 조태권 회장 "한식세계화, 이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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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3-26 02:24|본문
광주요 조태권 회장 "한식세계화, 이것이 문제다"
광주요 조태권(64) 회장이 24일 오후, 베이징 798예술구에서 한중미래연 주최로 열린 '명사와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태권 회장은 "2007년 나파만찬을 계기로 한식세계화가 이슈가 되자, 정부에서는 '한식세계화'를 추진해왔으나 지금까지 일회성 행사만 열면서 국가예산 1천억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하고 "반면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일식 인구수를 20억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일식세계화'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일식 인구수를 13억명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2030년 세계 식품산업 총규모가 1경원에 이르고 외식 시장이 이 중 절반인 5천조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정부 차원에서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다”며 “정부 주도의 국제 공모전을 열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한식을 오늘날에 맞게 재해석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코스 요리가 3~5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요리부터 포장마차까지 5가지 스타일의 음식점을 만들어 한식과 관련된 의식주 전반을 모두가 응모하도록 해 등급별로 상을 주면 적어도 20가지의 모델이 창조되며, 이를 가지고 서울 강북과 강남에 20가지 모델을 반영한 식당을 열어 검증을 거친다. 세계화를 위한 한국 음식의 고급화와 다양화는 국내 시장에서 먼저 검증돼야 한다는 게 조 회장의 지론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해외 대도시 중심가에 미슐랭(세계적인 고급식당 평가서)의 3스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최고급 한식당을 열면 자연스럽게 한식이 홍보되고 많은 세계인이 한식을 찾게 된다.
조태권 회장은 “우리가 전통한식이라고 하는 음식은 대부분 만들어진 지 100여년에 불과하다. 전통문화를 다시 만들고 진화시켜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한식세계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가치를 만들어가고 또한 새로운 가치를 대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1세기는 문화전쟁의 시대로 문화는 누가 만들어내고 전파시키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며 “세계화는 전적으로 우리의 자각과 각성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요 조태권(64) 회장이 24일 오후, 베이징 798예술구에서 한중미래연 주최로 열린 '명사와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태권 회장은 "2007년 나파만찬을 계기로 한식세계화가 이슈가 되자, 정부에서는 '한식세계화'를 추진해왔으나 지금까지 일회성 행사만 열면서 국가예산 1천억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하고 "반면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일식 인구수를 20억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일식세계화'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일식 인구수를 13억명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2030년 세계 식품산업 총규모가 1경원에 이르고 외식 시장이 이 중 절반인 5천조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정부 차원에서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다”며 “정부 주도의 국제 공모전을 열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한식을 오늘날에 맞게 재해석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코스 요리가 3~5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요리부터 포장마차까지 5가지 스타일의 음식점을 만들어 한식과 관련된 의식주 전반을 모두가 응모하도록 해 등급별로 상을 주면 적어도 20가지의 모델이 창조되며, 이를 가지고 서울 강북과 강남에 20가지 모델을 반영한 식당을 열어 검증을 거친다. 세계화를 위한 한국 음식의 고급화와 다양화는 국내 시장에서 먼저 검증돼야 한다는 게 조 회장의 지론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해외 대도시 중심가에 미슐랭(세계적인 고급식당 평가서)의 3스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최고급 한식당을 열면 자연스럽게 한식이 홍보되고 많은 세계인이 한식을 찾게 된다.
조태권 회장은 “우리가 전통한식이라고 하는 음식은 대부분 만들어진 지 100여년에 불과하다. 전통문화를 다시 만들고 진화시켜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한식세계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가치를 만들어가고 또한 새로운 가치를 대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1세기는 문화전쟁의 시대로 문화는 누가 만들어내고 전파시키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며 “세계화는 전적으로 우리의 자각과 각성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