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대박난 엔터주, 중국효과에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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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3-24 22:48|본문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 주가 한달새 54% 급등
2016년 03월 24일 오후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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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4일 오후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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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대박난 엔터주, 중국효과에 '好好'
태양의 후예' 등 한국 드라마들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엔터테인먼트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올해 한국 엔터 콘텐츠 기업들의 '중국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앞으로의 흐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24일 NEW는 전날보다 1.89%(300원) 오른 1만6천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NEW 주가는 이달 들어 53.8%나 급등했다.
NEW가 제작과 투자를 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국내에서 시청률 30%를 넘어선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제2의 '별에서 온 그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의 후예' 등 한국 드라마들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엔터테인먼트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올해 한국 엔터 콘텐츠 기업들의 '중국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앞으로의 흐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24일 NEW는 전날보다 1.89%(300원) 오른 1만6천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NEW 주가는 이달 들어 53.8%나 급등했다.
NEW가 제작과 투자를 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국내에서 시청률 30%를 넘어선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제2의 '별에서 온 그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를 통해서도 동시 방영이 이뤄지고 있는데 조회건수가 11억건에 달하며,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주인공 유시진 대위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는 중국 엔터테인먼트데이터 기관 브이링크에이지 분석에서 인기 연예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KDB대우증권 문지현 애널리스트는 "NEW는 '태양의 후예'에 대해 제작사와 투자사 역할을 동시에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작 매출 이후의 부가판권과 중국 아이치이 관련 추가 인센티브 등의 수익은 문화산업전문회사를 통해 영업외이익으로 인식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IHQ 역시 올 6월부터 국내 지상파 방영 예정인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한 중국 흥행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는 엔터주다. '태양의 후예'의 뒤를 잇는 히트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IHQ는 이날 2.19% 상승 마감했으며, 최근 한 달 사이에 주가가 19.7% 상승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IHQ와 삼화네트웍스가 공동 제작하고, 100% 사전 제작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한류배우로 중국에서 인기 높은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을 맡아 흥행 기대감이 높게 반영되고 있다.
키움증권 홍정표 애널리스트는 "한류배우와 스타작가 조합으로 흥행 기대감이 높고, 저작권을 제작사가 공동 보유하고 있어 부가판권 시장에서 높은 수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자회사인 가지컨텐츠에서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를 자체 제작해 음원 관련 수익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문화시장 성장, 한국에 기회로 작용
한편 중국 영화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쇼박스도 최근 한 달 새 16.2% 주가가 상승했다.
쇼박스와 중국의 화이브라더스와의 첫 합작영화인 '뷰티풀 액시던트(beautiful Accident)'가 올 6~8월께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쇼박스는 화이브라더스의 총 6편의 작품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2017년에는 2편, 2018년에는 3편의 영화가 개봉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중국 영화에 대한 투자비율은 30%까지 허용되는데, 관객수를 700만명만 확보해도 영업이익은 30억원 가까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폭발적인 중국 박스오피스 성장을 감안하면 1천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은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다.
KDB대우증권의 문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문화 시장의 성장은 한국에게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올해부터 한국 주요 콘텐츠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단 건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일정한 라인업을 형성하며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