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액세서리 中企 제품도 한류 타고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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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4-23 08:00|본문
가발·액세서리 中企 제품도 한류 타고 세계로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Salut De Miel(쌀뤼 드 미엘)’은 전 세계 140여개국에 배포되는 한류 매거진 K-wave(웨이브)에 실린 장서희 화보에 액세서리 협찬을 통해 제품을 노출했다. 이후 제품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백화점 중 하나인 로빈슨 백화점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패션 가발 제조 및 유통기업인 ‘헤어커투어’는 지난해 소녀시대를 활용한 패션 가발 및 헤어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10여개국과 한 해 3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비즈니스 패션 전문 브랜드 중소기업 ‘당크’는 2013년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의 양복 액세서리로 넥타이 등을 노출시켰다. 한류 드라마 간접광고(PPL)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인천공항 면세점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K몰에 진출했다.
한류와 중소기업의 협업이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한류 마케팅의 대표적 영역인 ‘한류스타 마케팅’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한류스타의 몸값이 치솟아 중소기업이 이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드라마의 제작지원 문구 노출에만 8000만∼1억원이 소요되는 간접광고 비용도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었다. 이 때문에 실제 한류를 마케팅에 접목한 중소기업은 매우 적다. 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91.7%는 한류가 해외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으나 한류 마케팅을 활용하는 기업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중소기업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기획 단계부터 한류스타가 참여한 ‘공동제작’ ‘스타 일상패션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비싼 TV광고 대신 저렴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활용하기도 한다. 한류스타 마케팅보다 훨씬 적은 비용을 간접광고에 투자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기업도 많다. 중소 안경 브랜드인 젠틀몬스터는 ‘전지현 선글라스’로 유명세를 탄 덕분에 2011년 설립 첫해 1억2000만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2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코트라(KOTRA)도 중소기업의 한류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1월 한류스타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돕기 위해 ‘한류스타-중소기업 융합 해외마케팅 사업 플랫폼’을 발표했다. 한류스타가 직접 참여하는 스타 화보, 드라마, 공연 등의 영상·미디어·현장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간접광고로 제품을 노출하는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델은 해당 스타를 직접 기용하는 비용의 10분의 1 수준으로 참여가 가능해 중소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윤 코트라 문화콘텐츠 전문위원은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을 결합시킨 다양한 융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코트라가 주최하는 해외 한류 박람회 등 행사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유통망 진입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Salut De Miel(쌀뤼 드 미엘)’은 전 세계 140여개국에 배포되는 한류 매거진 K-wave(웨이브)에 실린 장서희 화보에 액세서리 협찬을 통해 제품을 노출했다. 이후 제품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백화점 중 하나인 로빈슨 백화점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패션 가발 제조 및 유통기업인 ‘헤어커투어’는 지난해 소녀시대를 활용한 패션 가발 및 헤어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10여개국과 한 해 3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비즈니스 패션 전문 브랜드 중소기업 ‘당크’는 2013년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의 양복 액세서리로 넥타이 등을 노출시켰다. 한류 드라마 간접광고(PPL)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인천공항 면세점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K몰에 진출했다.
한류와 중소기업의 협업이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한류 마케팅의 대표적 영역인 ‘한류스타 마케팅’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한류스타의 몸값이 치솟아 중소기업이 이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드라마의 제작지원 문구 노출에만 8000만∼1억원이 소요되는 간접광고 비용도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었다. 이 때문에 실제 한류를 마케팅에 접목한 중소기업은 매우 적다. 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91.7%는 한류가 해외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으나 한류 마케팅을 활용하는 기업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중소기업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기획 단계부터 한류스타가 참여한 ‘공동제작’ ‘스타 일상패션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비싼 TV광고 대신 저렴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활용하기도 한다. 한류스타 마케팅보다 훨씬 적은 비용을 간접광고에 투자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기업도 많다. 중소 안경 브랜드인 젠틀몬스터는 ‘전지현 선글라스’로 유명세를 탄 덕분에 2011년 설립 첫해 1억2000만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2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코트라(KOTRA)도 중소기업의 한류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1월 한류스타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돕기 위해 ‘한류스타-중소기업 융합 해외마케팅 사업 플랫폼’을 발표했다. 한류스타가 직접 참여하는 스타 화보, 드라마, 공연 등의 영상·미디어·현장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간접광고로 제품을 노출하는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델은 해당 스타를 직접 기용하는 비용의 10분의 1 수준으로 참여가 가능해 중소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윤 코트라 문화콘텐츠 전문위원은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을 결합시킨 다양한 융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코트라가 주최하는 해외 한류 박람회 등 행사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유통망 진입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